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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2 16:52

 

대마도를 당일여행, 1박 2일 여행으로 많이들 가지만,

대마도 원조 빵, 카스마끼를 제외하면 먹을만한 먹거리가 없다는 인식이 강하다.

 

 

오늘 방문한 곳은 핫쵸. 대마도 명물 먹거리. 이시야끼(구이)와 이리야끼(탕)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이시야끼와 이리야끼는 워낙 유명하기에 대마도 센료, 시마모토에서도 먹을 수 있다.

 

 

핫쵸는 일본 전통 식당의 인테리어인 1인 테이블과 좌식 룸으로 되어 있어,

혼자 여행오거나, 단체여행 온 사람들 모두 수용할 수 있다.

 

 

다다미방으로 된 일본 좌식 식당 룸은 일본 가옥 문화를 체험하는데, 적절하다.

다다미방의 보송~보송~푹신~푹신~한 느낌 참 좋다.

 

 

신기했던건 이렇게 손 씻는데가 가게마다 있다는 거.

화장실외에도 손씻는 곳이 보이는 위치에 마련되어 있다.

 

 

핫쵸의 장점은 일본 전통 따뜻하게 데운 술 사케와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점.

대마도는 밤에 딱히 갈만한 곳이 없기 때문에 핫쵸에서 술과 함께 식사를 하면 좋을듯.

 

 

▲ 핫쵸 메뉴판

 

 

가격대는 이정도. 2인분 부터 주문 가능하고 이시야끼는 3,500엔 다른 음식은 2,500엔정도 수준이다.

요즘 환율로 따지면 1인당 2-3만원선.

 

이시야끼

 

 

비쥬얼이 예쁜 이시야끼가 나왔다.

대마도는 섬이기에 해산물이 특히 신선한데, 야채와 함께 있으니, 색감도 살아는듯하다.

 

 

이시야끼는 대마도산 야채와 해산물을 데운 돌에 구워먹는 요리다.

 

 

이건 개인당 하나씩 나왔는데, 뭔지 모르겠음. 맛은 닭같기도 하고...

 

 

이시야끼는 재료를 얇게 썰어서 돌위에 올리기만 해도 금새 구워진다.

대마도 해녀들이 즐겨먹는 요리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기름 붓이 따로 있어서 돌에 음식이 눌러 붙으면 붓으로 기름을 살짝 발라주면 됨.

 

 

▲ 노릇~노릇~구워지고 있는 일본 요리

 

이렇게 구으니까, 해산물 특유의 바다냄새도 안 나고, 담백하면서 깔끔한 맛을 낸다.

 

 

▲ 침묵모드. 열심히 먹고만 있음. ^^

 

 

소스를 찍어서 한 입~ 바다의 신선한 맛이 입안 가득~ 완소 맛있다.

 

이리야끼

 

 

이리야끼는 탕이라고 보면 되는데, 샤브샤브처럼 보이지만,

한꺼번에 모든 재료를 넣고 끓여낸다.

 

 

배추까지 넣어서 국물맛이 달달하면서 부드럽다.

 

 

▲ 이리야끼 신선한 재료들

 

 

넣는 순서는 야채 먼저, 그 다음 생선을 넣는게 좋지만,

한꺼번에 넣어도 큰 문제는 없다.

 

 

음식이 나오고 끓이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식사 하는 것이 좋다.

 

 

이리야끼 맛은....우리나라 매운탕과는 또다른....맑은 국에 가깝다.

"국물이 시원~ 맛이 끝내줘요~!!"

 

 

야채와 해산물을 먹고 나면, 소면을 넣고 끓여준다.

 

 

금새 면이 퍼지기 때문에 빨리 먹거나 조금씩 삶는 것이 포.인.트

 

튀김

 

 

일본 튀김은 꼬지를 꽂아서 튀긴다.?

해산물을 길게 잘라서 그대로 튀긴 일본 꼬지 튀김.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모르기때문에 맛있는거 선택은 랜덤이다.

 

 

'나는 무엇을 골랐을까?'

 

 

"오징어 당첨이요!!"

고운 빵가루 때문에 튀김이 우리나라보다 더 바삭바삭하다. 이 튀김 강추!!!!

 

돈까스

 

 

나홀로 여행이라면 이 메뉴가 답이다.

돈까스. 일본말로는 돈고츠.

 

 

완전 왕돈까스 수준이다. 어찌나 크고 두툼하고 푸짐한지,

가격대비 최고의 1인 메뉴다. 

일본와서 일본돈까스는 먹어봐야 되지 않겠음?!?!

 

튀김

 

 

새우 튀김과 함께 나온 데운 사케.

사케는 일본 소주정도로 생각하면 되는데, 데워서 먹으니 더 쎈 느낌이다.

 

 

해산물 먹을때는 원래 소독으로(?) 소주 한잔씩(알콜소독?) 해야 하는거라고 하던데,

일본도 마찬가지 인듯하다.

 

분위기 있게 여행멤버들과 사케 한잔! 캬~~

대마도의 밤은 이렇게 흘러간다.

 

 

대마도 맛집 / 핫쵸 (八丁)

주소 長崎県対馬市厳原町大手橋1094-6 나가사키켄 쓰시마시 이즈하라마치 오테바시 1094-6

전화번호 0920-52-1264
추천메뉴 특선메뉴도시락 1,000円
영업시간 11:00~14:00 / 16:00~22:00 (연회장 80명 주차장 4대) ※ 8이 붙는 날은  핫쵸(八丁)DAY

예약 무료예약가능. 친구야 홈페이지(http://www.chinguya.co.kr/home)

      지식인 페이지(http://www.chinguya.co.kr/qna/

      ※ 이시야끼의 경우는 돌을 세시간 이상 예열 필요. 예약 필수! 센료, 시마모토에서도 가능.

 

 

 

 

 

Posted by 권현아
2015.03.21 23:11

 

 

일본의 소바는 스시, 덴푸라(튀김)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요리 중 하나다.

일본의 12월 31일에 ‘소바’를 먹는 풍습이 있는데, 이는 전통적으로 소바를 먹는 것은 장수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소바는 메밀가루로 만든 국수를 차가운 간장 국물에 넣고 무와 고추냉이를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일본에서는 면요리를 모두 '소바'라 한다.

 

종류에 따라 뜨거운 국물이나 차가운 국물을 선택할 수 있으며,

차가운 간장 국물에는 조금씩 덜어서 먹고

채썰어놓은 파와 갈아놓은 무를 듬뿍 올려 육수와 섞어 먹는 것이 특징이다.

 

 

청개구리같은 마음이다. 한국의 칼국수를 귀찮다고 집에서 직접 면을 만들어 먹지않으면서,

일본가서 소바만들기 체험을 하려니 궁금해지니 말이다.

 

대마도에서 소바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은 '소바도장 아가타노사토''소바도장 타쿠미'가 있다.

둘 중 교통이 아가타노사토가 더 편리하니, 소바체험을 원한다면 이곳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소바의 시작은 17세기 에도시대부터다.

당시 일본은 지리적으로 간사이(교토, 오사카)와 에도(현재의 도쿄지방)로 나뉘어 있었으며

두 도시권을 중심으로 일본의 전반적인 식문화가 발달했다.

 

당시 일본의 수도는 교토, 상업의 중심지는 오사카였기에

가이세키 요리나 정진 요리는 간사이 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했다.

반면 에도지방은 신흥지역이자, 사무라이들의 도시였기에 에도지방 요리는 정갈하고 실용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정치를 위해 에도지방으로 이동한 남성들이 많은 지역이기에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매일 저녁 한 끼 식사를 해결할수 있는 야타이(포장마차)가 탄생하게 된다.

 

 

▲ 소바만들기 체험장

 

 

▲ 소바만들기 체험을 하기 전, 앞치마를 하고, 손을 씻는다.

 

일본은 세면대가 건물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것이 특징!

우리나라는 화장실에만 설치되어 있는데... 일본의 문화인듯.

게다가 손세정제나 손소독제가 항상 구비되어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소바만들기 체험 시작해 볼까?

 

1. 소바 반죽 만들기

 

 

 메밀가루의 등급이 높을수록 흰 색을 띈다.

바 면을 만들기 위해서 메밀가루에 일정량의 밀가루를 첨가하여야 하는데,

이는 메밀가루의 점성이 약한 것을 보완하기 위함이다.

 

메밀가루는 효소가 빠르게 활성화되어 면들 만들어 놓으면 금방 메밀가루 고유의 맛이 없어지고 만다.

그렇기에 4°정도의 서늘한 공간에서 보관해야 한다.  

 

 

메밀은 따뜻한 물을 조금씩 부으면서 손가락 끝으로 살살살~ 반죽을 해야 한다.

 

 

과연 될까? 싶었던 가루가 점점 동글~동글~ 뭉쳐지는게 보인다.

 

 

이렇게 몽실~몽실~ 가루가 뭉쳐지면, 다시 따뜻한 물을 가루쪽에 붓고,

반죽을 살살살~

 

 

가루가 동글동글~ 구슬아이스크림처럼 변하면,

한꺼번에 이렇게 반죽을 해 준다.

너무 많이 문지르면 맛이 없어지니, 살살살~하는 것이 포인트!

 

 

이제 나무그릇에서 반죽된 메밀반죽을 꺼내서...

 

 

손바닥 안쪽으로 살살살~굴려준다.

 

 

동글~동글 공처럼 굴려주다가

 

 

손바닥으로 꾹~꾹~ 눌러주면...

 

 

짜짜잔~ 메밀반죽 완성! 너무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이라... 직접 체험하면서도 신기하다는 느낌이 든다.

 

 

이제 메밀반죽이 도마에 붙지 않도록 밀가루를 살살살~뿌려주고...

양이 너무 많으면 귀여운 도구로 고르게 펼쳐 준다.

 

2. 소바 반죽 펼치기 과정

 

 

긴 막대 위에 주먹을 살짝 쥐고...

어깨 넓이로 시작!

 

 

점점 좁아지게 굴려준다.

이때 균일한 힘은 당연하겠지?

 

3. 소바반죽 네모만들기

 

 

동그랗게 반죽을 펼쳤으면 이제 네모로 만들어 주는 시간!

 

 

네 방향으로 막대에 돌돌돌~ 차례대로 말았다가 펴준다.

당기고, 밀고~과정을 통해 점점 네모모양이 된다.

 

 

이때, 끝쪽이 더 두꺼울 수 있으므로 힘 조절을 하며, 외곽쪽에 조금 더 힘을 주면서 밀어준다.

 

 

▲ 네모 모양으로 변한 메밀 반죽

 

 

▲ 만져보니, 종이같다. 신기함 그 자체!

 

 

▲ 잘랐을때 길게 면이 연결되도록 메밀반죽 접기

 

 

▲ 메밀반죽 만들기 완성!

 

4. 소바면 자르기

 

 

왼손을 이렇게 수화로 "사랑해요." 동작을 만들고,

오른 손에 칼을 들고 썰어준다.

 

 

 

이때, 균일하게 잘라주어야 한다.

 

 

물론 마음과 몸이 따로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 굵기가 제각각인 면들

 

한사람씩 체험을 했더니, 면이 얇은것도 있고 굵은 것도 있고...다양해졌다. 후후훗~

 

 

▲ 메밀가루가 메밀국수가 되서 신기하다.

 

 

▲ 소바만들기 체험 동영상

 

 

▲ 일본 소바만들기 체험후 식당으로 이동해 직접만든 소바를 먹을 수 있다.

 

 

▲ 이동 중 전시된 버섯과 나무공예품 구경도 할 수 있다.

 

 

▲ 일본 소바 장인의 가게

 

일본 소바 장인의 가게라 그런지 사인과 함께 보도자료들이 벽면에 붙어있다.

 

 

▲ 소바 식당 모습

 

 

▲ 일본 주먹밥과 단무지 |일본은 반찬도 소량만 준다.

 

 

▲ 체험은 하지 않고 그냥 식사만 할 수도 있다.

 

 

▲ 가격대는 이정도. 일본 물가를 감안했을때 비싼편은 아니다.

 

 

직접 체험한 소바는 냉, 온 국물을 선택할 수 있는데,

냉을 선택하면 이렇게 간장 소스를 준다.

 

 

▲ 소바 담궜다가 건져먹는 냉소스

 

 

소바는 처음 관동지방에서 생겨난 이후, 4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다랭이포와 고등어포를 함께 넣어서 우려낸 육수에 진한 간장을 넣어 맛을 낸 관동지방의 소바는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우려내는 관서지방의 육수보다 훨씬 더 맛이 진하고 강하다.

 

 

소바의 재료인 메밀은 일본인들에게 부족한 비타민 B군을 많이 들어있다.

피를 맑게 해주고, 혈압강하에 효능이 있다. 비타민의 일종인 판토텐산은 두통과 피로를 쉽게 덜어주며,

루틴(rutin)은 모세 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혈압을 내려준다.

 

메밀의 겉껍질은 원활한 변통과 활발한 이뇨작용을 돕고,

콜린은 술의 해독작용을 돕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간을 보호한다.

그러니, 많이 먹어야 겠지?

 

 

▲ 소바 먹으면서, 사진도 찍고~ 찰칵~

 

 

▲ 냉소바는 짭쪼롬하면서 메밀 특유의 고소함이 있다.

 

 

▲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메밀면을 생각하면 될듯

 

 

▲ 온소바는 이렇게 국물과 함께 면이 넣어서 나온다.

 

 

▲ 온소바는 튀김과 함께~

 

일본우동이나 따뜻한 국물있는 요리에는 튀김이 함께 하는데,

 

 

 

특이한건 연근길쭉한거도 튀김으로 만든다는 점.

씹는 맛도 있고, 국물위에 올려넣으면,

노곤~노곤~ 불어서 더 맛있다.

 

 

▲ 꼭 찝어서 이런 모습

 

 

일본 음식은 먹고나면 배가 부르지 않다는 평가가 많은데,

직접 소바만들기를 체험하고 먹어서 그런지, 양이 엄청 많게 느껴진다.

 

 

주먹밥도 맛있고,

 

 

단무지도 맛있다.

금방 아침먹고 온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말이다.

 

 

기대하지 않았던 대마도 소바만들기 체험

일본 식문화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간 느낌이다.

 

 

우리나라 음식이 아닌 다른 나라 음식을 먹어본다는 건 이색경험이다.

그 나라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봤다는건 그나라의 문화속으로 한걸음 더 나아갔음을 의미한다. 

대마도에서 만든 소바만들기 체험!

일본 음식, 소바를 먹을때마다 대마도에서의 체험장면들이 새록새록~떠오를 것 같다.

고로, 대마도에 가면, 소바만들기 체험을 꼭 해 보자! 일본 식문화가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올것이다.

 

 

소바도장 아가타노사토(そば道場 あがたの里)

주소 : 長崎県対馬市上県町佐須奈甲565-イ(나가사키켄 쓰시마시 카미아가타쵸 사스나 코우 565-이)
전화번호 : 0920-84-2340
가는방법 : 히타카츠항(比田勝港)에서 자동차로 15분
가격  : 체험셋트 4인분 4000엔 (필수예약)
영업시간 : 11:00-14:00

정기휴일 : 무휴


소바도장 타쿠미
주소 : 対馬市厳原町82-12(쓰시마시 이즈하라쵸 82-12)
전화번호:0920-56-0118
영업시간 : 11:00~16:00
정기휴일:매주 화요일

식사가격 : 만마야 정식 550엔 히가와리 런치 800엔 멧돼지고기 카레 750엔 이리야키 소바 650엔 소바세트 850엔 단팥죽 350엔 치즈케익 350엔 아이스크림 300엔 커피 350엔 오렌지쥬스 300엔 맥주 500ml 500엔

소바우치 체험:3,780엔(4인분) 970엔(1인분)

※ 1~4인분은 고정요금(1인추가 때마다 945엔 추가)

※ そ소바우치체험은 예약필수!식사만 하는 것도 가능!

 

 

 

 

 

 

 

Posted by 권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