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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31 01:39

 

 

주말만 손꼽아 기다리는 당신, '쉼'이 필요하다.

"주말은 왜 짧게 느껴질까요?" 그 질문에 누군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실제로 짧습니다. 월화수목금 주중은 5일이고, 토일 주말은 2일입니다."

하루 하루 정신없이 살아가는 삶속에서 잠깐의 멈춤이 필요한 순간, 기차타고 떠나는 한국 3대 사찰,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의 야생화 힐링여행은 어떨까요?

 

 

소니서비스센터에 맡겨진 내 소니 미러리스카메라

정말 순간적이였습니다. 손에서 이탈한 소니 5r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순간은....렌즈미인식이라고 나오고, 촬영이 안되서, 부산 소니 서비스센터에 갔습니다. 

 

 

소니서비스센터 부산점은 남천동점이 양정으로 옮겨서 현재 한곳이라고 해요. 수리비 69,000원. 눈물 납니다. (ㅠ.ㅠ) 그런데 문제는 부산여행 후, 양산여행이 계획되어 있었다는 거죠. 큰일입니다. 카메라도 없이.... 

 

 

부산, 제주에서 소니 카메라가 고장 났을때, 도와드립니다.

다행히, 부산, 제주 지역 소니서비스센터에서는 카메라 수리 기간중 여행의 추억을 쌓는데 지장이 없도록, 카메라를 렌탈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알파6000을 사용해 보고, 싶었지만, 부산매장에서는 렌탈된 후였구요. 저는 소니알파 5100을 빌릴 수 있었습니다.

 

 

NFC, 이렇게 좋은 건 줄 몰랐습니다.

기존 쓰던 소니 5R은 와이파이기능이 있어, NFC도 같은 기능일 줄 알았는데, 확실히 신형이 다르더라구요. 빠른 속도와 선명한 재생능력, 이때부터 살짝~마음이 흔들립니다. '이래서 신형 카메라를 렌탈해 주는구나! 새 카메라 갖고 싶다.' 또르르~

 

 

그리고, 인스타그램에 이런 글을 남기기도 했지요. 후아~ 소니알파5100과 양산 여행 후, 수리된 카메라를 찾아와야 하는데, 정말 소니미러리스 알파5100보내기 싫어지더라구요. 알파 6000을 사용하는 사람도 마찬가지 심정일 것 같습니다. 소니서비스센터 부산점에서 카메라 수리 중 렌탈한 알파 5100으로 촬영한 본 포스팅 사진은 무보정 원본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소니알파 5100으로 촬영한 양산여행스토리 함께 보실까요!

 

 

느림의 미학 무궁화호, 빠름의 신화 KTX타고 가는 '양산'

​양산 통도사로 가는 인접 기차역은 두 군데 있습니다. 느림의 미학 무궁화호가 도착하는 물금역, 빠름~빠름~ 서울 및 수도권에서 출발한 KTX가 도착하는 울산역. 오랜 옛스러움이 묻어는 물금역의 첫인상과 세련된 건물이 인상적인 울산역의 모습은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울산역은 KTX가 인기있는 지역이라 주말 매진이 빈번하니, 왕복 기차표를 예매하시기 바랍니다.

 

1. 양산시립박물관

 

 

 

문화도시 양산의 시작, 양산시립박물관

양산은 옛부터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로 일찍부터 문화와 문물교류의 중심이 되어 왔습니다. 선사시대부터 찬란한 유적과 유물을 가진 고장, 특히, 고분문화, 불교문화, 도자문화, 제례문화는 다른 지역에서 찾을 수 없는 양산만의 특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산문화를 전시한 양산시립박물관은 양산여행의 첫 코스로 안성맞춤입니다.

 

▲ 삼국시대 신라인의 문화를 보여주는 금조총

 

2. 내원사 계곡

 

 

소금강이라 불리는 빼어난 자연의 신비, 내원사 계곡

​내원사 계곡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일대의 계곡으로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사시사철 맑고 깨끗한 물이 흘러 신비한 계곡으로 불렸습니다. 노전암, 성불암, 금봉암, 안적암, 조계암 등 계곡 주변에 많은 암자가 울창한 숲과 기암절벽 사이에 자리 잡고 있구요. 천성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내원사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대둔사를 창건하면서 주위에 둔 89개 암자 중 하나입니다.

 

3. 양산 통도사

 

 

양산 통도8경 중 으뜸, 무풍한송로

통도사 산문에서 일주문까지 이어지는 길이 1㎞, 너비 5m의 '무풍한송로'는 소나무 사이를 부드러운 마사토를 맨발로 밟으며 걸을 수 있습니다. 양산 통도8경 중 으뜸으로 선정될만큼 전국에서 가장 걷고 싶은 명품길로도 알려져 있기도 하죠. 가을날의 여유, 무풍한송로에서 힐링 투어의 시작을 예감할 수 있었습니다.

 

 

통도사 경내투어(부도탑/성보박물관/금강계단/박물관/문수법당/해장보각)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로, 부처의 진신사리가 있어 불보사찰이라고 불리는 통도사는 산의 모습이 부처가 설법하던 인도 영취산의 모습과 통하므로 통도사라 이름지어졌습니다. 통도사의 창건 유래에 대한 '삼국유사'의 기록을 보면 신라의 자장이 당나라에서 불법을 배우고 돌아와 신라의 대국통이 되어 왕명에 따라 통도사를 창건하고 승려의 규범을 관장, 법식을 가르치는 등 불법을 널리 전한 데서 비롯됩니다. 부도탑, 성보박물관, 금강계단, 박물관, 문수법당, 해장보각 등 통도사 경내를 차분하게 둘러보며,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양산 통도사 가을 정취 : 어린 시절 방문했을 때보다 통도사 계곡이 작게 느껴지는 건,

그만큼 세월이 흘렀다는 거겠죠?

 

4. 서운암(차시연/학춤공연/명상)

 

 

 

유서깊은 통도사의 암자, 서운암

통도사의 부속 사찰 중 하나인 서운암은 된장과 전통적인 쪽염이 유명합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서운암의 전통염색 강좌는 천연염색을 대중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구요. 현재도 체험학습으로 서운암에서 2015야생화 관광자원화 사업을 일환으로 천연쪽염체험교실, 슬로우푸드교실(산야초이야기), 꽃누르미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의 : 055-781-2979, 055-382-7094)

 

 

신비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서운암 차시연, 학춤공연

차를 마시는데도 법도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실텐데요.​ 서운암 차시연 공연은 두 사람이 차를 주고 받는 차예절을 경건하게 표현한 하나의 예술 작품같은 모습이였습니다. 또한, 부산 동래학춤과 울산학춤, 양산학춤 등 우리나라 학춤문화의 원류가 바로 통도사 학춤이라고 하는데요. 이날 학춤공연은 옛날 낙동강에서 통도사 솔숲으로 날아오는 학의 모습, 통도사에서 야단법석이 일어났을때 설법을 듣고 춤을 추는 학의 모습을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시연해 실제로 학이 춤을 추는듯한 모습이였습니다.

 

5. 통도환타지아 일루미네이션

 

 

가을밤 빛의 향연, 환타지아 드림나이트

양산의 야경은 어떤 모습일까요? 부산, 경남지역 대표적인 놀이시설 통도환타지아의 빛축제 '환타지아 드림나이트'가 개장했습니다. 낮보다 아름다운 밤, 환상적인 일루미네이션과 함께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낭만적인 곳이였는데요. 드림나이트는 오후 6시 개장을 시작으로 월요일 휴장, 화, 수, 목, 일요일은 22시 30분, 금, 토, 공휴일전날은 23시까지 운영됩니다.​ 

 

6. 라디엔티어링(야생화길걷기/장경각16만도자대장경/33비천조각상)

 

 

‘​이름을 몰라도 괜찮아요!’ 야생화길 걷기

다음날 아침, 양산시와 통도사가 시행중인 서운암 야생화길 걷기에 참여했습니다. 스님과 함께 암자를 둘러보며 야생화 소개, 야생화에 얽힌 설화, 인문학적 스토리텔링, 야생화 영상 및 시낭송, 야생들꽃차 시음 및 차명상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무심코 지나가다, 곳곳에서 발견하게 되는 야생화, 숨은그림찾기처럼 야생화 찾는 재미가 솔솔~했습니다.

 

 

장경각16만도자대장경, 33비천조각상

16만도자대장경은 해인사 팔만대장경의 내용을 흙에 글씨로 쓴 다음 도자기로 구운 것으로 팔만대장경 판본이 양면으로 돼 있어, 이를 각각 판본으로 제작해 16만 대장경으로 만들었습니다. 16만 도자대장경 조성은 경전 간행사상 초유의 대역사로 기록될 만큼, 오랜 과정이 였는데요. 실제로 16만도자대장경을 전시한 자장암에 가보니, 건물을 미로처럼 빠져나와야 할 정도로 엄청난 양이였습니다. 또한, 33비천조각상은 목조각장 허길량선생님께서 만든 작품으로 '비천'이 천상의 불국토에서 악기를 연주하고 꽃을 꾸리고 춤을 추는 형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니 엄청 정교하더라구요.

 

7. 자장암

 

 

불심이 깊은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금와보살, 자장암

야생화 힐링여행의 마지막 코스, 자장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로 통도사의 산내암자 중 하나입니다. 안양동대 골짜기를 따라 2km 정도 가다보면 바위벽 아래 자리잡고 있지요. 자장암 앞에는 1896년 조성한 높이 약 4m의 마애불이 새겨져 있습니다. 마애불의 중앙에는 아미타불좌상이 그 좌우에는 대세지보살과 관세음보살이 새겨져 있습니다. 자장암에서 꼭 보고 가야 할 곳은 법당 뒤쪽에 있는 바위벽, 자장이 신통력으로 뚫었다는 엄지손가락 크기의 작은 구멍입니다. 자장이 수도하고 있을 때 두 마리의 개구리가 곁에서 떠나지 않자, 신통력으로 바위에 구멍을 뚫어 개구리들을 들어가게 했는데, 그 뒤 '한 쌍의 금개구리', 또는 '벌과 나비'로 변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1박 2일동안 이어진 템플스테이 형식의 야생화 힐링 투어​는 스마트폰이 잘 터지지 않는 인터넷과의 단절을 경험하기도 했는데요. 없으면 안 될 것만 같았던 인터넷이 없으니,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보며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도심 속 일상이 힘들고 지칠 때, 잠시 쉬어가는 여유, 기차타고 떠나는 야생화 힐링 여행으로 마음속 여유를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 소니서비스센터 부산점 위치

 

 

소니서비스센터 부산점

주소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 900 제우스빌딩 4층
전화번호 051-611-6511

찾아가는 방법 지하철 1호선 양정역 하차 1번출구에서 나와서 도보 100m

특이사항 카메라 수리기간동안 여행에 지장이 없게 소니알파6000, 알파5100렌탈 서비스 실시함.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1동 | 소니서비스센터부산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권현아
2014.09.06 16:01

 

백두대간 협곡을 누비는 짜릿함! 트윙클~트윙클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 이색 체험 별밤열차 'V트레인'

 

처음은 늘 새롭다. "앞으로 세 걸음 걸어가 오른쪽을 보면 목적지에 도착합니다."라는 친절한 문구보다, "30초 후에 환상적인 전망이 펼쳐집니다. " 짜자잔~나타나는 풍경보다, 아무것도 모른채 나타나는 풍경에 더 감동을 받는 법이다. V트레인이 그랬다. '한국에 협곡이 있나?' 아무 생각없이 탄 V트레인의 감동이 그래서 더 크게 다가왔을지도 모른다.

 

 

 

백두대간 협곡(valley) 모습을 본 떠 V트레인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백두대간 호랑이 기상을 표현하는 아기백호열차는 디젤기관차를 개조하여 실내장식이 복고풍으로 여행의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외관은 대한민국 백두대간을 누비는 백호를 상징하는 기관차 줄무늬,  내부는 자연풍광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도록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연출되어 열차타고 협곡을 누비는 짜릿함! 좁은 협곡사이 아래로는 절벽, 위로는 바위산이 보이는 창밖풍경을 볼 수 있다.

 

 

청정자연과 하나가 되는 콘셉으로 조명은 지붕위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으로 작동하는 화장실 없는 열차다. 동절기 난방히터 없이 목탄난로를 사용하며, 하절기에는 객차 창문개방하고 에어컨 없이 선풍기를 사용한다.  

 

 

 

V트레인은 아프리카 사파리 열차처럼 유리로 벽면이 되어 있다. V트레인 명당자리는 삼면을 모두 볼 수 있는 마지막칸 벽면이다. 실제로 이 자리는 다다다닥~ 붙어 서서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강원도 햇살이 이리도 뜨거웠던가! 강렬한 햇살과 붉은 색의 백두대간협곡열차가 묘한 대비를 이룬다.

 

1호차 전망석(56석)

 

 

아흥~재롱부리는 아기백호처럼 귀여운 열차 1호차는 아기백호의 뒤를 졸졸졸 따라다니듯, 칙칙폭폭~ 앙증맞게 출발한다.  

 

 

V트레인 좌석배치는 가로석과 2인 순방향좌석들로 구성되어 있다. 의자는 바닥면 하늘색, 등받이는 초록색으로 보이스카웃트 옷을 연상시키는 색상이다.  

 

 

테이블마다 컵받이를 배치하여, 기차 이동 중 음료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단, 좌석별 콘센트는 없다. 

 

 

빨간 체인형 창틀을 돌려, 창문 오픈이 가능하다. 히터없이 목탄난로를 사용하는 열차! 이 얼마나 낭만적인가~! 게다가 여름에는 에어컨 없이 탈탈탈 거리는 선풍기와 함께 기차여행을 할 수 있다. 현대화된 시설과 잠시 동떨어져 산골 기차여행의 매력에 빠져보기. V트레인을 타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열차 천장은 하늘색 바탕에 야광별로 장식되어 있다. 2호차보다 1호차, 3호차 천장장식이 화려하니, 터널을 지날때는 1호차나 3호차에서 아름다운 별밤열차의 매력을 느껴보는 것이 좋을듯.

 

 

 

▲ V트레인 천장 |터널통과할 때 천장 모습

 

별밤열차의 매력은 그냥 봤을때는 절대 모르는 일! 터널속을 통과 할 때마다 나타나는 트윙클~트윙클~ 별들의 향연. 말과 글로 표현하기 부족할 만큼, 아름다운 광경이다.

 

 

▲ 별밤열차 V트레인 동영상

 

 

이토록 아름다운 기차가 또 있을까? 터널을 지날때마다 다른 세상에 온 듯, 색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터널이 언제 또 나올까?' 기다려질 정도.

 

2호차 전망, 카페실(46석)

 

 

 

열차 칸마다 '협곡열차 V트레인에서 추억만들기' 코너도 있다. 데롱~데롱~매달려 있는 추억의 포스트잇들이 열차와 함께 달린다.

 

 

2호 카페실에서는 음료와 간단한 다과, V트레인 탑승 인증샷 필수 소품 카우보이 모자를 판매하고 있다.

 

V트레인 카페실 판매 품목

· 차류 : 스타벅스 모카 3,000원 한라봉과 유자 1,500원 옥수수 수염차 1,500원 몸에 좋은 17차 1,200원

· 음료 : 비타민워터 2,000원 엣홈 2,000원 알로에 1,900원 해양 심층수 1,000원

· 간식 : 참붕어빵 3,800원 맛밤 3,500원 구운감자 3,000원 쌀로별 2,500원 칙촉 2,400원 오징어 땅콩 1,500원

· 주류 : 카스맥주 1,900원 하이트 맥주 1,900원

· 안주류 : 매운맛 육포 5,000원 삼색 오징어 6,000원 구이 오징어 4,000원 후랑크 소세지 3,000원 믹스너트 2,700원

· 커피(동절기) : 아메리카노 3,600원 헤이즐넛 3,600원 도브 핫 초코 4,200원

· 아이스크림(하절기) : 설레임 2,000원

· 기념품 : 원터치 카우보이 모자 4,000원 아기백호(남,여) 종이 썬캡 1,000원

 

※ 협곡구간 지형상 통신상태가 원활하지 못해 신용카드 결재 되지 않을 수도 있음.

 

 

 

▲ 중부내륙 순환구간 관광 안내자료는 이곳에서~

 

 

V트레인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100일후, 또다른 만남 엽서보내는 코너'와 '칙칙폭폭~ 멋진 기차를 운전하는 기관사아저씨 옷을 입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기념사진 촬영 코너'도 있다. 

 

 

▲ V트레인 열차 내 공연 동영상 

 

이뿐만이 아니다. 약 1시간 10분동안 이동 중 열차내에서는 컨츄리송 공연도 이어진다. 음정 박자가 안 맞아도 미소 지을 수 있는 분위기. 이것이 바로 기차여행의 여유다.

 

 

3호차 전망식(56석)

 

 

 

시원한 바람을 쐬며, 찰칵~찰칵~ 연신 쏟아지는 사진 촬영 행렬!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진다.

 

 

1호차에서 3호차까지 폴짝 폴짝~왔다~갔다~ 무한 반복! 부산하게 움직였던 협곡열차 V트레인은 여행 후, 긴 여운으로 남는다.

 

 

V트레인은 철암과 분천 사이를 이동하며 승부역과 양원역 두 곳에 잠시 정차한다. 짧은 시간동안 돌아보는 산골역 소소한 풍경들이 정겹게 느껴진다.

 

 

승부역

 

 

승부역은 겨울 눈꽃 환상선과 백두대간 협곡열차로 세상과의 소통을 시작한 기차가 아니면 접근할 수 없었던 대한민국 최고의 오지 승부리에 있다. 승부역 가는 길은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문화생태탐방로 '낙동정맥 트래킹'구간이기도 하다.

 

 

하늘도 세평, 땅도 세평이라고 알려진 역. 역이라 하기엔 단촐한 건물 하나만 덩그라니 있다.

 

양원역

 

 

2014년 5월 24일 KBS 다큐멘터리 3일 '바람이 쉬어가는 간이역, 원곡마을 양원역편'에 소개된 역이다. 철도외에는 대중 교통이 없는 곳으로 원래는 원곡이라 하였는데, 일제시대 강을 경계로 원곡마을이 봉화와 울진으로 나뉘어 양쪽의 원곡이라 하여, 양원이라 한다.

 

 

틀어도 나올 것 같지 않은 낡은 TV와 삐걱거리는 나무 의자, 그리고 난로. 산골 오지역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양원역의 매력은 바로 주민 장터에서 마시는 막걸리 한잔의 짜릿함! 산골 오지 마을에서 즐기는 작은 기쁨이지 않을까?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은 이렇게 산골 오지마을을 세상과 연결해준다. 짧은 정차 시간이 참으로 소중하게 느껴진다.

 

 

여행은 늘 그렇게 진한 후유증을 남긴다. 그것은 비단 강한 햇살에 그을린 피부때문만은 아니였으리라! 그렇게 V트레인은 진한 후유증과 은은한 여운으로 기억 속에 남겨졌다.


 

 

▲ V트레인 운행 노선도

 

 

 

▲ V트레인 좌석배치도(철암 → 분천행)

 

 

V트레인(V Train)

vally(협곡)의 약자. 백두대간 협곡모습을 본떠 V트레인이라 이름지어졌다. 호랑이의 기상을 표현하는 아기백호 열차는 디젤기관차를 개조하여 만든 국내 최초 개방형 관광열차.

 

운행요금 분천-철암 8,400원(영주-철암 11,700원)

 

소요시간 편도 약 1시간 10분

 

운행구간 및 시간 (주중, 주말 동일, 3회 운행, 시행기간 9.1-9.30)
제4861열차 영주(08:50) 분천(10:00-10:20) 양원(10:33-10:43) 승부(1O:51-10:56) 철암(11:22)
제4862열차 철암(12:35) 승부(13:01-13:06) 양원(14:30-14:35) 철암(15:01)
제4863열차 분천(14:00) 양원(14:12-14:22) 승부(14:30-14:35) 철암(15:01)
제4864열차 철암(15:50) 승부(16:16-16:21) 양원(16:29-16:34) 분천(16:46)
제4865열차 분천(17:15) 양원(17:27-17:30) 승부(17:38-17:43) 철암(18:10)
제4866열차 철암(18:40) 승부(19:06-19:11) 양원(19:19-19:29) 분천(19:41)

 

V트레인 예약 전화 1544-7788 인터넷 http://www.letskorail.com

 

 

 

 

 

Posted by 권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