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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30 23:51

 

 

영양, 위치도 몰랐던 경북의 한 지역, 영양의 매력에 빠지다.

 

경상북도 영양. 서울, 부산에서 버스 이용시 안동시외버스터미널 하차 또는 기차 이용시 동대구역 하차 한후, 또 이동해야하는 지역이다. '영양에 뭐 볼거 있어?'하는 의문도 잠시, 힘들게 간 만큼, 경북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되었다. 숨은 보석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지역. 이름도 생소한 '영양'으로 출발!

 

 

부산에서 KTX로 50분이동 후, 동대구역에 도착! 동대구역 앞은 한창 공사중이다. 동대구역사에 붙은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 현수막이 유난히 눈에 들어온다. 또 하나의 소식은 동대구역사에 대구 지역 유명 음식점이 입점했다는 사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삼숑빵집. 마약빵이라고 불리는 옥수수빵을 판매하고 있다. 대구 명물 빵 하나 먹고, 목적지 영양으로 이동!

 

1. 영양, 두들마을 한 바퀴 둘러볼까?

 

 

1994년 정부로부터 문화마을로 지정된 경북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에 위치한 두들마을은 '언덕 위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1640년 석계 이시명 선생이 병자호란을 피해서 들어와 개척한 이후, 그의 후손인 재령 이씨들이 집성촌을 이루며 살아왔다. 조선시대 1899년에는 이곳에 국립 병원격인 광제원이 있었다 하여, '원두들, 원리'라 부르기도 한다.

 

 

마을에는 석계 선생이 살았던 석계고택과 석계 선생이 학생들을 가르쳤던 석천서당을 포함하여 전통가옥 30여채를 비롯하여 한글 최초의 조리서 '음식디미방'을 쓴 장계향씨를 기리는 안동 장씨 유적비, 이문열이 세운 광산문학연구소 등이 있다.

 

 

▲ 두들마을 | 낙기대

 

마을 앞을 흐르는 화매천을 둘러친 절벽 바위에는 석계 선생의 넷째 아들인 이숭일이 새겨 놓은 동대, 서대, 낙기대, 세심대 등 유묵도 뚜렷하게 보인다.

 

 

▲ 두들마을 | 세심대 , '마음을 씻다'라는 뜻으로, 마을 이름도 이 바위에서 비롯됐다.

 

 

▲ 석천서당


경상북도 문화자료 제79호로 석계 이시명 선생이 영해에서 석보로 이사와 세운 석계 초당을 후손들과 유림이 중건하여 석천서당이 되었다. 선생은 퇴계의 학통을 이은 장흥효의 문인이며, 영남학파를 이은 이조판서 갈암 이현일의 부친이다. 이 서당은 두들산을 배산으로 하고 남서향으로 향하고 있는데, 평면은 정면 4칸, 측면 2칸으로 되어 있다. 좌측에서 첫번째와 네번째칸은 통칸방으로 꾸몄고 둘째와 셋째칸은 마루를 깔았다. 정면과 좌우면에 2자의 쪽마루를 내어 평난간을 둘렀고, 마루로 향하게 한 창호는 4분합의 들어 열개문으로 하여 6칸을 1칸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 이문열 작가의 고향 |두들마을

 

현대문학의 거장 이문열작가의 고향으로 그의 저서 그해 겨울,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 금시조, 황제를 위하여, 영웅시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많은 작품속에 인물들의 삶의 역정이 펼쳐지는 무대가 바로 이곳이기도 하다. 석계고택, 석천서당 등이 생가 주변에 에워싸고 있다.

 

 

▲ 이문열 작가의 고향 |두들마을

 

이곳 출신인 이문열 작가께서 북카페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보다 두들책사랑이라는 사용하기를 권해서 정해진 이름이다. 입구에는 '광산문우'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광산문학연구소'로 한국문학에 있어 후진양성과 한국 현대문학의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건립된 곳이다.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이 참여와 이문열 작가와의 만남도 가능한 곳이다. 

 

 

 

 

▲ '음식디미방'을 테마로 다양한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규곤시의방, 음식디미방이라고 하는 한국 고유의 전통음식을 다룬 최초의 우리말 요리서를 테마로 영양에는 교육관 & 전시관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유명 여성 역사적 인물로 강릉에 신사임당, 영양에 여중군자 장계향이라 한다. 음식디미방전시관에서는 전통요리 모형으로 그대로 진열하고 있어 전통한식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 두들마을 |도토리 공원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원리 산8-1번지에 위치한 도토리공원은 광장주변의 산책로와 연계, 산책로 밖의 기존산림지역에 이은 참나무 숲을 조성하고 있다. 두들마을 전경이 보이는 포토스팟이기도 하다.

 

2. 조지훈과 주실마을

 

 

영양 주실마을은 북쪽으로 일월산이 있고, 서쪽에는 청기면, 동쪽은 수비면, 남쪽은 영양읍과 맞닿아 있다. 조지훈이 태어난 주실마을은 전통마을이면서도 실학자들과의 교류와 개화 개혁으로 이어진 진취적인 문화를 간직한 매우 유서 깊은 마을이기도 하다.


 

 

주실마을은 조지훈 시인의 생가이자 경상북도 기념물 제78호 호은종택. 마을 한복판에 널찍이 자리잡고 있고, 옥천종택, 월록서당 등 숱한 문화자원들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다.

 

 

 

조지훈의 승무는 사라져 가는 민족정서에 대한 아쉬움이 그대로 표출되어 있다. 1연이 각 2행씩 9연으로 구성된 작품으로서, 승무를 추는 배경이 먼저 설정되고, 다음으로 승무가 진행되는 순서에 따라 동작이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지나친 거리 조정이나 지나친 영탄은 피하면서 간간이 감탄과 탄성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 주실마을 | 조지훈 동상

 

 

영양 박두진, 박목월과 함께 청록파를 대표하는 시인 조지훈은 일제에 저항하고 불의에 항거한 지사로서 삶을 살았다. 경북 영양의 주실마을은 조지훈이 태어나고 어린 시절을 보냈던 마을로서, 마을에는 조지훈의 생애와 저작활동을 정리하고 있는 조지훈 문학관이 있다.


3. 영양산촌생활박물관

 

 

▲ 생활전통체험장

 

생활전통체험장에는 서낭당, 쟁기질, 소달구지, 투방집, 굴피집, 너와집, 민속놀이 등의 코너에 상세한 설명이 있어 우리나라의 농경문화를 엿볼 수 있다.

 

 

▲ 전래동화 체험장

 

다양한 전래동화들을 재연해 놓은 곳! 테마파크에 온 듯, 동화속 주인공들이 책에서 나온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어린이들이 오기에 딱 좋은 장소다.

 

 

▲ 영양산촌생활박물관

 

영양 산촌생활박물관은 산촌만이 가진 독특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삶과 문화를 여실히 보여준다.

 

4. 외씨버선길

 

 

이름도 예쁜 외씨버선길은 경북북부지역 1개 시군. 안동, 영주, 상주, 문경시와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예천, 봉화, 울주군의 지역이 연계해 만들었다.


 

가장 아름다운 외씨버선길 구간을 찾았다. 구름다리가 흔들~흔들~ 아찔한 공간도 있고,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한적하게 걸을 수도 있다.

 

 

▲ 반딧불의 고장답게 가로등 곳곳에 발딧불이 조성되어 있다.  

 

5. 선바위 관광지 : 영양고추홍보전시관/영양분재수석야생화전시관/동굴형민물고기 전시관

 

 

▲ 고추의 종류와 효능. 재배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한 '영양고추홍보전시관' 이다. 

 

 

▲ 영양 분재수석야생화 전시관

 

분재전문가에 의해 잘 가꾸어진 분재들은 거의 수령 200년 이상 된 것들이며, 수령 450년의 주목도 보유하고 있다. 폭포석이란 검은 돌(현무암 등)에 우윳빛 석회질 석영이 세로로 박혀 있어 마치 폭포가 흘러내리는 듯한 형상을 지닌 수석으로, 영양군 수비면·입암면·일월면·석보면 등이 원산지이다. 전시관에는 직하형·계류형·굴곡형·바위형·산경석 등 모든 종류의 폭포석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관은 연못과 분수, 조망대, 분재·폭포석·야생화 전시코너, 체험관, 쉼터 등으로 구성되며, 관람로에는 흙과 나무가 깔려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 동굴형민물고기전시관

 

리나라 토종어종을 전시한 동굴형민물고기전시관도 있으며, 소나무숲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

 

5. 서석지

 

 

서석지는 중요민속문화재 제108호로 조선 광해군 5년에 정영방 선생이 만든 조선시대 민가의 대표적 연못이다.

 

 

연못 북쪽에는 네모난 단을 만들어 매화, 국화, 소나무, 대나무를 심고 사우단이라 하였다. 동북쪽에서 물이 들어오는 것을 읍청거라 하고, 서남쪽으로 물이 나가는 것을 토예거라 한다.

 


▲ 영양 음식디미방 체험 후, 이렇게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6. 영양 산해리 오층 모전 석탑

 

 

경상북도 영양군 입암면 산해리에 위치한 통일신라시대의 모전석탑.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탑을 보자, 그대로 멈춰 감탄사만 연발했다.

 

 

국보 제187호. 영양읍에서 안동으로 가는 31번 지방국도변에 위치한 탑은 험준한 산으로 쌓인 계곡을 따라 흐르는 반변천 옆 밭 가운데 서있다. 탑이 위치한 마을은 오래전부터 봉감으로 불려 일명 봉감탑이라고도 한다. 탑은 토석을 섞어 만든 단층기단 위에 5층의 탑신과 노반으로 구성되어있다.

 

 

주로 붉은색 이암계통의 석재가 사용된 탑은 다른 모전석탑에서 보이듯 돌을 작게 다듬에 쌓아 올린 것이 아니라 비교적 돌들은 큼직큼직하게 다듬어 모전석의 숫자를 최소화하면서 쌓아 올린 점이 특징이다.

 

외부로 노출된 부분만 다듬어져 있었고 탑 내부로 감춰지는 부분은 가공되지 않았다. 이렇게 뿌리가 긴 돌들이 내부의 다른 돌이나 흙으로 단단히 다져져 있어 탑이 내구성을 지닐 수 있었다. 한편 5층 상부와 탑 내부에서 다량의 기와가 발견되어 원래 탑 지붕에 기와를 올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탑은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모전석탑 가운데 가장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는 탑이다. 또한 완전한 해체수리를 통하여 탑 내부와 기단의 구성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일의 탑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1. 체험여행 : 칠일주 만들기

 

 

▲ 음식디미방 전통주 체험관에서 전통주 만들기 시작!

 

 

▲ 우선, 손을 씻고 비닐을 벗긴다.

 

 

▲ 효모를 넣고 손바닥으로 계속 눌러준다. 통에 담고 잘 밀봉했다가 12일 - 15일 후 마시면 된다.

 

2. 체험여행 : 석류탕 만들기

 

 

석류탕은 석류탕은 만둣국의 일종으로 늦가을 석류 열매가 맺어 입이 약간 벌어진 모양을 본떠서 빚은 것으로 옛날에는 양반가에서 만들어 먹던 음식이다.

 

만두피에 쇠고기, 닭살, 표고버섯과 으깬 두부, 채 썬 무, 데친 미나리와 숙주로 만든 소를 넣어 복주머니 모양으로 만두를 빚은 후 쇠고기육수에 끓여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간하여 마름모 모양의 황백지단을 얹은 것이다.

 

 

▲ 반을 접고 중앙을 기준으로 서서히 주름을 잡아준 후, 가운데를 눌러 준다.

 

 

체험시간은 약 1시간정도. 정갈한 한국 전통 요리를 배울 수 있다.

 

3. 체험여행 : 영양 한정식

 

 

▲ 떠먹는 술, 요거트 먹는 느낌처럼 부드러우면서 새콤하다.

 

 

▲ 코스별로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하는 메뉴들

 

 

▲ 간이 거의 되어 있지 않는 건강 한정식이다.

 

 

자연과 문학이 어우러진 고장, 영양. 이름도 생소했지만, 경북에 이렇게 지역 특유의 테마를 가지고  조성된 마을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 시가 절로 쓰여질 것 같은 곳. 영양은 한국 고유의 전통음식을 다룬 최초의 우리말 요리서, '음식디미방 체험'과 함께 '고택에서의 하루'를 보내며 한국 전통의 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그런 매력적인 고장이였다.

 

 

 

 

▲ 경북 영양 위치

 

영양 1박 2일 여행코스

자연체험관광 일월산, 선바위와 남이포, 본신계곡, 상계폭포/하계폭포, 검마산자연휴양림
문학체험관광 조지훈과 주실마을, 감천마을과 오일도, 이문열과 두들마을(※ 한옥체험스테이 가능)
역사체험관광 영양향교, 서식지, 남자현생가, 삼지리모전3층석탑
생태체험관광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

 

영양자연8경
일월산일출, 선바위와 남이포, 수하계곡과 반딧불이, 곡강의 척금대, 감천측백수림, 맹동산과 삼의계곡, 본신계곡, 상계폭포/하계폭포

 

박물관/공원
일월산자생화공원,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 영양분재야생화테마파크, 영양고추홍보전시관

 

검마산자연휴양림
경북 영양군 수비면 검마산길 191
수용인원 : 최대 500명/일, 최적 300명/일
이용문의 : ☎ 국립검마산자연휴양림 054-682-9009, 팩스 054-682-9751
홈페이지 : http://www.huyang.go.kr
숲해설 시간 ; 10:00~12:00, 14:00~16:00
어른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

· 산림문화휴양관
5~6평 : 40,000원 7~8평 : 44,000원 9~11평 : 55,000원 12~14평 : 60,000원

· 야영장
텐트 : 2,000원 야영테크 : 4,000원 텐트 및 테크 : 6,000원
※ 숲속의 집, 휴양관, 숲속수련장 이용자는 주차료 및 입장료 면제


금강소나무생태경영림
위치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본신리(국유림)
생태탐방로 : ⓛ 1.5km(2시간코스) ② 4km(4시간코스)

☞ 꼭 봐야할 것은?
금강소나무의 아름다운 모습, 아름다운 야생화, 30년전 소나무기름(송지)채취 흔적, 맑은 물 속의 물고기들

☞ 이곳에는 무엇이 있나요?
누치, 은어, 피라미, 금강모치, 물고기댐(향토어종), 물막이보, 에코투어 탐방코스, 출렁다리

숲해설 예약 : 주간 054-730-8140, 야간(휴일) 054-732-1601
신청장소 :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
이용문의 : 전화 054-730-8140 휴일팩스 054-732-9420
홈페이지 : http://south.fo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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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권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