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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30 05:18

 

기나긴 기다림끝에 드디어 다가온 봄,
드라마 한효주 주연 <봄의 왈츠> 촬영지였던 구례산수유마을 '반곡마을'

산수유꽃축제 구경은 상위마을이 제일 예쁘기 때문에 이곳만 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굽이굽이 이어진  돌담길을 따라 걸으며 구례산수유마을을 둘러보는 것이 좋다.상위마을에서 하위마을을 거쳐 반곡마을, 대평마을까지 이어지는 길은 2km 남짓으로  꽃과 어우러진 돌담길이 참 예쁘다.




샛노란 산수유꽃과의 처음 본 순간 '이게 꽃이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빨간 산수유 열매만 생각했는데, 노란 색의 꽃은 언뜻 연관성이 없어 보이기도 했다. 


 



꽃 한송이가 참 특이하게 생겼다. 한 송이만 피는게 아니고, 2-3송이씩 무리지어 피는데... 가까이서 봐야 '아하~ 꽃이구나! '생각할 만큼 특이하게 생겼다.



사진만 보면, 가을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색이 가을 색에 가깝게 보인다. 해질녁 빛을 받아 더더욱 그런 분위기가 나는데, 낮에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내니, 꼭 해질녁 풍경도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검색해보면, 구례산수유마을, 산수유마을로 나오는 반곡마을. 사진가들의 출사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꽤 긴 코스로 꽃담길이 조성되어 있다. 한폭의 수채화처럼 긴 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팟도 있으니, 이 포인트를 놓치지 말자.


 


' 아고.. 추워' 낮에는 여름처럼 덥더니, 해질녁이 되니, 쌀쌀해 지는 걸 보니, 산골마을이 맞는듯... 이 다음 코스부터는 옷을 다시 주섬 주섬 껴입고는...구경...




계곡이 샘처럼 군데 군데 웅덩이가 있어서, 특이하다. 게다가, 딱 빛이 좋을 때라 사진찍기 좋은 시간이다.

 

 

 

역광으로 찍으면 또 다른 분위기를 낸다. 반곡마을은 말 그대로 아름답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그런 곳이다.
 

 

지리산이 꼭 나무 없는 산처럼 황량해 보인다. 기지개를 펴고, 지금쯤 더 멋진 봄의 모습을 하고 있을 듯.

 


수묵화에서 보면, 우리나라 산을 이렇게 색을 채도로 조절해서 표현했는데, 본대로 그린다고... 진짜 산이 그렇게 보인다. 신기하다.

 

 
중간 중간, 정자가 있어, 포토 스팟으로 사진 찰영하고, 앉아서 쉴 수도 있다. 마을에 이런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니, 쎈스 짱!


한창 전국에 자전거길이 조성되더니, 작년에는 제주도 둘레길의 성공과 함께 전국에 지역색을 띄고 있는 길들이 조성되었다. 이곳은 산수유꽃담길. 이름도 참 예쁘다.

 

반곡마을이 다른 마을과 차별화 되어 있는 건. 마을 곳곳에 있는 시들이다. 벽에 그대로 써 있기도 하고, 집 담에 써있기도 하고....


길 사이 사이에 진열시켜놓은 빛바랜 글귀들이 산수유마을과 잘 어울린다. 이곳에 현대적인 조형물을 설치했다면, 이런 분위기가 절대 안 나왔을 것 같다.

 


자연은 저절로 시인을 만든다고 했던가! 시 글귀 하나 하나 읽다보니.... 감성이 풍부해진다. 봄 데이트 코스로 여기가 딱~이다.


▲ 손글씨의 매력.... 삐둘 삐뚤...써진 글귀에 시선 고정


▲ 기와가 흐트러져 있어도 좋다. 운치있다.


▲ 시적인 마을, 반곡마을

 

▲ 인위적으로 만들지 않아 더 좋다. 흰 벽에 낙서하듯 써 놓은 시 한편

 


▲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돌담길 옆 시 한편


 

드디어 나온다. 반곡마을을 산수유마을로 불리게한 그곳. 만개한 산수유가 끝없이 펼쳐져 숲속에 온 듯한 느낌을 주게 하는 곳이다.


 바로 이곳. 연인들이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걸을 수 있는 꼬불 꼬불 운치 있는 길이다. 평지라서 힘들지도 않고, 엄청 예쁘기도 하다.

 

▲ 요즘 CF에서 말하듯, "잘 생겼다~! 잘 생겼다~!" 말이 절로 나오는 반곡마을의 모습


 

 

 

▲ 제주도 둘레길만 유명한게 아니다. 꽃담길도 유명해! 멋진 반곡마을 꽃담길

 

 



게다가, 군데 군데 버섯도 피어 있다. 공공 울타리에 버섯이 피어 있을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자연과 동화되는 곳. 바로 반곡마을이다.


반곡마을에는 느티나무 보호수도 있는데, 웅장한 크기와 멋스러운 외관을 자랑한다. 반곡마을의 역사와 함께 살아온 이 나무. 고풍스럽다.

 

 


집 벽에 이렇게 시를 써 놓을 수 있다는 건, 정말 독특하다. 우리나라 어떤 마을을 가도 이런 마을은 없을 것 같다.

여긴 어디지? 독특한 집 풍경에 들어가보니, 책장을 밖에 둔 독특한 구조의 집이 있었다.  관광객이 집구경을 해도.... 집주인은  OK~!


반곡 마을에서 집에 시 한편 없으면, 섭섭할듯.... 새로 지어진 집에도 어김없이 있는 시 한편.

 

 

 

 여기에 한옥도 있는데, 여기서 민박이 가능하다고.... 빛에 따라 달라지는 반곡마을을 보고 싶다면, 민박하면서 찬찬히 둘러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여기가 바로 공중화장실. 현대적이 아니라서 불편함이 있을지라도... 괜찮다! 괜찮아~! 모든 걸 다 이해하게 만드는 매력있는 마을이다.


▲ 해질녁 반곡마을 모습



▲ 아까 말했던 반곡마을 전경을 볼 수 있는  스팟이 바로 이곳. 

 

▲ 긴 다리 끝에 펼쳐진 산수유 향연



다리에는 구례 산수유 마스코트가 그려져 있는데, 노란애는 산수유 꽃이고, 빨간 애는 산수유 열매인듯.

 

 


계곡, 산수유꽃, 시의 삼합이 이루어진 마을 반곡마을. 봄에 왜 꽃구경을 가는지 알 수 있게 해 주는 봄에 꼭 방문해야할 마을이다.


 산수유꽃도 좋고, 시도 좋고.... 해질녁의 은은한 햇살도 좋다. 그냥 그렇다. 반곡마을의 모습은.....




몇 번이고 같은 자리를 돌고 있지만, 지루함도 좋은 반곡마을.... 산수유마을을 봄에 꼭 찾아와야 하는 이유. 편안한 분위기에서 느껴지는 운치가 아닐까 싶다.



▲ 반곡마을 산수유 군락지 위치


반곡마을

Address 전남 구례군 산동면 대평리
Access 구례버스터미널, 구례구역에서 산동행 마을 버스 이용. 반곡회관 하차






Posted by 권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