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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3 23:59



한옥은 지역에 따라 그 형태가 다르다.
전라남도 한옥의 특징은?

경상남도,경상북도와 전라 남도, 전라북도에 분포된 한옥집은 유사한 형태를 띄는데,

부엌, 방, 대청마루, 방이 일렬로 구성되기 때문에 '一자형'으로, 더위를 피하기 위해 마루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함경도와 강원도 일대에 분포되어 있는 북부지방 한옥은, 부엌과 정주간 사이에 벽체가 없이 하나의 커다란 공간을 형성하고 그 옆으로 방들이 '口자형'을 이루면서 서로 붙어 있다. 정주간은 부뚜막과 방바닥이 한 평면으로 된 큰방으로, 이 곳에서 손님을 맞고 온 가족이 식사를 하기도 했던 곳이다. 부엌 한쪽에 외양간과 디딜 방앗간 등이 있고, 방들이 서로 벽을 공유하면서 서로 맞붙어 있는 것은 북부 지방의 추위를 막기 위한 구조다.

황해도 남부와 경기도, 충청도 일대의 중부 지방 한옥은 'ᄀ자형'이다. 북부와 남부의 절충, 혼합된 형태라 'ᄆ자형' 도 보인다.  자세히 내면을 들여다 보면, '서울지방형'과 같은 "ᄀ자형"이나 부엌과 안방의 방향이 중부형에서는 남향이고, 서울지방형에서는 동,서향이 되는 것이 다르다.



상사마을 장수의 비결, 당몰샘
구례군 간전면 양천 마을과 함께 전국 최장수 마을로 손꼽히는 상사마을은 장수의 비결로 심산유곡의 깨끗한 환경과 "당몰샘"을 꼽는다. 당몰샘은 "지리산 약초 뿌리 녹는 물이 다 흘러든다"는 말을 할 정도로 효능이 뛰어난데, 1986년 고려대 예방 의학팀의 수질검사 결과 대장균이 한마리도 없는 전국 최상의 물로 판명되었다. 쌍산재 바로 앞에 위치한 당몰샘은 마을 주민 뿐만 아니라, 방문객에게도 개방되어있다. 신기하게도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일정 높이를 유지한다고 한다. 맑은 당몰샘 물 한잔을 마시니 왠지 건강해 지는 느낌이다.


쌍산재가 위치한 상사마을은 한옥 체험마을과 농촌 체험 교육장이 운영되고 있다. 구례 한옥체험마을은 행복마을은 마산면 사도리 상사마을과, 토지면 오미리 오미마을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남부 한옥의 특징을 보여주는 귀중한 체험 공간이다.


▲ 쌍산재 관리동|안채

옛집의 정취를 자연 그대로 들려주는 '쌍산재'
안채, 건너채, 사랑채, 별채, 서당채, 경암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쌍산재 안채는 남부의 전형적인 한옥구조로 정남향 4칸 접집으로 안살림 공간이였던 건물이다. 왼쪽에 아궁이, 큰방 2개와 대청마루 작은방, 뒤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앞을 마루가 기다랗게 놓여져 있다. 

 
북부한옥, 중부한옥, 남부 한옥을 모두 가 봤지만, 이렇게  자연속에 있는 웅장한 한옥은 처음 본 것 같다. 쌍산재 입구에서 들어오고도 대나무 숲도 지나가야 할 정도로 큰 면적을 자랑한다. 

 


▲ 죽노차밭길

정오의 강한 햇살속에서도 이곳에 들어오면, 시원하다. 왠지 요정이 나올 것만 같은 죽노차밭길 다음에 펼쳐진 한옥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 UP~UP~ 

 

▲ 쌍산재|별채


죽노차밭길에 위치한 별채는 단체로 온 사람들이 머물수 있는 객실로 2개의 방이 있으며 비수기 20만원, 성수기 30만원이다. 수용인원은 7-8명정도.


 

▲ 쌍산재 서당채 앞 정원


한옥에서 바라보는 정원이 아무리 아름답다해도, 이보다 아름다울 수는 없을 것 같다. 마치 궁의 뜰처럼 크고, 화려하다.

 


▲ 쌍산재 | 서당채
 


모래 위에 그린 그림...사도리 상사마을

신라말기 승 동선이 마을앞 강변에서 우연히 이인을 만나 세사를 물어보았던 바, 이인은 말을 하지 않고 모래 위에 산국도를 그려 삼국통일의 징조를 암시해 주어 도선이 이를 크게 깨닫고, 고려 태조왕건을 도와 고려 창업에 큰 공을 세웠다. 후인이 모래 위에 그림을 그렸다 하여 사도리라 칭하였으며 일제때 윗마을 과 아랫마을을 각각 상사리, 하사리로 분동하였다. 마을 형성연대는 산라 흥덕왕시대부터 설촌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해주오씨와 녕천이씨가 대종을 이루고 있는 마을이다. 1986년 인구통계조사결과 전국 제1의 장수마을 이였고, 지금도 장수촌으로 알려져 있다.


 


 ▲ 쌍산재 | 서당채

서당채는 사설 교육기관이였던 서당으로 쓰였던 건물이다. 쌍산재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과 전통한옥의 운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 서당채의 이 곳은 화장실과 조리실이 있는 곳으로 아래에는 재래식 아궁이가 있다.


큰방 적정 인원은 4명, 비수기 12만원 성수기 15만원이며 작은방 적정인원은 2명 비수기 10만원 성수기 12만원으로 비싸지 않게 한옥체험을 할 수 있다. 
 


▲ 쌍산재|경암당


쌍산재의 가장 윗쪽에 위치한 경암당은 서당을 운영하셨던 선조를 기리기 위한 공간으로 방 적정인원은 4명, 비수기 15만원 성수기 20만원이다.

 

▲ 쌍산재|경암당

경암당 건물은 신축된 건물로 대청마루에는 2층 마루가 설치되어 있다. 한옥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깨끗한 새 건물이라 신선한 구조가 눈에 띈다. 

 


▲ 영벽문을 지나 만날 수 있는 낚시터


 

 

▲ 1박 2일 이승기씨가 달렸던 낚시터길

이 길을 유심히 봐야 한다. 1박 2일 승기군이 달렸던 길. TV에서 봤던 것 같기도 하고...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TV속 그곳이라니, 눈도장 한번 찍어 주시고~!! 꽝~! 꽝~~ 꽝~!

 

▲ 경암당 앞에는 봄꽃들이 활짝 피어 있다.


 


▲ 똑~똑~똑~ 봄을 노크하는 아름다운 꽃의 향연


▲ 빨강, 노랑, 분홍 꽃들과 함께 있으니, 봄이 온 것이 실감난다.


▲ 이제 죽노차밭길을 지나 쌍산재 밖으로 나가야 할 시간


옛 정취를 그대로 담고 있는 쌍산재는 남부한옥체험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개인, 가족, 단체 단위의 방들이 준비되어 있어, 한옥의 전통을 체험하기에 좋다.


쌍산재 뿐만 아니라, 상사마을에는 17채의 한옥민박 및 체험이 준비되어 있으니, 한옥체험을 원하는 사람은 상사마을을 방문해 보자.

 


한옥은 대부분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약간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도 예외는 아니였다. 쌍산재 문을 나서자, 논이 끝없이 펼쳐진다.  쌍산재는 남도 한옥의 웅장한 규모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연과 가장 가깝게 자리잡고 있는 곳이였다.
 
 

지리산 상사마을 쌍산재

Address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 632
Tel 010-3635-7115
Homepage
www.ssangsanje.com
                 ※ 쌍산재 외 상사마을 한옥 17채. 구례 한옥마을 조성되어 있음.

※ 구례여행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 : http://tour.gurye.go.kr/jcms/guryetours/





Posted by 권현아
2014.03.30 05:18


자연에서 만들어진 수석, 자연 그대로 보여지길 바라는 마음,
산수유꽃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 공원 '산수유수석공원'


산수유수석공원은 올해 조성이 완성되어, 아직 정보가 많지 않은 곳이다. 산수유꽃축제가 열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인근에 왔다면 방문해 보자.


산수유수석공원은 잘 조성된 산수유문화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규모가 크지 않은 편에 속하는데,잘 정돈된 공원 모습이 인상적이다.


수석을 배치하고, 산수유 나무를 곳곳에 심어, 수석사이에 아름답게 피어있는 산수유꽃을 볼 수 있다.


▲ 해질녁 산수유꽃 모습


 양쪽으로 수석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진열되어 있다. 소나무도 인상적이다.

 

 


구불 구불한 길을 걸으면서 감상하기. 산수유 수석공원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아직 산수유꽃이 만개하지 않아서, 최고의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였지만, 수석공원이라는 독특함에 눈길이 갔다.


이 수석들은 어디서 가지고 온걸까? 크고 많고.... 수석들을 다양하게 진열시켜 놓았다.


아직 조성된지 얼마되지 않아, 완벽한 모습은 아니지만, 해질녁 붉은 노을과 잘 어울리는 곳이였다.

 

 

산수유꽃축제를 위해 구례군에서 행사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화려한 축제를 위한 준비가 분주해 보인다.

 


하트 스톤 찾기처럼, 산수유수석공원에 있는 하트 찾기 인증샷~ 이런것도 괜찮을 듯. 그러면 이곳이 포토 스팟이 될테니까.


지리산 아래, 조성된 공원. 어찌보면 안 어울릴것 같은데도, 절묘하게 어울리는 곳이다.

 
이제 서서히 해가 지는 중.... 아함~오늘 하루도 끝나가는 구나~!

 


은은하게 하늘이 붉게 물드는 모습이 참 좋다. 이럴때 사진 찍으면 하늘이 보라색으로 나오기도 하는데...오늘은 보라부터 붉은 색까지 글라데이션 되서....더 예쁘다.


바이~바이~! 서쪽으로 지고 있는 해를 바라보며.... 사진 찰칵~!


▲ 산수유수석공원의 일몰도 괜찮은 듯하다. 멋진데~!


▲ 멋있는 일몰을 바라다보며...


▲ 산수유수석공원의 일몰


멋진 풍경을 뒤로하고 이제 산수유꽃축제가 열리는 장터로 이동해 보기로 했다.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에 서둘러서 빨리~! 빨리~!  

 


산수유 수석공원에는 이렇게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 여기서 휴식을 취하면 좋을 것 같다.

 


축제준비로 분주한 구례. 간이화장실도 마련되어 있고.... 삼각형 대형 천막도 인상적이다.



축제는 뭐니 뭐니해도.... 옛날 음식이 있어야 축제 분위기가 나지~!ㅋㅋㅋ 핫바도 팔고, 왕꼬지도 판매한다.
군것질은 축제의 또다른 묘미가 아니겠는가~!


식사를 하고 싶다면, 잔치국수도 팔고 장터 국밥도 팔고, 도토리 묵도 팔고... 동동주 한잔도. 캬~!

 


이제 진짜 버스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왔다. 바이~ 바이~!!


각종 행사는 여기서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꽤 넒은 면적의 장소. 이미 무대장치까지 완성된 상태였다.

 

 

 
산수유문화관 내부는 시간관계상 생략. 산수유수석공원은 자연과 가장 비슷하게 조성된 공원으로 축제를 즐기다가 쉬어가기에도 좋고, 수석과 산수유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공원이였다. 올해 조성되어, 준비를 마친 이곳, 산수유 수석공원. 구례의 또다른 명소가 되기를....바란다.





▲ 산수유수석공원 위치


산수유수석공원, 산수유문화관

Address 전남 구례군 산동면 상관1길 45
Price 산수유문화관, 산수유 수석공원 관람 무료
         ※ 산수유수석공원 맞은 편 산수유꽃축제 열림





Posted by 권현아
2014.03.30 05:18

 

기나긴 기다림끝에 드디어 다가온 봄,
드라마 한효주 주연 <봄의 왈츠> 촬영지였던 구례산수유마을 '반곡마을'

산수유꽃축제 구경은 상위마을이 제일 예쁘기 때문에 이곳만 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굽이굽이 이어진  돌담길을 따라 걸으며 구례산수유마을을 둘러보는 것이 좋다.상위마을에서 하위마을을 거쳐 반곡마을, 대평마을까지 이어지는 길은 2km 남짓으로  꽃과 어우러진 돌담길이 참 예쁘다.




샛노란 산수유꽃과의 처음 본 순간 '이게 꽃이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빨간 산수유 열매만 생각했는데, 노란 색의 꽃은 언뜻 연관성이 없어 보이기도 했다. 


 



꽃 한송이가 참 특이하게 생겼다. 한 송이만 피는게 아니고, 2-3송이씩 무리지어 피는데... 가까이서 봐야 '아하~ 꽃이구나! '생각할 만큼 특이하게 생겼다.



사진만 보면, 가을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색이 가을 색에 가깝게 보인다. 해질녁 빛을 받아 더더욱 그런 분위기가 나는데, 낮에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내니, 꼭 해질녁 풍경도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검색해보면, 구례산수유마을, 산수유마을로 나오는 반곡마을. 사진가들의 출사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꽤 긴 코스로 꽃담길이 조성되어 있다. 한폭의 수채화처럼 긴 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팟도 있으니, 이 포인트를 놓치지 말자.


 


' 아고.. 추워' 낮에는 여름처럼 덥더니, 해질녁이 되니, 쌀쌀해 지는 걸 보니, 산골마을이 맞는듯... 이 다음 코스부터는 옷을 다시 주섬 주섬 껴입고는...구경...




계곡이 샘처럼 군데 군데 웅덩이가 있어서, 특이하다. 게다가, 딱 빛이 좋을 때라 사진찍기 좋은 시간이다.

 

 

 

역광으로 찍으면 또 다른 분위기를 낸다. 반곡마을은 말 그대로 아름답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그런 곳이다.
 

 

지리산이 꼭 나무 없는 산처럼 황량해 보인다. 기지개를 펴고, 지금쯤 더 멋진 봄의 모습을 하고 있을 듯.

 


수묵화에서 보면, 우리나라 산을 이렇게 색을 채도로 조절해서 표현했는데, 본대로 그린다고... 진짜 산이 그렇게 보인다. 신기하다.

 

 
중간 중간, 정자가 있어, 포토 스팟으로 사진 찰영하고, 앉아서 쉴 수도 있다. 마을에 이런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니, 쎈스 짱!


한창 전국에 자전거길이 조성되더니, 작년에는 제주도 둘레길의 성공과 함께 전국에 지역색을 띄고 있는 길들이 조성되었다. 이곳은 산수유꽃담길. 이름도 참 예쁘다.

 

반곡마을이 다른 마을과 차별화 되어 있는 건. 마을 곳곳에 있는 시들이다. 벽에 그대로 써 있기도 하고, 집 담에 써있기도 하고....


길 사이 사이에 진열시켜놓은 빛바랜 글귀들이 산수유마을과 잘 어울린다. 이곳에 현대적인 조형물을 설치했다면, 이런 분위기가 절대 안 나왔을 것 같다.

 


자연은 저절로 시인을 만든다고 했던가! 시 글귀 하나 하나 읽다보니.... 감성이 풍부해진다. 봄 데이트 코스로 여기가 딱~이다.


▲ 손글씨의 매력.... 삐둘 삐뚤...써진 글귀에 시선 고정


▲ 기와가 흐트러져 있어도 좋다. 운치있다.


▲ 시적인 마을, 반곡마을

 

▲ 인위적으로 만들지 않아 더 좋다. 흰 벽에 낙서하듯 써 놓은 시 한편

 


▲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돌담길 옆 시 한편


 

드디어 나온다. 반곡마을을 산수유마을로 불리게한 그곳. 만개한 산수유가 끝없이 펼쳐져 숲속에 온 듯한 느낌을 주게 하는 곳이다.


 바로 이곳. 연인들이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걸을 수 있는 꼬불 꼬불 운치 있는 길이다. 평지라서 힘들지도 않고, 엄청 예쁘기도 하다.

 

▲ 요즘 CF에서 말하듯, "잘 생겼다~! 잘 생겼다~!" 말이 절로 나오는 반곡마을의 모습


 

 

 

▲ 제주도 둘레길만 유명한게 아니다. 꽃담길도 유명해! 멋진 반곡마을 꽃담길

 

 



게다가, 군데 군데 버섯도 피어 있다. 공공 울타리에 버섯이 피어 있을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자연과 동화되는 곳. 바로 반곡마을이다.


반곡마을에는 느티나무 보호수도 있는데, 웅장한 크기와 멋스러운 외관을 자랑한다. 반곡마을의 역사와 함께 살아온 이 나무. 고풍스럽다.

 

 


집 벽에 이렇게 시를 써 놓을 수 있다는 건, 정말 독특하다. 우리나라 어떤 마을을 가도 이런 마을은 없을 것 같다.

여긴 어디지? 독특한 집 풍경에 들어가보니, 책장을 밖에 둔 독특한 구조의 집이 있었다.  관광객이 집구경을 해도.... 집주인은  OK~!


반곡 마을에서 집에 시 한편 없으면, 섭섭할듯.... 새로 지어진 집에도 어김없이 있는 시 한편.

 

 

 

 여기에 한옥도 있는데, 여기서 민박이 가능하다고.... 빛에 따라 달라지는 반곡마을을 보고 싶다면, 민박하면서 찬찬히 둘러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여기가 바로 공중화장실. 현대적이 아니라서 불편함이 있을지라도... 괜찮다! 괜찮아~! 모든 걸 다 이해하게 만드는 매력있는 마을이다.


▲ 해질녁 반곡마을 모습



▲ 아까 말했던 반곡마을 전경을 볼 수 있는  스팟이 바로 이곳. 

 

▲ 긴 다리 끝에 펼쳐진 산수유 향연



다리에는 구례 산수유 마스코트가 그려져 있는데, 노란애는 산수유 꽃이고, 빨간 애는 산수유 열매인듯.

 

 


계곡, 산수유꽃, 시의 삼합이 이루어진 마을 반곡마을. 봄에 왜 꽃구경을 가는지 알 수 있게 해 주는 봄에 꼭 방문해야할 마을이다.


 산수유꽃도 좋고, 시도 좋고.... 해질녁의 은은한 햇살도 좋다. 그냥 그렇다. 반곡마을의 모습은.....




몇 번이고 같은 자리를 돌고 있지만, 지루함도 좋은 반곡마을.... 산수유마을을 봄에 꼭 찾아와야 하는 이유. 편안한 분위기에서 느껴지는 운치가 아닐까 싶다.



▲ 반곡마을 산수유 군락지 위치


반곡마을

Address 전남 구례군 산동면 대평리
Access 구례버스터미널, 구례구역에서 산동행 마을 버스 이용. 반곡회관 하차






Posted by 권현아
2014.03.23 13:34


지리산 아래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하는 구례는 자연으로 가는 길'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기차여행에서 봄에 방문 할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지역. 구례.  온 마을이 샛노란 산수유 꽃으로 뒤덮힌 장관을 볼 수 있는 평온한 곳이였다.

노란 꽃의 정체는 산수유 나무!  산수유 나무는 전라남도 구례와 경기도 이천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3월에 잎보다 꽃이 먼저 노란색으로 피는데, 20~30개의 꽃이 산형꽃 모양이다. 열매는 타원형이며 윤이 나고 10~11월에 붉게 익는다. 한국,중국이 원산이며 한국의 중부 이남에서 주로 자라는데, 몸에 좋다고 하여 약용을 목적으로 재배된다.


3월 산수유꽃이 만개할 때 구례산수유꽃축제가 펼쳐지는데, 구례 산수유 꽃 축제의 매력적인 포토존은 현천마을, 사포마을, 계척마을, 상위마을, 반곡마을!, 그 중 가장 아름답다는 상위마을을 찾아갔다.

 
▲ 상위마을 가는 길
 

상위마을로 가기에 앞서, 산수유 약수를 만났다. 섬진강이 굽이 흐르는 지리산의 맑은 물에 산수유나무까지 함께하니, 물이 얼마나 맑을지, 기대된다.


 

계곡물이 흐르는 작은 길을 따라 상위마을은 올라간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굽이 굽이 펼쳐진 좁은 돌담길을 걸어가며, 산수유 꽃을 만날 수 있는데,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에 나오니,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올라가 보자.


▲ 상위마을 계곡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고 있는 상위마을. 멋진 풍경을 찍기 위해 매년 많은 사진가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


▲ 간간히 만날 수 있는 상위마을 음료 파는 곳


당연히 이곳에서 판매되는 음료는 산수유차. 가격은 1,000원. 저렴한 가격에 산수유 꽃을 보면서 마실 수 있으니, 꼭 이용해 보자. 

산수유의 유래는?

산수유는 지금으로부터 약 1,000년 전 중국 산동성에 사는 처녀가 구례군 산동면으로 시집올 때, 처음 가져다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구례산수유의 효시는 지금의 산동면 부근에 시조목을 심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산수유가 처음 생산된 시점은 삼국시대로 전해진다.

 

 


▲ "한 잔 하고 가요." 상위마을 주민들의 인심이 느껴지는 노점

 

마을을 걷다보면, 심심치 않게 산수유 막걸리를 즐기는 분들을 만날 수 있다. " 한잔 하고 가요." 하고 낯선 사람들에게도 술 한잔을 권하는 상위마을 사람들의 인심. 도시에서는 보기 힘들어진 시골의 정이다.

 

 

▲ 상위마을 돌담길

 

상위마을이 더 특별한 이유는 산수유 꽃 뿐만 아니라, 동글~동글~한 돌을 쌓아올린 돌담길이 있기 때문. 돌 사이에 낀 이끼들은 세월의 흔적을 보여준다.


 

▲ 길 양쪽으로 펼쳐진 산수유 꽃이 일품인 상위마을

 

상위마을에는 민박집이 꽤 많은데, 1층의 아담한 집에서의 하루를 원한다면, 이용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아니면, 구례 한옥마을에서 숙박을 하고, 상위마을에 올라와서 구경해도 좋고~ 시골마을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숙소가 준비되어 있다.

 

 

▲ 상위마을은 지금 축제 중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간판없이 다닥~다닥~모여있는 노점에서 삶의 흔적들이 느껴진다.

 

 

더불어, 구례 산수유 꽃 축제를 위해 마련된 간의 부스의 노란 장식이 산수유 꽃의 샛노란 색과 통일감을 준다.

 

  

▲ 빨간 산수유 열매 조형물 


이제 상위마을 정상에 다가가고 있는 중이다. 빨간 산수유 열매모양의 조형물이 노란 산수유 꽃과 대비를 이루어 눈에 띈다.배경으로 지리산의 아름다운 풍경이 함께한다. 산수유꽃축제의 가장 아름다운 스팟으로 손색이 없는 상위마을이다.



▲ 축제기간 중 마련된 간이 화장실
 


상위마을에 마련된 간이 화장실은 알록달록 눈에 잘 띄게 만들어져 있다. 구례군의 축제준비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순간이다

 


드디어 도착한, 가장 핫한 장소. 여기에서 보면, 자연이 가장 아름답다는 말처럼 사방에 아름다운 풍경들이 펼쳐진다. 휘리릭~ 바람소리와 함께 쿵짝~ 쿵짝~하는 트로트 멜로디도 함께 울려 퍼지는데, 깊은 산속에 생긴 시골 장터의 모습처럼 정겹게 느껴진다.



▲ 산수유를 원하는 대로 구입할 수 있는 간이부스
 


소량구매부터 대량 구매까지 원하는 대로 산수유를 구입할 수 있는 상위마을 간이부스다.


 

산수유 먹는 방법은? 차로도 가능하고, 술, 정과로도 가능.

· 구례차 : 산수유 150g을 맑은 물 10리터( 5되 )에 넣고, 강한 불에 1시간 낮은 불에 2시간정도 끓인다. 차가 3리터정도 남았을 때 건더기를 건져내고, 설탕 또는 꿀을 입에 맞게 넣어 마시면 되는데, 냉장고에 보관해서 차갑게 먹으면 더 맛있다.

※ 구기자와 함께 산수유 차를 끓이면 산수유 특유의 신맛을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산수유와 구기자를 함께 끓여보자.


· 산수유 술 : 잘 건조된 산수유 1근(600g)을 소주 5~6ℓ(됫병 3병)정도를 적당한 용기에 부은 후, 산수유를 혼합하여 잘 밀봉하였다가 3개월 정도 지난 후, 붉은 빛이 돌 때 일일 3~5회 정도 적당량을 마시면 된다.



 

상위마을을 내려다보는 정자에 서서... 상위마을의 전경을 보니, 너무 아름답다. 그냥 아름답다는 표현으로는 표현이 안 되는 곳이다. 높은 지리산의 풍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노란 산수유 꽃이 군데 군데 피어 있어,수채화 한 장을 보고 있는 것 같다.


올라오는 길도 경사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상위마을. 촉박한 시간 속에서 구례 산수유 꽃 축제를 본다면, 제일 첫 번째 장소는 당연히 '상위마을'이 되어야 할듯하다.



다른 방향에서 보면, 끝없이 펼쳐진 계단식 논과 구불구불한 길을 볼 수 있는데... 은은하게 멀리까지 보이는 산이 참 멋지다.



그대로 멈춰라! 시간이 그대로 멈춘 듯. 평화로운 마을이다.'구례는 꼭 여행가야지.'라는 생각을 해 본적 없는 곳이 였는데, 이 풍경을 보고 나니, 안 왔으면 후회했을 것 같다.


지리산 산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처음 알았던 순간.


곳곳에 피어있는 산수유 꽃을 볼 수 있는 지금이 딱~ 구례를 방문하기 가장 좋을 때다. 관광열차 S-Train을 타고, 구례산수유꽃 축제를 즐기는 여행, 당일치기도 좋고, 1박 2일도 좋고.... 짧은 봄이기에.... 축제를 즐기려면 얼른 서둘러야 할 듯.


 

봄을 맞이하는 꽃은 개나리가 제일 먼저 일줄 알았는데, 산수유 꽃이 더 먼저라고 한다. 처음 본 산수유 꽃. 나무에 피어서 그런지. 더 크고 화려한 노란빛을 자랑한다.

 

 

구례산수유 꽃 축제는 봄꽃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가장 먼저 치뤄지는 축제로서, 축제를 제대로 즐기려면, 개화시기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오는 것이 좋다. 가장 산수유가 아름다울 때 만날 수 있으니까. 산수유 꽃 축제 체험마당은 웰빙 족욕탕, 산수유 카페테리아, 전통놀이 체험, 산수유 차 시음회, 산수유 패밀리 스쿨이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기를...

 

산수유 꽃 축제를 위해 구례로 오는 다양한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기차 이용하는 것! 여행의 설레임을 오래도록 느끼게 해 주는 최고의 교통수단이 아닐까? 

한옥모양의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작은 기차역인'구례구역'은 구례군의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새마을호를 비롯한 모든 여객열차가 정차하는 역으로 지리산으로 가는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다. 구례산수유꽃축제를 가기 전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구례의 모습인 셈인데, 구례구역의 아담하고 한적한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만개한 샛노란 구례산수유꽃과 함께, 그리고 여행의 설레임와 함께, 오늘 하루가 따스한 봄날, 기차여행의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바래본다.


제15회 구례산수유꽃축제

Location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 관광지 일원
Tel 061-780-2726~7(구례군 축제추진위원회)
Homepage 
http://sansuyu.gurye.go.kr
Period 2014년 3월 22일(토)~3월 30(일)
Access 네비게이션 이용시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좌사리 825
             축제기간 중 구례공용터미널에서 산동면 상위마을행 마을버스 하루 14회 운행(08:10-20:10)

서울
· 열차 : 용산역 - 구례구역 하차.
· KTX : 1일 2회 운행(3시간) 새마을 :1일 4회 운행(4시간 20분) 무궁화 1일 9회 운행(4시간 50분)
· 버스 : 남부터미널 - 구례터미널(1일 10회 운행|3시간 5분)
· 승용차 : 경부, 중부 고속도로와 순천 완주고속도로 이용(3시간 소요)

부산
·  열차 : 부전역 - 순천행, 순천- 구례구역 하차
·  버스 : 사상터미널 - 구례터미널, 1일 10회 운행(2시간 30분)
· 승용차 : 남해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 이용(2시간)

광주
· 버스 :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 이용, 곡성경유, 구례도착(1시간 20분)
· 승용차 : 88고속도로와 순천 - 완주 고속도로 이용. 화엄사 IC에서 구례도착(1시간 소요)

구례 상위마을

Address 전남 구례군 산동면 위안리
Access
· 승용차 : 남원에서 19번국도를타고 구례로 광의면에서 산동 방향
· 버스 : 구례버스터미널, 기차 구례구역 - 산동행 버스 이용. 이용요금 2,250원, 소요시간 약 50분, (8:10, 13:20, 18:10)
· 택시 : 이용요금 약 2-3만원





Posted by 권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