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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2.28 〔구례〕비경이 단연 으뜸!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절경, '사성암'
2014.12.28 22:52

 

KBS 드라마 추노, SBS 드라마 토지 촬영지 사성암,
비경이 단연 으뜸! 섬진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천혜 절경에 감탄하다.


사성암은 SBS 드라마 <토지>에서 서희와 길상이가 불공을 드린 촬영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다. 추노에서는 이다혜씨가 불공을 들인 곳으로 KBS드라마 <추노>의 초기 장면을 이곳에서 촬영하기도 했다. 극중에 '여운암'으로 나오는 이 암자는 4편에서 태하와 혜원이 도망치던 중 숨어들던 곳이다.

 

 

▲ 사성암 왕복 버스 티켓 | 갈때 보여주고, 돌아올때 반납하면 된다.

 

▲ 사성암행 버스 정류소

 

사성암행 버스비는 편도 1,700원, 다소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는 금액이다. 개인차량은 출입 불가, 사성암에서 마련한 버스만 출입 가능하다. "편도로 갈 때만 버스 타고, 올 때는 걸어서 돌아오면 안 되나?" 잠깐 생각했으나, 절대 안된다는 사실을 버스타고 가면서 깨달았다. 버스비가 편도 5,000원이라도 탈 수 밖에 없을만큼 경사가 심하고, 상당히 멀다...ㅋㅋ (15분 간격 버스 운행)

 

 

▲ 사성암|페러글라이딩 활공장

 

여기서 페러 글라이딩을 한다고? 페러 글라이딩 타는 사람 아니면, 볼 필요 없다는 말을 듣고도, 꾸역 꾸역 올라가는 청개구리같은 마음.ㅋ

 

 

전망이 예술이다. 페러글라이딩을 하지 않아도 꼭 봐야 하는 코스. 구례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마치 스카이라운지에 올라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물론, 여기까지 오르는건 튼튼한 두 다리로...숨을 헐떡거리면서 오른다는게 큰 차이점이랄까?ㅋ

 

 

"Oh~my gosh! 각도기 좀 갖고 와봐~! 경사가 도대체 몇 도야?"
"등산 갈래?"하고 물으면, 1초도 안되서, "아니."라고 답하면서, 막상 여행오면 꼭대기까지 올라간다. 물론, "아이고, 나 죽네.", "나 여기서 기다릴께. 내려오는 길에 만나." 이런 효과음이 있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꼭대기에서 턴해서 돌아온다. 이번에는 자발적으로 씩씩하게 올라갔다. '휴~ 물통 괜히 받아왔어. 극기훈련같오...'  버리지도 않고 물통을 끝까지 갖고 내려오는 무모함을 발휘하며...걷자~! 걸어~!

 

 

연기조사가 처음 세운 것으로 전해지는 사성암은 바위 사이에 있다. 바위를 뚫고 나온 듯한 '약사전(유리광전)'과 바위 위에 살짝 얹어 놓은 듯 단아한 '대웅전(극락전)'이 산과 하나인듯 조화를 이룬다.

 

 

우선, 왼쪽에 위치한 극락전, 오른쪽 유리광전 중에서 문화해설사님이 추천해주신, 극락전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사성암|소원바위

 

 

VJ특공대에 나왔던 '사성암 소원바위'다.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나무로 된건 3,000원, 종이로 된건 1,000원인데, 대부분 나무로 된 사성암 소원지를 이용하고 있었다.

 

 

▲ 사성암|극락전


사성암 극락전이다.  더 올라가면 산왕전 왼쪽에 도선대사가 수행하시던 도선굴있지만, 시간관계상 여기까지만 보고 내려가기로 했다. (사실...있는지도 몰랐음.큭) 

 

 

▲ 사성암|귀목나무

 

수령 800년이 되었다는 느티나무, 규목 또는 귀목이라고도 한다. 엄청난 바람소리와 함께 여기서 바라보는 전망이 예술이다. 아래로 섬진강이 흐르고 구례읍과 지리산 노고단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 경치에 반해, 유리광전도 도전해 보기로 했다. 이쿠...

 

 

▲ 지금부터 여기를 올라갈 예정. 도전!

 

 

▲ 천혜 비경을 볼 수 있는데, 이쯤 돌계단쯤이야~!(땀 뻘뻘~무릎 삐걱삐걱~ㅋ)

 

 

사성암은 백제 성왕 22년(544년)에 연기조사가 본사 화엄사를 창건하고 이듬해 사성암을 건립했다. 기록에 의하면 4명의 고승, 즉 원효대사, 의상대사, 도선국사, 진각국사가 수도한 곳이어서 사성암이라고 불린다. 송광사 제6세인 원감국사 문집에는 사성암이 있는 오산 정상에 참선을 행하기에 알맞은 바위가 있는데 이들 바위는 도선, 진각 양국사가 연좌수도 했던 곳이라고 나와 있다. 이와 같은 기록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 이래 고려까지 고승들의 참선을 위한 수도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 법당은 바위를 쪼아 그 돌로 축대를 쌓아 절벽에 절묘하게 세워놓았다.

 

 

사성암 오른편 바위벽에 붙어있는 약사전엔 원효가 손톱으로 바위에 그렸다는 마애약사여래불이 모셔져 있다. 오른손은 가슴 위에 있고 왼손은 가슴 아래에 대어 찻잔을 받들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9세기 말에서 10세기 초 사이에 제작된 작품으로 보고 있다. 사성암의 불가사의한 전설이 약 25미터의 기암절벽에 음각으로 새겨졌으며 왼손에는 애민중생을 위해 찻잔을 들고 있는 것이 특징, 재 전라남도 문화재 22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건축양식은 금강산에 있는 보덕암의 모습과 흡사하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은 사성암이 위치한 오산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산 마루에 바위 하나가 있고 바위에 빈 틈이 있어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다. 세상에 전하기를, "승려 도선이 일찍이 이 산에 살면서 천하의 지리를 그렸다" 또한, <봉성지(鳳城誌)>에 이르기를 “그 바위의 형상이 빼어나 금강산과 같으며, 옛부터 부르기를 소금강”이라 하였다. 암자 뒤편으로 돌아서면 우뚝 솟은 절벽이 전개되는데, 풍월대·망풍대·신선대 등 12비경으로 절경이 뛰어나다. 


 

 

도착해서 유리광전을 바라 보니, 올라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올라오기에 어디가 더 힘든지, 어디가 경치가 더 좋은지 나에게 물어본다면? 유리광전이 덜 힘들고, 경치가 더 좋다고 말해주고 싶다. 물론 가장 최선은 둘 다 오르는 거지만....

 

 

▲ 소원바위가 없는 유리광전에서는 이렇게 돈을 직접 바위에 붙이고 소원을 빈다.

 

 

 

▲ 사성암|유리광전 - 밑에서 볼때는 작아보였는데, 유리광전은 생각보다 규모가 있는 건물이였다.

 

 

 

고요히 흐르는 섬진강, 구례, 곡성평야가 한눈에 시원하게 들어온다.  사성암은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 모습을 오롯이 볼 수 있으며, 물줄기 너머로 들녘과 지리산 자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 사성암|유리광전에서 내려다보는 모습

 

 

▲ 사성암|섬진강의 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 사성암|섬진강의 비경 동영상

 

 

우리나라에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여러 사찰이 있지만, 사성암만큼 비경을 자랑하는 절은 없을 듯하다. 바위 위에 세워진 아찔한 절과 천혜비경을 자랑하는 전경까지, 높은 곳에 있어 직접 보러가는 길은 힘들었지만, 충분히 그런 수고를 한 보람있는 곳이였다. 구례 사성암, 마음이 답답할 때, 방문하면 자연스레 힐링이 되는 그런 특별함이 있는 사찰이다.

 

구례 사성암

Address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 산7-1
Tel 061-781-4544
Access 사성암 셔틀버스 이용 : 왕복 - 일반 3,400원, 소인 2,400원|편도- 일반 1,700원, 소인 1,200원,
             ※ 15분간격 운행, 오후4시 막차. 개인차량 진입 불가. 도보 힘듦. 왕복 셔틀버스 이용이 현명
              · 사성암 셔틀버스 타는 곳 : 죽연마을 버스승강장 옆
              · 구례버스터미널 →사성암 마을버스타는곳 : 도보 3km, 소요시간 약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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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구례군 문척면 | 사성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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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권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