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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3 17:00

 

봄,봄,봄이 왔네요~ 우리들 마음속에도~ 마음이 설레는 따뜻한 봄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남도, 부산-보성, 서울-여수를 연결하는 봄꽃기차 S트레인타고 남도로 떠나보자.

 

봄꽃 중에서 가장 먼저 피는 꽃은 무엇일까? 바로 매실나무에서 피는 매화다. 매화나무는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일찍 피기에 ‘조매’, 추운 날씨에 핀다고 ‘동매’, 눈 속에 핀다고 ‘설중매’라 불리기도 한다. 종류는 홍매화와 백매화가 있지만, 매실의 종류가 특별하게 달라지는 건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봄을 알리는 첫 손님, 매화로 유명한 곳은 어디일까? 그렇다. 따뜻한 남쪽지방 바로 남도다. 남도 중에서도 광양매화축제가 열리는 광양, 그리고 하동매화축제가 열리는 하동을 꼽을 수 있다. 남도해양열차로 갈 수 있는 곳! 그럼 지금부터 남도해양관광열차 S트레인타고 하동 봄꽃여행 떠나볼까?

 

 

하동역은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비파리에 위치하고 있는 경전선 철도역이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의 최서단 역이기도 하다. 4월 초 하동역 타는 곳 건너편에 일자형으로 벚나무 가로수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이 풍경을 보기 위해 찾아온다.  

 

1. 동정호

 

 

 

동정호는 백제 의자왕 20년(서기 660년) 나당연합군이 백제를 침략할때 당나라 소방정이 이곳에 들러 당나라의 동정호와 흡사하다 하여 '동정호'라 불리게 된다. 동정호의 처음 면적은 약 14만 875m2 로 평균 수심이 약 1m이상되어 민물고기가 서식할 수 있었으나, 현재 대부분 논과 밭으로 이용되고 나머지는 늪으로 남아있다.

 

박경리 소설 토지의 배경인 악양면 평사리 들판에는 두 그루의 소나무가 있다. 마치 그 자태가 부부를 닮았다고 해서 '부부송'으로 불린다. 특히, 가을이면 허수아비와 대비되어 장관을 이룬다.

 

 

▲ 동정호에 핀 백매화

 

 

▲ 동정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누각

 

 

동정호 사랑의 느린 우체통은 1년후에 편지가 발송된다. 1년만에 열리는 타임캡슐인 셈이다. '누구에게 편지를 쓸까?' 

 

 

악양면 주민들은 동정호를 자연생태계상 보존가치가 충분하다 하여 소상팔경 중 하나로 내세워 '동정추월'이라 부르기도 한다.

 

 

동정호

주소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동정호가는방법 하동역 or 하동터미널에서 35-1번, 35-2번 버스 또는 농어촌버스 이용(약 1시간 소요)

 

 

2. 평사리 다목적 캠핑장

 

 

 

평사리캠핑장은 하동읍과 구례구간 중간지점에 위치한 평사리공원 내에 있다. 섬진강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이곳은 강변언덕에 잔디를 깔아 오토캠핑이 가능한 공간과 식수대, 바베큐그릴, 농구, 족구장 등의 시설을 가지고 있다. 매년 11월초에는 옛날 임금님께 진상하였다는 대봉감 축제가 이곳에서 열린다.

 

 

 ▲ 평사리 다목적 캠핑장 | 샤워실, 계수대

 

 

 ▲ 평사리 다목적 캠핑장 | 바베큐 그릴, 와이파이

 

 

 ▲ 평사리 다목적 캠핑장 | 교통표지판 배움터

 

캠핑장와서 교통안전 교육을 동시에! 평사리 다목적 캠핑장에는 '교통표지판 배움터'가 있어, 표지판을 보며 안전교육을 할 수 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들에게 안성맞춤인 캠핑장이다.

 

 

평사리 다목적 캠핑장

주소 하동군 옥정면 두양리 두양교 일원

시설현황 모빌홈3대, 카라반3대, 주차장 34면, 텐트장 11면, 화장실, 취사장, 사워장 등

 

 

3. 최참판댁

 

 

 

평사리 논길을 따라 들어가면 보이는 하동 최참판댁. 동학혁명에서 근대사까지 우리 한민족의 대서사시인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곳이다.

 

 

소설 속 최참판댁이 한옥 14동으로 구현되어 있으며, 조선후기 우리민족의 생활모습 초가집들을 소설속 등장인물들의 집으로 재현, 드라마 '토지'의 세트장으로 조성되어 있다.

 

 

▲ 드라마 '토지' 드라마 세트장 | 외양간과 닭장도 재현되어 있다.

 

 

드라마 토지는 주인공 최서희와 주변 인물들을 통해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상황을 그려내였다. 등장인물들은어려운 현실과 좌절을 이겨나가는 가운데 애정과 믿음, 탐욕과 배신 그리고 복수의 과정을 보여준다. 흑백TV시절, 1979년 KBS에서 처음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1987년 리메이크 되었다. 소설 '토지'는 1994년 5부작으로 완성되어 2004년 SBS에서 제작하게 된다.

 

 

1894년 동학농민운동과 갑오개혁, 을미사변등을 거친 1879년 한가위부터 1945년 광복까지의 한국 근대사를 시간적 배경으로하고 한반도 전역과 일본, 만주 등 동아시아 전역을 공간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등장인물들은 4대에 걸쳐 다뤄지고 있으며 개인적인 고통에서 부터 민족애, 가족사에 얽힌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평사리 평야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최참판댁에서 섬진강을 따라 마련된 '박경리 토지길'은 소설 '토지'의 실제 배경이였던 평사리를 지나는 18km 1코스와 19번 국도를 따라 꽃길을 걷는 13km 2코스로 나뉜다.

 

최참판댁

주소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길 66-7

전화번호 055-880-2383

입장료 어른 1,000원 청소년/군인 800원 어린이 600원

홈페이지 http://tour.hadong.hogo.kr

 

 

4. 섬진강을따라 연이어 핀 벚꽃 풍경

 

 

 

슬로우 시티 하동, 차 재배지로 세계 최초로 지정되었으며 하동 야생녹차와 대봉곶감이 슬로우푸드(Slowfood)로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동군 악양은 비닐하우스가 없는 유일한 마을이기도 하다.

 

 

섬진강을 따라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광양과 하동이 나뉘어 진다. 광양매화축제, 하동매화축제 어디를 갈까? 고민이라면, 하동매화축제에 한표! 아담하고 녹음이 멋스러운 녹차나무와 함께 새초롬하게 피어있는 매화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하동매화축제

기간 2015.03.14(토)~2015.03.22(일)


광양매화축제
기간  2015년 3월 14일 (토) ~ 3월 22일(일)
장소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
문의 061-797-3714
홈페이지 http://www.gwangyang.go.kr/gymaehwa

 

화개장터 벚꽃축제
기간 2015년 4월 3일(금) - 4월 5일(일)
화개의 꽃길은 이미 십리벚꽃으로 잘 알려진 길이다. 길을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 한다고 하여 일명 “혼례길”이라고도 한다. 벚꽃은 섬진청류와 화개동천 25km 구간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야생차문화축제

시기 2015년 5월 22일(금) - 2015년 5월 25일(월)(4일간)

행사프로그램 문화/체험/참여/산업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있다.

 

 

5. 녹차센터

 

 

 

하동은 신라 흥덕왕 3년 당나라 사신으로 간 대렴공이 차씨를 가져와 왕명으로 이곳에 처음 심어 지방기념물 제61호인 '우리나라 차 시배지'로 지정되었고, 대렴광 차시배 추원비가 세워졌으며, 2008년 7월 한국기록원 공식적인 차 시배지로 등록되었다.

 

 

우리나라 차문화를 선도하는 '명원다원', 각종 매체에 아름다운 다원으로 소개되는 신비로운 경관이 아름다운 '고려다원', 체험다원으로 최고차나무, 쌍계사, 남도대교 등 경치가 한눈에 들어오는 '삼우다원', 우리나라 최고차나무(천년차나무)가 위치한 '도심다원', 전통적인 야생차밭형태를 유지한 채 십리벚꽃길에 위치한 '쌍계야생다원', 종합차체험공간 '차공간', 다원8경 중 유일하게 악양지역에 위치한 '매암다원'등 하동에는 많은 다원이 있다.

 

 

▲ 하동차문화센터

 

하동차문화센터에서는 하동차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전통수제다법으로 덖음차만들기체험과 다례체험을 할 수 있다.

 

하동차문화센터

주소 경남하동군 화개면 쌍계로 571-25

홈페이지 http://greentea.go.kr/
문의 055-880-2831, 2895
체험비 체험비용 차문화전시관(무료), 차체험관(덖음체험:유료 / 다례체험:무료) 1인당 5,000원(최소 20명 기준)

 

 

6. 칠불사

 

 

 

쌍계사 북쪽 20리 되는 곳인 지리산 토끼봉 아래 800m 고지에 있는 절 '칠불사'는 연담 유일이 쓴 칠불암 상량문에 의하면 신라 신문왕 때 지리산 옥부선인이 부는 옥피리 소리를 들은 일곱 왕자가 입상하여 6년만에 도를 깨닫고 이 절을 창건했다고 한다.

 

 

초의선사는 다성으로 차의 성인이라 일컬어지는데, '차와 참선은 같은 맛'이란 '다선일미'를 주장한 스님이다 '차안에 부처님의 진리와 명상의 기쁨이 다 녹아있다.'는 뜻으로 칠불사에서 최초의 차 전문서적인 '다선전'과 '동다송'을 엮어낸다.

 

 

칠불사에는 신라시대 담공선사가 지었다는 최소 1,000년 묶은 방 아자방이 있다. 약 8m의 이중온돌로 열기를 오래 보존하는 원리로 불을 한번 때면 49일에서 100일간 따뜻하다고 한다. 아자방에서 공부하는 선승들이 지켜야 할 3가지는 들면 눕지 않는다는 '장좌불와', 하루 한끼만 먹는다는 '일양식', 말을 하지 않는다는 '묵언'이 있다.

 

 

칠불사가 있는 자리는 소가 누워있는 '와우형'이라고 해 명당길지로 소여물통이라고 전해져 오고 있다. 산 중턱에 위치하여 산새가 아름다우며, 간혹 멧돼지가 출몰하기도 한다.

 

칠불사

주소 경남 하동군 화개면 범왕길 528

문의 055-883-1869

홈페이지 http://www.chilbulsa.or.kr

 

 

7. 최치원 푸조나무 & 세이암

 

 

 

신라말 고운 최치원이 세속의 비루한 말을 들은 귀를 씻고, 신선이 되어 지리산으로 입산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그 귀를 씻은 곳이 바로 세이암. 여기서 최치원이 목욕을 하는데, 게가 최치원의 발가락을 물었다고 한다. 최치원은 이를 고약하게 여겨 그 게를 잡아 멀리던지면서 다시는 여기서 사람을 물지 말라고 했다고 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게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곳에는 게가 서식하지 않는다.  

 

 

최치원이 심었다는 푸조나무는 하동군 악양면 입석리에 있는 수령 약 300년된 보호수다. 1982년 2월 10일 보호수 제12-23-3-1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염분과 바람에 잘 견뎌 곰솔, 팽나무와 함께 바닷가 방풍림으로 활용되기도 하는 나무다.

 

8. 쌍계사

 

 

 

쌍계사는 신라 성덕왕 21년 삼법스님이 유학을 마치고 돌아올때 중국불교 선종 제6대조인 혜능의 머리를 모시고 와 이곳에 안치하여 선을 닦은 유래가 있는 곳으로 '옥천사'라 하였다가 '쌍계사'로 개명하였다.

 

 

쌍계사 일주문은 속세를 떠나 부처의 세계로 들어서는 첫 관문으로 한결같은 마음으로 수도하고 교화하라는 뜻으로 세운 문이다. 천왕문은 절 안으로 들어올때 일주문과 금강문 다음으로 통과하는 세번째 문으로 사천왕을 모신 전각이다. 사천왕은 부처에 귀의하여 불법을 수호하고 수도승과 불자를 돕는 4명의 수호신이다. 금당은 중국 불교 선종의 6대조인 혜능대사의 정상, 즉 두개골을 모시고 있는 건물이다. 금당안에는 7층 석탑이 있는데, 이 탑은 1800년대 목압사의 석탑을 용담스님이 옮겨놓은 곳으로 그 뒤부터 육조정상탑이 되었다.

 

 

▲ 쌍계사 | 국보 제47호 진감선사대공탑비

 

진감선사대공탑비는 1200년이 넘은 것으로 귀부와 머릿돌인 이수는 온전하게 남아 있다. 신라의 정강왕이 신라 말의 고승인 진감선사 혜소의 높은 도덕과 법력을 앙모하여 세운 것으로 당시의 대문장가인 최치원에게 비문을 짓고 글씨를 쓰게 했다고 한다.

 

 

쌍계사는 화엄사와 함께 녹차로 유명한 곳이다. 밀집된 공간에 세워진 절의 형태가 인상적이다.

 

쌍계사 주소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길 59 가는방법 하동IC→하동→화개→쌍계사

 

 

9. 삼성궁

 

 

 

민족의 성조인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배달민족 성전으로 민족의 전통 도맥인 선도를 지키고 신선도를 수행하는 민족의 도장이다. 여러 모양의 돌탑이 완경사를 이룬 골짜기 여기저기에 솟아 있다.

 

 

TV에서 여러번 청학동 훈장님이야기가 나온 적은 있지만, 이렇게 직접 와보니, 예상과 다른 느낌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떨어져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을 준다.

 

 

하동의 봄은 매화가 알려주었지만, 청학동의 봄은 아직 오지 않았다. 곳곳에 쌓인 눈이 보인다.

 

삼성궁

주소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삼성궁길 86-15 가는방법 하동IC→하동→청암→청학동삼성궁
입장료 성인 5,000원 청소년. 군인 3,000원 어린이 2,000원
이용시간 오전 9:00 - 오후 18:00(동절기 17:00까지). 연중 무휴

 

 

10. 먹거리 : 참게탕/참게가리장/참게장/재첩국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하동은 재첩, 구례는 다슬기 요리가 유명하다. 강조개라고도 하는 재첩은 맑은 국물에 쫄깃하게 씹어먹는 식감이 일품이다.

 

 

또 다른 하동군 일대의 향토음식은 바로 '참게요리'다. 참게탕, 참게가리장, 참게장, 참게튀김 등 다양한 참게요리가 존재한다. 하동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 손꼽히는 참게탕. 얼큰한 국물과 함께 참게 속살을 발라먹는 재미가 있다.

 

 

영양만점 '참게 가리장'은 참게를 껍질째 갈아 밀가루와 같은 녹말을 풀어 걸쭉하게 죽처럼 만든 음식으로 게껍질에 많은 키토산까지 모두 먹을 수 있는 영양요리다.

 

 

밥도둑으로 불리는 '참게장'. 작은 참게를 장으로 만들었지만, 슥삭~슥삭~ 조금만 밥에 비벼도 밥 한공기 뚝딱~먹어진다.

 

경남 하동은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으로 불린다. 이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것을 상상하여 이루어낸 알프스 융프라우요흐의 철도처럼 상상을 기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끊임없는 '진취적 기상'과 '도전 정신'을 내포하고 있다.

 

4월에 만개하는 벚꽃 향연 '화개장터십리벚꽃', 아름다운 조망 '금오산 일출과 다도해', 가을에 특히 아름다운 '쌍계사', 지리산 거대 능선 아래 펼쳐진 넓은 평야,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평사리 최참판댁', 천왕봉에서 제석봉, 촛대봉을 거쳐 비경의 남부 능선을 따라 이어져 온 지리산 산세를 볼 수 있는 '형제봉 철쭉', 민족의 성조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배달민족의 성전 '청학동 삼성궁', 지리산 10경중 하나 '불일폭포', 방풍과 방사를 목적으로 식재하던 노송이 국내 제일가는 노송숲으로 되어버린 '하동구 백사청송' 등 하동 8경은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이름에 걸맞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당일여행 하루 코스로는 하동의 진면목을 보기에 부족한 시간이 아닐수 없다.

 

어떤 지역이든 가장 아름다운 시기가 있다. 일년 중 하동이 가장 아름다운 3월,4월이다. 가장 아름다운 하동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알찬 1박 2일 하동 봄꽃여행. 남도해양관광열차 S트레인타고, 하동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 경상남도 하동 위치

 

 

하동여행코스

영화, 드라마, 광고 촬영지관광
영화
피아골(지리산, 섬진강) 역마(화개장터) 청춘(하동역,하동배밭) 취화선(진교도요지) 마파도2(평사리 뜰 부부소나무, 최참판댁) 잘살아보세, 만남의 광장(최참판댁)
드라마 허준(섬진강 고전신월 대숲) 토지(평사리, 악양면, 섬진강, 쌍계사, 불일폭포) 그곳에 바람이 있었네(쌍계사, 십리벚꽃길) 내 약혼녀의 이야기(악양평사리들녁, 악양마트) 식객(최참판댁, 평사리공원, 하동포구 공원, 섬진강변) 헬로 애기씨(최참판댁, 평사리뜰) 태양은 가득히(섬진강변, 하동역, 악양면 평사리 마을)
광고 베스킨라빈스31(쌍계사, 십리벚꽃길)

 

역사/문화관광 고소성군립공원, 칠불사, 쌍계사, 차나무 시배지, 최참판댁, 삼성궁, 백련리도요지

 

자연생태관광 지리산 불일폭포, 지리산국립공원, 하동송림, 연동계곡, 하동 범왕리 푸조나무

 

일출/야경관광 금오산 일출과 다도해, 금오산(해맞이공원)

 

산책명소 하동송림, 하동공원

 

드라이브관광 개장터십리벚꽃

 

지리산둘레길
· 위태(상촌) - 하동호 구간(약11.8km. 5시간 소요)

위태(상촌)→지네재(1.8km)→오대사지(0.4km)→오율(0.4km)→궁항(2.1km)→양이터(0.8km)→양이터재(1.4km)→본촌마을(2.8km)→하동호(2.1km)


· 하동호-삼화실 구간(9.3km. 4시간 소요)

하동호→청암체육공원(0.7km)→평촌 (1,7km)→화월(0.8km)→관점(1.0km)→상존티(2.6km)→ 존티재(1.2km)→동촌(1km) →삼화초등학교(0.3km)

 

· 삼화실-대축구간(16.9km. 7시간 소요)

삼화실(구 삼화초등학교)→이정(0.8km)→버디재(0.9km)→서당(1.8km)→우계 저수지(0.6km)→과목(1.2km)→신촌(1.6km) →신촌재(2.8km)→먹점(1.7km)→먹점재(1.1km)→미점(1.7km)→구제봉갈림길(0.9km)→대축(1.8km)

 

당일 코스 최참판댁→차문화센터 및 차체험관→쌍계사→진교백련리도요지→청학동→삼선궁

 

1박 2일 코스 계사→차문화센터 및 녹차체험관→화개장터→최참판댁→하동송림→청학동→삼성궁

 

2박 3일 코스 계사→칠불사→차문화센터 및 녹차체험관→화개장터→최참판댁→평사리공원→하동송림→청학동→삼성궁→백련리도요지

 

하동관광 홈페이지 http://tour.hadong.go.kr/main/
하동버스터미널 055-883-2663 하동버스시간표 http://tour.hadong.go.kr/06guide/02_01_02.asp

가는방법 S트레인(수도권 서울-순천-하동역하차,  경상권 부산-하동역 하차)

 

 

 

 

 

Posted by 권현아
2014.06.17 00:33

 


"당신을 추억시켜드립니다." 7080시대를 추억시켜주는 간이역 '득량역'

경전선이 개통된 1930년 문을 연 득량역은 당시 오일장이 열리는 등 성황을 이루었지만, 1990년대 이후 4차선 우회도로가 생겨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게 된다. 고작 무궁화호 열차가 하루 몇 번 지나가는 간이역이 되어버린 득량역.


 


최근 남도해양관광열차 S트레인(S-Train)이 부산-보성으로 노선을 변경하면서, 득량역도 활기를 되찾았다.
 

 
S트레인을 타고, 보성 바로 전역인 득량역에 내리자, 옛날에 봤음직한 포스터와 코레일이 아닌 철도청이라는 명칭, 스마트폰으로 다운받는 전자 기차표가 아닌 통표라는 용어들이 곳곳에 보인다.
 

 
게다가, 잔잔히 풍금연주가 흘러 나온다, '풍금치는 역장'으로 유명해진 득량역. 연예인을 본듯 신기해 하며 연주를 감상해 본다.

 

 

 콩나물 가득한 악보를 보며, 연주하는 풍금연주, 옛날 각 교실에 한 대씩 있던 풍금이 생각난다. 지금은 컴퓨터 동영상으로 대체된 옛 추억의 악기, 그땐 몰랐다. 이렇게 사라질것이라는 사실을...


득량역에서 하차, 득량만 해안 일주도로를 따라 자전거로 라이딩 하는 코스는 자전거 매니아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실제로 엄청난 자전거부대를 목격했다. 자전거 행렬 참 멋있구나!


 

 

 

'어? 꽃밭이다.' 코레일 전남본부 직원들이 자발적인 봉사에 나서 봉숭화꽃 10만 송이를 심어, 구역별로 봉숭화꽃길을 조성했단다. 득량역 주변 4,000㎡ 꽃밭에 심어놓은 봉숭아, 채송화, 나팔꽃들이 장관을 이룬다.  역사 내에 있는 풍금을 직접 쳐보기도 하고, 역 밖에 마련된 레일바이크도 자유롭게 타 볼 수 있다니 이보다 좋은 체험 학습장이 어디 있을까?


 
살랑살랑~거리는 바람을 벗삼아 흔들의자에 앉아 잠시 추억에 잠겨보는 것도 좋을듯. 

 

 


1.득량역사 내부 

 

 

"아이스께끼~ 동동구리무~ 찹쌀떠억~" 외치는 소리가 들릴것 같은 역. 간판도 득량역 내부도 영화 세트장에 온것처럼 70-80년대로 시간이 멈춰진것 같다.

 

▲ 득량역에서 사진 한 장 찰칵~


"이번이 마지막  기차입니다." 매표소에서 종이에 인쇄된 표를 사고, '어서오세요.' 가 아닌 '어서오시오'? 열차 출발시간, 운임표를 삐뚤삐뚤 손으로 쓴 낡은 나무 표지판. 새록새록 생각나는 기차역 풍경에 절로 미소지어 진다.

 

▲ 옛 철도역장의 제복을 입고 승차권 발매를  체험 할 수 있다.


 

"득량역 추억을 남겨주세요." 곱게 적은 추억의 이야기들이 가득한 득량역. 모니터에서 나오는 7080이야기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것만 같다.

2. 득량 광장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때 득량만 선소에서 무기와 병선을 만들고, 군량미를 조달하여 전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여, 득량이라는 지명이 생겨났다.
 

 

 

 
마을을 주민들의 훈훈한 인심, 득량에서 생산된 감자를 삶아 득량역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신다. 시골절도 있고, 아침 일찍 S트레인을 타고 오느라 배고픈 여행자들을위한 배려, 훈훈하지 아니한가!

3. 득량역 우주 오락실

 


100원짜리 동전 하나면 몇 시간을 있을 수 있었던 오락실. 목욕탕 작은 의자에 쪼그리고 앉아, 삐용~삐용~ 게임을 하던 추억, 이제 아들을 데리고 와서 함께 게임을 하는 아버지들. 스트레스 해소에는 두더지게임이 최고! 옛 거리 곳곳에 있던 두더지 게임도 만날 수 있다. 이쪽 저쪽에서 머리를 빼꼼히 든 두더지를 망치로 팡팡~때리고 나면 스트레스여~! 안녕~ 

4. 역전로 롤러장

 


롤러장 기억하는지.. 바퀴달린 롤러브레이드를 넘어지지 않고 싱~싱~달리는 모습! 옛날에는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였다.

5.득량마을 안내소


"여기다!" 제일 먼저 마을 안내소 안 추억 가득한 물건들을 보는 것도 빼먹지 말자!

 

▲ 오이비누, 살구비누, 뿌릴수록 맛있어지는 신비의 가루 미원까지 추억 가득한 제품들이 가득하다.



"사랑해요
! 밀키스" 홍콩 영화 배우 주윤발씨가 검은 가죽 점퍼입고 오토바이 타는 CF.  최초 보리탄산 음료 맥콜은 32년전에 나왔다는 사실! 알랑가볼라~ 시골 장터에서 뻥~하고 터트려 만드는 뻥튀기도 새록새록 그 시절을 생각나게 만든다.

 

 

▲ 손가락이 퉁~퉁~붓도록 오린 어린이만 가지고 놀 수 있다는 종이인형 옷 입기기

불에 그을려 탄 맛과 함께 먹어야 맛있는 쫄쫄이, 빨대 쏙쏙 빨아먹는 아폴로, 고소한 콩돌이도 이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곱다 고와~ 파스텔색에서 무채색까지 다양한 전통 모시천으로 만든 주머니도 기념품으로 제격이다.
 

 

▲ 팔도 희귀한 술도 만날수 있다. 옛날 술병을 보는 재미도 솔~솔~
 


▲  영화같은 옛 추억을 기대하게 만드는 득량마을

 

 6.역전 이발관

 

 

 

역전 이발관, 꾸러기 문구사, 득량사진관, 득량 통닭, 득량 행운다방, 득량상회...길게 늘어선 추억의 거리, 뜨겁게 내리쬐는 정오의 햇살도 추억속 여행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와 함께 있을 것 같은 깡통 로봇, 모래요정 바람돌이...생각난다.



지금도 머리카락을 자를 수 있다는 득량마을 역전이발관. 머리 감는 건 알지? 셀프. 이발비용은 11,000원.


▲ 한장 한장 떼는 달력, 위생복, 커다란 월별 달력이 여전히 있는 역전이발관


부탄가스버너로 탈~탈~탈~ 더운물 데우기, 아무리봐도 구분 안되는 지명수배포스터, 의자에 앉아 분홍수건 탈탈 털며...도끼빗으로 2대 8로 무스 바르는 중년 아저씨 모습이 상상된다.

7. 꾸러기 문구사


 

팔, 다리 길쭉길쭉한 마론인형 사달라고 졸랐던 기억! 누구나 한번씩 있을듯. 지금은 바비인형이 대중화 되었지만, 그때만하더라도, 1인 1개씩만 가질 수 있었던 인형. 머리 땋아주고, 삐삐머리 해주고, 드라이 해서 파마머리 만들어주려다, 태워먹고....태운거 자르다가...커트머리되고...결국 까까머리까지 코스를 밞았던 어린시절 추억의 장난감이다.


빨간색 BB탄 총알을 장전한 권총장난감, 조립을 완성해야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 세계여행게임, 건담, 아톰... 보고만 있어도 흐뭇해지는 어린시절의 장난감들을 보고 있으니 동심의 세계로 빠져든다.

8. 행운 다방


빨간 립스틱, 촌스러운 파마머리, 짧은 치마....옛 다방의 풍경 속 미스리는 지금은 없지만, 그 시절 다방 공간은 살아숨쉬고 있다.

 

 


동글 동글 검은색 LP판이 힘겹게 돌아가며, 노래가 흘러나오는 행운다방. 찌지직~잡음은 기본! 손으로 직접 채널을 돌여야 볼 수 있었던 텔레비젼을 보며 행운다방에서 쌍화차 한잔을! 나름 행운다방 최고가라구! 


 


행운다방에서는 지금도 시원한 얼음 동동 띄운 2-2-2 다방커피도 즐길 수 있다. 걷다가 힘들면 여기 들려서 차한잔 마시는 것도 좋을듯.


 



▲ 행운다방 동영상


 9. 득량상회


계란엔 케찹, 라면엔 단무지, 프랑크소세지 하나에 점점 커지는 핫도그.... 득량 상회에 오니, 그때의 음식들이 생각난다.

 

 
일렬로 앉아서 라면 먹으며...만화책 삼매경, 1편부터 완결까지 한번에 끝내는 쎈스~! 학창시절의 추억이다.

10. 역전 만화방


코믹, 무협, 순정, 성인 만화책 종일 빌리는데 500원, 1시간에 100원. 지금은 잊혀진 만화방 풍경. 그러고보니, 비디오가게도 지금은 없어진 문화 중 하나다.

 

 

 

여자는 순정만화, 남자는 무협만화 마치 공식처럼 빠져들었던 만화책의 추억, 다음편 내용이 궁금해 만화방을 들락날락거렸던 기억, 월간만화책 보며 꺄르르~웃었던 그 때. 
 
11. 득량국민학교

 


지금은 초등학교가 되어버린 국민학교. 엄마 손잡고, 흰색 가제수건,1학년 1반 ㅇㅇㅇ 이름표를 달고 운동장에 서 있던 꼬맹이 국민학생, 월요일마다 하던 운동장 전체조례. 강렬한 햇살에 흔들흔들 어지럼증이 나도 두 주먹 불끈 쥐고, 일렬로 서서 줄을 유지하게 만든 "차렷~앞으로 나란히~!" 


삐걱거리는 초록색 책상과 나무의자도 득량 국민학교에 존재한다. 국민교육헌장 낭독, 차렷~ 경례~ 반장의 구호에 맞춰 로봇처럼 꾸벅~인사하고 수업시작하던 그 때 그시절이다. 

 

 


 "1원이요. 2원이요, 3원이요." 주판알 열심히 굴리며... 더하기 빼기도 배워보고, 산가지 빨대로 10개 1묶음 10단위 숫자도 배우고, 방학동안 실컷 놀다가, 개학 하루전 밤새워 쓰던 그림일기까지....

 

 

 

"오늘 장학사님 학교 방문하신다." 선생님과 함께 왁스로 나무바닥 복도를 반질반질하게 닦고, 학급문고도 만들고, 흰색 분필가루 날리며, 초록 칠판 판서도 따라적고, 주번은 쉬는시간 판서 지우는게 당연한 의무였던 시절이였다.  


12.  7080 추억의 거리

 


▲ 득량마을 7080 추억의거리 전경
 


줄서서 기다리는건 기본! 10원짜리 동전넣고 공중전화 한 통걸고, 삐삐로 음성메세지 남기고... 불과 얼마전까지 있었던 것같은 추억 속 장면들이다.


"영구 없다." 영구와 땡칠이, 우뢰매... 어린이들 사이에 선풍적 인기였던 영화들. 매진된 극장에서 좌석 없어도 괜찮다며, 제 값 다내고 목욕탕 의자에 앉아 우뢰매 본 기억 나지?

13. 득량 옷 맞춤, 옷수선은 여기! '백조의상실'

 


대기업 교복브랜드가 나오기 전, 동네에서 맞춰 입던 흰 상의, 검은 하의 교복 언니 오빠들. 게다가 버스, 택시 아저씨들도 기사복을 맞춰입으시던 시절이 있었다. 
 
14. 득량 전파사


지금은 LG가 된 금성 제품도 있다! 흑백 텔레비젼, 단술, 카스테라 만들어먹던 대용량 전기밥솥, 지금은 보기 힘들어진 음악 나오던 전축까지 없는거 빼곤 다 있다던 전파사의 풍경도 이색적이다.


 

▲ 7080 득량 추억의 거리 동영상


15. 우리쌀상회




봉지쌀의 기억, 체로 돌과 쌀 분리한후, 밥 지어먹던 그때, 소쿠리?와 함께 동네 한바퀴~!ㅋ 
 

 

▲ 지금은 10kg, 20kg 포장되어 있는 쌀, 그때 용어는 한 가마니, 반 가마니였다는 사실!

16. 버스정류장

 

빠라바라바라밤~ 오토바이 타고 달리던 폭주족을 흔히 볼 수 있었던 그때, 학생은 회수권, 어른은 토큰으로 버스 타던 시절이 있었다네~


크리스마스 실, 거리 곳곳의 빨간 우체통...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리던 버스 정류장 풍경들...지금은 사라진 옛 추억들이다.


득량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횡단철도 경전선 역중 한 곳으로 보성과 아주 가까워 보성녹차밭과 함께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한 곳이다.


당신을 추억시켜 주는 득량역, 걷기만해도 옛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기찻길 옆 오막살이. 잊고 있었던 옛 추억을 되살려 준다. 
 

 

금강산도 식후경! 보성의 맛을 맛 볼까?
  


득량 추억의 거리를 걷고 식사는 여기에서~ 보성에서 자란 채소, 해산물로 만든 맛있는 식사! '송죽식당'. 금강산도 식후경!

 

 

 

보성땅에서 자란 자연의 맛 그대로, 불고기도 보성한우, 쌀도 득량만 쌀이다. 게다가 이 집 간장게장이 일품이라는 사실! 후훗~

득량역은 지금은 사라진 7080시대의 추억의 거리로 새록새록 옛 추억을 되살려 준다. 매일 매일 빠르게 변해가는 스마트한 세상에서 잠시 떨어져 옛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추억의 간이역, '득량역'. 이곳에서 오늘 하루 그 때 그시절의 나로 돌아가보는건 어떨까?


득량역
Address 전라남도 보성군 득량면 오봉리 6 구 909-1번지
Information 경전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예당역과 보성역 사이에 있다. 1930년 12월 25일 경전선 개통과 함께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 여객취급과 득량역에서 보성역 방면 퇴행열차 입환취급을 주로 하였으나, 2014년 6월 1일 남도해양관광열차 S트레인 노선 변경과 함께 추억의 간이역으로 변신.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Posted by 권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