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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9 16:47

 

 

공주, 부여,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 속 백제와의 조우

'익산에 와보니, 수학여행 때 방문한 곳 같은데...' 여기저기서 들리는 말이다. '앗! 수학여행 빠진 적 없는데, 난 왜 기억이 안나지?' 그러나 이곳에 오면, 학창시절 수학여행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를 것이다.  2015년 7월 4일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 공산성, 송산리 고분군,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 고분군, 나성,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으로 이루어져있다. 동북아시아의 활발한 문화교류, 불교의 발전과정, 백제의 역사와 뛰어난 문화를 보여주는 문화 유산으로 실제로 백제의 유물들을 보면, '웅장하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백제역사지구의 관문, 익산역

익산역은 호남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전라선, 장항선이 분기한다. 1915년 1월 1일 이리역으로 영업을 시작, 1977년 11월 11일 이리역 폭파사고로 파손된 역을 1978년 신축하고, 1995년 익산역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가 운행되며 서해금빛열차 G트레인 도착하는 역이다. 최근 백제역사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후, 공주역과 함께 백제역사의 관문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익산역 도착과 함께 시작하는 백제문화탐방여행 출발해 볼까?

 

 

1. 보석박물관

 

 

국내 유일의 '보석박물관'

보석의 도시 익산, 익산의 상징으로 보석박물관은 마한시대부터 이어진 찬란한 백제문화예술의 기술을 이어받은 익산 귀금속 가공 사업의 우수성과 보석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왕궁 보석테마관광지 내 조성되었다. 총 11만 8천여점의 보석과 화석을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 규모의 박물관으로 보석의 탄생과정부터 연마방법, 다양한 보석종류 등 보석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보석박물관에서 봐야 할 것은? '보석꽃'

​화려한 금으로 만들어진 미륵사지에 감탄하다 놓치게 되는 20억원을 호가하는 보석꽃(Gem Flower)은 익산 보석박물관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다. 보석꽃은 213개의 다이아몬드와 15개의 금 잎사귀, 36개의 가넷(석류석)으로 만들어졌다. 아래의 백수정 판에 340㎜ 높이의 18k 금으로 된 꽃술대가 세워졌고 그 위에 금과 수정, 다이아몬드로 꾸민 수많은 장미꽃과 꽃술, 잎사귀가 얹혀져있다. 2002년 5월 익산보석박물관 개관 기념으로 독일의 보석세공 명장 만프레드 윌드가 2년여간 2천854개의 다이아몬드와 다양한 천연보석으로 제작했다.

2.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세계 최대 식품산업 메카를 꿈꾸는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맛있는 음식으로 유명한 전라도에 위치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국내외적으로 교통, 인적 자원 등 투자 인프라 여건이 매우 우수해 세계 최대 식품산업 수요처로 급부상했다. 2016년 말 조성완료될 예정이며, 현재 지속적으로 세계 유수의 식품 기업들이 참가하고 있다. ​

3. 익산미륵사지유물전시관/미륵사지/익산미륵사지석탑

 

 

사적 제 150호 '익산 미륵사지'

​미륵사지, 미륵사 땅이 있던 자리로 추정해서 '지'자를 붙였다. 삼국유사에 기록에 따르면 현재 익산토성과 쌍릉이 위치한 오금산에 마를 캐며 살던 마동이라는 젊은이가 있었는데, 이 젊은이는 후에 신라의 선화공주와 혼인하고 백제의 왕이된다. 그가 바로 백제 30대왕 무왕이다. 무왕은 용화산 사자사의 지명법사를 찾아가던중 신기한 일을 경험하게 되는데, 연못에서 세명의 미륵부처가 나타난다. 미륵부처의 출현에 놀란 왕비는 무왕에게 세명의 미륵부처를 위한 절을 지어달라고 하는데, 이 청에 의해 만들어진 절이 전, 탑, 낭무를 갖춘 미륵사다. 미륵사는 당시 최고의 백제 건축과 공예 기술이 발휘되었으며, 신라 진평왕까지도 기술자를 보내주었다고 전해진다. 미륵사지에는 국보 제11호 익산미륵사지석탑과 보물제236호 익산 미륵사지 당간지주, 보물 제1753호 익산 미륵사지 금동향로, 문화재 자료 제143호 익산 미륵사지 석등하대석이 있다.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되고 커다란 규모를 자랑하는 국보 제 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

보고 싶었던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2001년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해체조사 빛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14.24m 높이의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목탑양식을 나무 대신 돌로 재현해 한국석탑의 출발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재이자 백제 건축 기술의 보고다. 낮은 기단 위에 여러 개의 돌기둥을 세운 탑신을 쌓았으며, 기둥은 밑이넓고 위가 좁아 안정감이 있다. 원래 사각형태의 9층이었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현재 6층까지 남아있다.

 

 

미륵사 창건배경을 알 수 있는 '익산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

2009년 1월 14일 미륵사지 석탑을 해체하여 조사하던 중 내부 중심기둥에서 사리장엄이 발견되었다. 이 사리장엄에서 사리내호와 외호, 사리봉안기 등 19종 4,900여점의 유물이 발견되었으며 그 중 원형합에서는 금제고리, 진주, 곡옥 등 4,800여점의 유물이 추가로 발견되어 사리장엄에서 출토된 유물은 총 9,700여점에 이르고 있다. 금으로 만들어진 사리봉안기에는 백제 왕비가 재물을 바쳐 이곳에 미륵사를 세우고 사리를 봉해 왕실의 안녕을 기원한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4. 왕궁리유적전시관/왕궁리유적지

 

 

백제 시대의 왕궁문화를 엿볼 수 있는 '왕궁리유적전시관'

왕궁리5층석탑이 위치한 왕궁리유적 남측에 건립된 왕궁리 유적 전시관은 왕궁리유적 발굴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내용을 소개하고 출토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왕궁리유적은 1989년부터 20년 동안 발굴조사 결과 백제 무왕대에 왕궁으로 건립되어 경영되다 후대에 왕궁의 중요 건물을 헐어내고 그 자리에 사찰이 건립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백제 왕궁터는 우리나라 고대 왕궁으로는 처음으로 왕궁의 외곽 담장과 함께 왕이 정사를 돌보거나 의식을 행하던 정전건물지를 비롯한 14개의 백제 건물지와 백제 최고의 정원유적, 금, 유리, 동 등을 생산하던 공방지, 우리나라 최고의 위생시설인 대형화장실 유적 등이 조사되어 왕궁의 축조 과정과 왕궁에서의 생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백제 왕실 구조를 알수 있는 '왕궁리유적/왕궁리5층석탑'

미륵사지에서 직선거리로 5km 쯤 남측에 위치한 5층석탑은 1965년에는 북쪽으로 기울어있던 석탑의 붕괴를 방지하기 위한 해체보수를 하던 중 석탑의 1층 옥개받침과 기단부에서 금제금강경판을 비롯한 사리병, 불상, 옥, 방울 등의 일괄유물이 발견되어 국보 제123호로 지정되었다. 이 유적은 백제 무왕이 천도한 왕궁으로 주목받게 되었고 일부에서는 별궁이나 미완의 왕궁설 등을 제기되었고 석탑과 관련된 사찰은 왕궁 내 내불당적인 성격의 사찰로 인식하게 되었다.


왕궁리5층석탑은 백제 왕궁의 경영이 끝나고 사찰로 변화되는 과정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사찰로 변화과정에 처음부터 조성되었는가? 아니면 목탑 이후에 재전된 건인가에 대한 논의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왕궁에서 사찰로의 변화 시기에 대해서는 대체로 백제 말기로 보고 있으나 석탑의 건립연대에 대해서는 백제 말기, 통일신라 초기, 통일신라 말 또는 고려 초기 등으로 일치된 의견접근이 어려운 상태다.​

 

5. 고스락

 

 

유기농 전통장을 만드는 항아리공원, 고스락

전북 익산시 다송리에 위치한 고스락은 3500개의 항아리가 장관을 연출한다. 장독정원, 항아리 공원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고스락은 유기농 전통장류로 유명하며 특히 외국인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이자, 사진가들의 출사 장소로 유명하다. 코레일, 전북도,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중인 '전북지역 KTX 연계 5대 관광권역' 여행상품 중 당일상품 5코스, 1박상품 2코스에 포함되어 있다.

 

6. 익산 먹거리

 

 

익산 먹거리 투어, 산채비빔밥

탑마루 쌀, 탑마루 고구마,서동마 국수, 용산 찹쌀엿, 익산보석참외, 전통한과, 3단 담금법의 전통 술 천향호산춘 등 전라북도에는 맛잇는 먹거리들이 많다. 특히 탑마루라는 브랜드로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이 특징이다. 한가지 더! 관광지 인근에 있는 맛집으로 인해 즐거운 여행도 즐길 수 있다. 익산 미륵사지 인근에 위치한 산채비빔밥은 기존 사찰 앞 산채비빔밥들의 맛과 다르게 푸짐한 양은 기본, 전통된장, 고추장, 양념간장 등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산채비빔밥계의 뷔페같은 존재다.

 

익산관광코스

1. 백제 무왕과 함께하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익산쌍릉→왕궁리유적→점심→보석박물관→미륵사지→연동리석불좌상

2. 금강줄기를 따라가보면

가람이병기생가→함라마을돌담길→점심→숭림사→입점리고분전시관→웅포곰개나루

3. 체험관광코스

왕궁리유적→보석박물관(보석만들기체험)→미륵사지→농촌마을체험(웅포권역활성화센터, 성당포구마을)

4. 성지순례코스

여산숲정이성지→가람이병기생가→점심→나바위성당→두동교회→숭림사→원불교총부

5. 둘레길코스

- 합라산 둘래길(23.9km) : 함라 삼부잣집→삼림문화체험관→최북단야생차군락지→입점리고분전시관→웅포곰개나루→숭림사→함라삼부잣집

- 강변포구길(25.6km) : 웅포곰개나루→산들강웅포체험마을→붕새언덕체험마을→성당포구→두동편백마을→두동교회→숭림사

- 무왕1길(18.4km) : 익산쌍릉→익산토성→미륵사지→ 뜬바위→구룡마을대나무숲→서동공원→고도리석불입상→왕궁리유적전시관→익산쌍릉

- 무왕2길(8.3km) : 왕궁리유적전시관→제석사지→서동생가터→익산쌍릉(익산토성)

익산축제

서동축제(매년5월).보석대축제(매년4월, 10월), 천만송이국화축제(매년10월~11월),익산용머리고을 억새축제(매년11월), 웅포해넘이축제(매년12월 31일)

​익산시티투어

운영기간 2015년 3월-11월 매주 2,4째주 토요일
탑승료 어른 2,000원 어린이, 장애우, 경로, 군인 1,000원(중식비, 체험비, 입장료 별도)
문의 063-855-7755

세부일정
- 9월 : 이천년 고도 역사도시 익산愛 빠지기
익산역→문화원→마한관/서동공원→점심→고도리석불입상→왕궁유적전시관→미륵사지→문화원→익산역(17:00)

- 10월 : 치유와 상생의 길 - 익산 둘레길 걷기 Ⅱ
익산역→문화원→함라삼부잣집/함열향교→점심→함라산둘레길/산림문화체험관→문화원→익산역(17:00)

- 11월 : 화합과 소통의 길 - 4색 종교문화투어
익산역→문화원→원불교총부→점심→나바위성당→두동교회→숭림사→문화원→익산역(17:05)

 

 

시티투어로 둘러보는 사비 백제, 부여

요즘은 시티투어시대다. 각 지역별로 내일로를 비롯한 기차와 연계한 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있어 ​교통, 관광지 정보에 대한 사전 조사 시간을 줄여준다.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국내여행을 떠날때 유용한 여행방법이기도 하다. 단, 대부분 지역 시티투어코스들이 토요일에 운영하고 있어 1박 2일로 여행갈 경우, 두 상품 연계가 어렵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익산인근 백제문화권 일요일 시티투어를 알아보던 중 발견한 부여시티투어. 토요일 제1코스 유네스코 등재지구 탐방으로 오전 9시 30분 공주역 탑승 또는 부여 부소산성 주차장에서 출발해 부소산성+관북리유적→정림사지→부여군충남국악단토요상설공연 →능산리고분군+나성을 둘러본다. 일요일 제2코스 백제둘레길 탐방은 동일하게 공주역, 부소산성 주차장에서 탑승하여 백제문화단지→국립부여박물관→무량사(김시습부도)→인삼박물관을 방문한다. 단, 공주역 탑승은 5인이상이였을 때 가능하다.

 

 

한산한 분위기 '논산역'

공주역에서 5인이상이 없을때는 부여 부소산성 주차장에서만 부여시티투어 탑승이 가능해 익산에서 부여로 이동했다. 익산에서 논산역까지 기차로 이동, 논산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부여행 버스를 타고, 드디어 부여도착! 논산의 옛 이름은 황산. 삼국시대 백제 계백 장군의 5천명의 결사대가 신라 김유신 장군의 군사 5만명을 맞아 싸워 전사한 '황산벌'이 이곳이다. 황산의 황이 노랗다는 뜻이기에 '누르메'라고 불리다가 '놀메'가 되고, '논산'이 되어 현재의 지명이 되었다.

 


1. 백제문화단지/백제역사문화관

 

 

웅장한 백제 문화를 재현한 '백제문화단지'

찬란했던 백제역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1994년부터 2010년까지 총 17년간의 대장정끝에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일원에 건립된 백제문화단지는 백제 왕궁인 사비궁과 대표적인 사찰인 능사, 계층별 주거문화를 보여주는 생활문화마을, 개국 초기 궁성인 위례성, 묘제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고분공원, 충남도민의 기증으로 조성된 백제 숲,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백제역사문화관 등 1,400년 전 문화대국이었던 백제의 모습을 보여준다. (입장료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국내유일 백제역사 전문 박물관, '백제역사문화관'

백제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백제역사문화관은 상설전시실, 백제문화단지 조성과정을 종합 전시한 건립 기념관, 백제 관련 영상물을 상영하는 금동대향로극장, 백제정보자료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인상적인 건 1층 백제인의 삶을 생생하게 재현한 모습이다.

 

2. 부소산성(구드래나루)/구드래조각공원/장원막국수

 

 

백제 마지막 도읍지 사비, 부소산성(구드래 나루)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 사비, 지금의 부여 낙화암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부소산성은 해발 100m의 낮은 언덕이다. 주변을 두르고 있는 산성은 백제의 마지막 보루가 되었던 곳! 제일 먼저 삼충사라는 사당이 나오는데 백제 말 임금에게 직언을 하다 감옥에 갇혀서도 나라 걱정을 했던 성충, 성충과 함께 임금께 고하다 유배를 당한 흥수, 황산벌전투로 잘 알려진 계백 등 역사 속 인물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그 외에도 해맞이를 할 수 있는 영일루, 곡식창고 자리였던 군창 터, 삼 천 궁녀가 몸을 던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낙화암이 있다. 낙화암 아래에는 한 번 먹을 때마다 3년이 젊어진다는 약수로 유명한 고란사가 있으니 약수도 마셔보도록 하자. 고란사에서 백마강 구드래나루까지는 유람선을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조형작품과 함께 따사로운 오후를 보내기 좋은 '구드래조각공원'

구르래조각공원은 1983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조각예술품을 설치하여 조각공원으로 새단장하였다. 삼국시대에 외국 사신들이 부소산성을 드나들던 유서깊은 포구로구드래나루터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부여에서 꼭 먹어야 하는 것은? 장원막국수

구드래 나루터 인근에 위치한 장원막국수는 새콤달콤한 육수와 부드러운 메밀국수의 조화가 일품이다. 부소산성을 걷고 와서 더울때 먹기 안성맞춤!
 

3. 국립부여박물관

 

 

백제전문박물관, 백제금동대향로가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1929년 2월 27일에 설립된 부여고적보존회를 모체로 하여 처음 발족된 부여박물관은 당시에는 조선시대 부여현 관아건물이었던 부여객사에 유물을 진열하여 일반에게 공개하였다. 1939년에는 조선총독부 부여분관으로 개편되었고 1945년 광복과 더불어 국립박물관 부여분관이되었다. 6·25사변 중에도 박물관의 시설 및 유물에는 큰 피해없이 1965년 정부의 문화기관 확충계획에 따라 현대식 진열실과 관리시설을 갖춘 신관 신축공사를 기공, 1971년 9월 1일 개관하였다. 1993년 8월 6일 금성산 기슭의 현 박물관 자리로 옮겨 개관하였다.

 

 

국보 287호, '백제금동대향로'

국립부여박물관의 하이라이트 국보 287호 백제금동대향로다. 부여 능산리 절터에서 발견된 백제금동대향로는 한 마리 봉황이 향로 꼭대기에 앉아 있는 신령스러운 형상을 지니고 있으며, 뚜껑은 부드러운 능선이 겹겹이 쌓인 산 모양이다. 신선들의 세계를 표현한 산 모양의 뚜껑에는 산악 사이사이로 구멍이 있어 향연이 피어오르도록 하였다.

 

 

국보293호 '금동관음보살입상'

현존하는 우리나라의 금동불 가운데 가장 여성미가 뛰어난 보살상으로, 조각이 화려하고 역동적이다. 머리에는 높은 삼면보관을 착용하였는데, 정면에 관음보살을 상징하는 화불이 유난히 크고 뚜렷하게 새겨져 있다. 왼손엔 정병을 쥐고 있으며, 통통한 얼굴은 조용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그 외에도 국립부여박물관에는 국보 제288호 백제창왕명석조사리감이 있다.


4. 무량사/김시습승탑

 

 

상, 하층 구분이 없는 조선 중기 건물 '무량사'

보물 제356호로 지정된 무량사 극락전은 드물게 보는 2층 불전으로 내부는 상,하층의 구분이 없는 조선 중기의 건물로서, 당시의 목조 건축술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 절은 또 생육신의 한 사람인 매월당 김시습이 세상을 피해 있다가 죽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 무량사 김시습 승탑

5. 인삼박물관

 

 

'부여인삼박물관'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내리 200에 위치하고 있는 KT&G 자회사인 KGC인삼공사에서 운영하는 인삼전문 박물관으로 약 250여점의 인삼 및 홍삼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

6. 정림사지박물관/정림사지/정림사지5층석탑

 

 

백제불교문화 재조명, '정림사지박물관'

백제 사비시기 불교와 그 중심에 있었던 정림사를 주제로 백제불교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박물관 건물형태는 불교 상징인 '卍'자 모양으로 중앙홀을 중심으로 진입로, 전시실, 관리실 등 사방으로 뻗은 날개모양으로 상호 연계하고 있다.

 

 

백제 사비도성의 중심에 위치한 '정림사 그리고 정림사지5층석탑'

사적 제301호. 백제 성왕이 538년 봄, 지금의 부여인 사비성으로 도읍을 옮기면서 사비도성의 중심지에 정림사가 세워졌다. 기본구조가 북위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여미, 정림사지오층석탑 1층 탑신 표면에 당나라가 백제를 멸망시킨 전승기념비적인 내용이 새겨져 있어, 정림사는 백제 왕실 또는 국가의 상징적 존재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정림사 연못은 현재까지 발굴된 것 중 가장 오래된 것이므로, 삼국시대 사찰 조경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국보 제9호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은 백제인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진 탑으로 우리나라 석탑의 시조로 평가된다.


경부선이 지나가는 '대전역'

부여에서 서울까지는 시외버스로 이동 가능하지만, 부산으로 올 경우 부여에서 대전까지 시외버스 이동, 기차를 이용해야 한다. 부여에서 대전은 서대전, 대전복합터미널 두 노선이 존재한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15분. 드디어 대전역 도착! ​예쁜 꽃시계가 있는 대전역 앞 코레일유통 주최로 열리는 특산물 장터가 장관이다.

​공주, 부여, 익산에 위치한 유네스코 지정 백제역사유적지구는 한국사 속에 나오는 많은 유물,유적지를 실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학생들이 가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는 곳. 체험형 학습의 이상적인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찬란하고 화려했던 백제 문화, 교과서속에서는 비슷비슷해 보였던 탑도 실물로 보면 구분이 확연하게 된다. 파란 하늘, 가을 바람이 기분좋게 불어오는 가을여행에 이만한 곳은 없을 듯. 백제역사유적을 찾아 떠나는 여행, 올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부여관광

부여10경
부소산낙화암, 정림사지5층석탑, 궁남지사계, 백제왕릉원, 천정대백제보, 백마강수상관광, 백제문화단지, 만수산무량사, 서동요테마파크, 서흥산사랑나무


부여축제
백제문화제(9월~10월사이), 부여서동연꽃축제(7월)

부여여행코스

당일코스 : 백제왕릉원→국립부여박물관→정림사지박물관→부소산→궁남지

1박2일코스 : 백제왕릉원→국립부여박물관→부소산→정림사지박물관→궁남지→백제문화단지→무량사

 

​부여시티투어

운영 매주 토, 일요일(예약인원 5인미만시 취소. (공주역 탑승은 5인이상이였을 때 가능)​

문의 041-830-2330(부여군충남관광안내소)​

요금 토요일 12,000원, 일요일 11,000원 (출발하는 주 목요일까지 예약 및 입금해야 함.)​

세부일정

- 제1코스 유네스코 등재지구 탐방(토요일)

오전 9시 30분 공주역 탑승 또는 오전10시 부여 부소산성 주차장출발→부소산성+관북리유적→정림사지→부여군충남국악단토요상설공연→능산리고분군+나성

- 제2코스 백제둘레길 탐방(일요일)

공주역, 부소산성 주차장 탑승→백제문화단지→국립부여박물관→무량사(김시습부도)→인삼박물관

 

 

 

 

Posted by 권현아
2015.02.05 00:00

 

 

인터넷에 맛집이라고 많이 써 있지만, 신뢰도가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블로그가 광고지도 아니고... 다 맛집이래....ㅠ.ㅠ

 

 진정한 맛집은 관공서를 주변으로 형성된다.

이건 불변의 법칙!

 

서해금빛열차 G트레인을 타고 도착한 익산. 12시를 갓 넘겨 딱 점심시간이였다.

익산 시청 인근으로 갈비탕 먹으러 고고고~ 

 

 

간판이 없어 슬픈 관광객이여~ㅋㅋㅋ

간판이 없어서 손님들이 없을 줄 알았지만, 문을 열자 대박~

예약손님이 조금이라도 늦으면 기다리는 다른 손님을 받는 그런 집!

익산 사람들에게 익산맛집으로 소문난 집이다.

갈비탕은 점심때만 한다고...

 

 

갈비탕 가격은 비싼 편이다.

고기도 퀄리티가 거의 생고기수준으로 좋음. 가격도 하이~하이~

 

 

▲ 청주 숯불갈비 반찬 세팅

 

 

▲ 테이블마다 이렇게 밥뚜껑에 고기가 쌓여있는 이색 풍경.

 

'이게 뭐지?'싶었는데.... 그 궁금증은 잠시 후, 나도 똑같은 동작을 하며 의문이 풀리게 된다.

 

 

▲ 청주 숯불갈비 갈비탕 풀 세팅

 

한 테이블에서 먹는 분이 반찬을 가위로 잘라주신다.

그렇다. 경상권에서 볼 수 없는 제3의 지능이다.ㅋㅋㅋㅋ

 

 

▲ 놀라운 맛! 밴댕이 젓갈

 

반찬으로 나오는 밴댕이 젓갈~ 맛이 일품이다.

조선시대에 왕에게 진상되기도 한 밴댕이는 3∼4월에 살이 많기 때문에 이때 젓갈을담는데,

  전라남도와 평안북도에서는 김치를 담글 때 멸치젓 대신 밴댕이젓을 많이 이용한다.

갈비탕이랑 함께 먹으니~ 최고! 최고~!

 

 

갈비탕 나왔다~! 먹어도 먹어도 고기가 줄지 않는 신비의 갈비탕

익산 남중동 맛집으로 이미 익산사람들에게는 유명하다고 한다.

 

 

도축하는 곳이 인근에 있는지 고기퀄리티 정말 엄청나다!

 

 

어느덧, 나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동작하고 있음.ㅋㅋㅋ

고기가 너무 많아서, 국물을 먹기 힘들정도다.

아직도 갈비탕 안에는 고기가 와우~

 

 

국물도 끝내준다~ 택배로 받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그런 맛!!!!

 

 

고기는 부위별로 다 들어있는데, 종합선물세트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양이다.

 

 

갈비탕을 좋아하기 때문에 식당가면 갈비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익산 갈비탕 먹어보고 나니, 다른 집 갈비탕들은 정말 '새발의 피'였다.

 

엄청난 갈비탕의 맛!

평가를 보니, 10점 만점에 10점으로 되어 있던데....

원래 그런 평가에 참여하지 않는데도,

나도 거기 만점 눌러줄뻔 했음.ㅋㅋㅋ

 

전국 최고의 갈비탕으로 손꼽을 만큼 익산명물임이 틀림없는 음식이다. 와우~

 

 

 

 

 

▲ 청주 숯불갈비 위치

 

 

청주 숯불갈비
주소 강원 주소 전북 익산시 선화로41길 6
전화번호 063-856-2275

가격 갈비탕 12,000원(런치에만 함.) 갈비살 30,000원 육사스미 30,000원

 

 

 

Posted by 권현아
2014.12.28 22:54

 

일제시대, 쌀수출 일본상공인들의 경제 중심지, 근대문화도시 '군산'에 가다.

 

군산은 여행계획을 세울 때, 떠올려지는 도시는 아니였다. 그러나 1박 2일에 나온 뒤, 일제시대의 잔재가 남아있는 근대문화도시라는 사실이 국내여행지 다른 곳들과 다르게 느껴졌다. 아무런 계획도 자료도 없이 떠난 군산여행. 그곳에 살고있는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은 어디일까? 이번 여행테마는 지역민이 추천하는 여행이였다.

 

군산은 장항선이 지나는 곳으로 부산에서는 직통 기차가 없고, 천안 또는 대전에서 환승을 해야 한다. 주말 여행의 난코스! 무계획 여행이긴했지만, 아차! 교통편에서 문제가 생길거라는 생각을 못했다. '기차 좌석 없으면 입석 타면 되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기차역에 갔지만, 입석도 매진되었다. 하는 수 없이 다음 시간 기차를 타고 드디어 출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역과 군산 원도심은 차로 약 20분정도 이동해야한다. 군산 버스는 자주 있지 않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원도심으로 이동했다. 군산에서 만난 택시 기사님, 첫번째 군산 시민분께 추천 여행코스 질문! 군산근대역사 박물관 무료 해설을 듣고, 이성당가서 단팥빵을 먹고, 진포해양테마공원 보기를 추천하셨다.

 

 

 

근대건축물 투어를 하려면 통합(입장)권을 구입해야 하는데, 가격은 3,000원으로 각 스팟마다 입장권을 구입해도 가격은 동일하다. 통합권은 박물관, 진포해양공원(위봉함) 조선은행, 18은행 입장권 4장이 붙어 있다.


박물관 로비에서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근대 문화투어'를 매주 토, 일 2시 30분 1회 실시하는데,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로 코스는 박물관→ 세관 → 18은행 → 진포해양테마공원 → 장미공연장 → 장미갤러리를 이동하며 설명해 준다. 해설사님에 따라 코스는 변화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박물관 홈페이지 참고 http://museum.gunsan.go.kr/index.jsp)

 

 

군산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진포'에서 변경되었다. 조선시대 군산은 전국 최고의 곡창지대인 호남평야의 세곡이 모이는 '군산창'과 이를 보호하기 위한 '군산진'이 설치되어 경제, 군사적 요충지로 중시되었다. 1899년 5월 1일 군산항의 개항과 더불어 해안일대에 조계지를 설치. 대한제국은 군산 조계지가 일본에 독점되지 않도록 각국의 공동조계지로 정했으나, 개항이후 군산은 일본제국주의의 필요에 종속되어 왜곡된 성장을 겪게 된다. 군산의 성장과 함께 식민지 수탈로 몰락한 충청, 전라, 경상도의 농민과 지식인, 자산가들은 새로운 삶터를 찾아 군산으로 모여들었다.

 

 

조계지란 개항장에서 외국인이 자유로이 통상, 거주하며 치외 법권을 누릴 수 있도록 설정한 지역인데, 군산조계지는 1899년에 형성되어 1914년까지 존속되었다. 군산조계지를 설정한 뒤 한국인들의 가옥과 묘지는 철거되고, 공공용지를 제외한 지역은 경매로 거래되었다.

 

조계지는 조선시대 군산창과 군산진이 위치했던 군산내항 인근을 중심으로 동서 구릉지 사이의 평지에 격자형의 구조로 조성되었다. 군산진이 위치했던 자리에 일본 영사관을 두고 이곳을 중심으로 종으로는 1조통에서 9조통까지, 횡으로는 중심 간선도로에 본정통(현재의 해망로)이라는 일본도시의 가로명을 붙이며 도시를 형성해 갔다.

 

일제 강점기 군산은 조계지를 원형으로 해서 확장되어갔다. 본정통(혼마찌)을 중심으로 관공서 및 은행, 회사 등이 들어선 상업, 업무지구가 형성되었고 동남부의 군산역 부근에는 정미업을 중심으로 하는 공업지역이 형성되었다. 그러나 도로와 건물 건설현장에서 막노동을 하고 군산항에 운반되어온 쌀의 하역작업을 했던 조선인들의 거주지는 조계지 밖의 둔율동, 개복동의 산기슭이었다. 이러한 도시공간의 이중구조는 일본인을 위한 사회간접자본 정비와 더불어 민족적, 계층적으로 심화되었고, 군산 시가지는 지배와 피지배, 개발과 소외라는 이중성을 가지며 확대 되었다.

 

 

군산근대역사 박물관은1층에 해양물류역사관, 어린이 체험관을 시작으로 2층 특별전시관, 3층 1930년 9월, 군산의 거리에서 나를 만나다.를 테마로 한 근대생활관,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인상적인 근대생활관은 역사 속 그 시절을 그대로 재현했다. 1930년대 시간속으로...순간 이동! 영화 세트장처럼 그때 그시절 군산의 모습을 재현한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군산근대역사 박물관에서 발견한 임피역. 2008년 5월 여객수송이 중단된 임피역(국가등록문화재 208호)은 1936년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호남평야의 쌀을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 건립하여 당시 군산선(대야-임피-개정-군산항)의 중앙에 위치, 쌀 등 각종 화물을 일본으로 실어내는 교통 요지였다. 2008년 1월 장항선에 편입. 역 건물의 원형이 잘 보존되 건축적, 철도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어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유후자원(폐선철로, 간이역)관광자원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이다. 

 

 

임피역은 원래 임피면 읍내리에 만들어져야 했지만, 풍수지리를 이유로 든 유림들의 반대로 술산리를 경유했다고 한다. 군산에서 실물을 볼 수 있는 임피역. 군산근대역사 박물관에서 모형으로도 만날 수 있다. 이 곳의 스탬프는 특이하게도 기차표모양이다.  

 

 

군산근대역사 박물관에 있는 군산제일고의 전신인 영명학교. 학교종이 땡땡땡~종을 치고, 2층으로 올라가면 옛날 교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시된 인형들의 표정이 어찌나 리얼한지, 그때 그시절 교실속으로 들어온듯한 착각이 든다.


군산세관

 

 

 

군산세관은 충청남도 일부 지역, 전라남도의 관세 업무를 관할 하는 지방 세관이다. 관세청 소속 국가기관으로 토요일 오후 1시에 문을 닫는다. 옛군산세관 내부를 보고 싶다면, 해설사님과 함께하는 투어 전에 보는 것이 좋다. 1908년부터 1993년까지 85년간 사용했던 건물로 독일인이 설계하고 벨기에 수입벽돌로 건축한 단층건물로 한국은행 본점 및 서울역사 건물과 함께 현존하는 3대 서양 고전주의 3대 건물 중 하나로 지붕은 고딕양식, 창문은 로마네스크 양식, 현관의 처마를 끄집어 낸것은 영국의 건축 양식으로 전체적으로 유럽 건축양식을 융합한 근세 일본 건축 특징을 지니고 있다. 1910년 한일합방 이후, 1945년 해방까지 호남과 충청지역의 쌀, 곡식 등을 일제가 수탈하던 창구로 이용되었다.    


근대역사문화거리

 

 

 

장미갤러리

 

근대역사문화거리가 있는 장미동은 '쌀을 저장하는 마을'이라는 의미로 일제시대 1899년 개항 후 일본이 쌀을 반출하는 식민지 강제 수탈 창구로 이용했던 곳이다.

 

미즈카페(미즈상사), 장미갤러리(적산가옥), 군산근대미술관(옛 일본 제 18은행 군산지점), 장미공연장(쌀창고), 군산근대건축관(옛 조선은행 군산지점)이 이곳에 밀집해 있어, 자유롭게 볼 수 있다. 

 

장미갤러리는 일제강점기에는 용도나 기능을 확인할 수 없는 건축물이나 1945년 광복이후에는 위락시설로 사용되었다. 현재 체험학습 및 전시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구. 미즈상사

 

일제강점기 일본인이 운영하던 무역회사 미즈 상사는 식료품과 잡화를 수입해 판매하던 곳이였다. 한때 은행건물로도 사용. 해방 이후, 검역소로 사용되다가, 현재 북카페로 활용하고 있다.

 

 

▲ 군산근대역사밸트 스템프투어 : 스템프로 인증!

 

 

근대미술관(구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18은행은 일본 나가사키에 본사를 두고 있었던 은행으로 숫자 18은 은행설립인가 순서를 뜻한다. 군산지점은 조선에서 7번째 지점으로 1907년에 설립되었다. 은행 별관 건물인 금고동 건물과 숙직동 건물은 각각 안중근 기념관과 근대 건축자재전시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근대건축관은 한국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건축가 나카무라 요시헤이가 설계하여, 1922년에 준공한 건물이다. 채만식의 소설 '탁류'에서 고태수가 다니던 은행으로 묘사되기도 했다. 일제 경제 수탈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건물로 아픔의 역사인 '경술구치'를 추념하기 위한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건물을 나오면 당시 모습을 재현한 기차가 전시되어 있다. 기차 앞으로 탁류의 인물들이 설명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부잔교(뜬다리)

 

군산오면 꼭 보고 가야 한다는 부잔교다. 수탈의 상징으로 조수간만의 차이가 커, 큰 배들이 부두에 정박할 수 없자, 물 수위에 따라 높이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부잔교가 설치되었다. 이곳을 통해 1934년 200만석의 쌀이 실려나갔다. 

 

 

진포해양공원

 

진포해양공원은 세계 최초 함포해전으로 기록되는 진포대첩의 역사적 현장으로 고려말 최무선 장군이 왜선 500여척을 패퇴시킨 내항에 있는 곳이다.

 

 

주 전시관은 위봉함으로 1945년 미국에서 만들어져 제2차 세계대전때 연합군 상륙작전에 참전한 군함이다. 1959년 우리나라에서 인수하여 월남전에 투입되었다. 그 후, 48년간의 국토방위의 임무를 수행하고 2006년 퇴역하여 전시관으로 쓰이고 있다.


초원사진관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1998년 개봉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지 초원사진관에 왔다. 사진관을 운영하며 시한부 삶을 살아가는 노총각 정원과 주차단속요원 다림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영화속 주차단속차와 카메라, 그리고 다림이 사진을 찍던 사진관 내부도 그대로 있다.

 

 

영화속 정원과 다림이 불쑥 나올것 같은 느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영화를 떠올리며 추억에 잠기게 된다.

 

 

▲ 영화속 장면들을 초원사진관에 전시된 사진에서 볼 수 있다. 

 

고우당/군산 게스트하우스

 

 

군산 근대 역사 체험공간 '고우당'이다. 이곳은 부지 1,794평에 시대형 숙박체험관, 근린생활시설, 근대역사교육관, 건축재생관을 조성하여 1930년대 근대군산 생활 모습을 복원한 공간이다. 1930년대 일본인들이 짓고, 거주했던 이 공간에서 나라를 잃고 서러웠던 시대의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실제로 이곳은 숙박을 할 수 있다. 1인 이용은 없고, 방으로 빌리는데, 입실은 2시 30분부터, 퇴실은 오전 11시까지다. 가격대는 방별로 다양하나, 2인기준 40,000원부터 시작한다. 

 


고우당 옆으로 걸어가자, 일본식 다다미방이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있었는데, 가격은 1인당 20,000원이였다.

 

군산시 신흥동 구 히로쓰 가옥

 

 

국가등록문화재 제183호로 지정된 군산 신흥동 일본식가옥(히로쓰 가옥)으로 이동했다. 신흥동 일대는 일제강점기 군산 시내 유지들이 거주하던 부유층 거주지로 이곳은 포목점을 운영하던 히로쓰 게이샤브로가 지은 주택이다.

 

 

영화 '장군의 아들', '바람의 파이터', '타짜' 등 많은 한국영화를 이곳에서 촬영했다. 건물은 목조 2층 건물로 지붕과 외벽마감, 내부, 일본식 정원 등 일본 무가의 고급 주택 양식을 띄고 있는데, 건립 당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자, 맨질 맨질한 나무바닥 느낌을 비롯해 가옥의 내부 구조가 여기가 일본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다.

 

 

▲ 영화에서 봤던 긴 복도 사진 찰칵!


 

동국사

 

 

한국 유일의 일본식 사찰. 동국사다. 1913년 일본인 승려 우치다에 의해 '금강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된 이곳은 8.15광복 이후 동국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팔작 지붕 홑처마 형식의 일본 에도 시대의 건축양식으로 창문이 많고, 우리나라 처마와 달리 처마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다. 

 

 

▲ 내부에는 일제시대 사용되었던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군산 경암 철길마을

 

 

 

군산 경암 철길 마을은 마당으로 기차가 지나던 마을로 총 길이 2.5km에 달한다. 1944년 4월 4일 신문용지 제조업체 페이퍼코리아(주)가 생산품과 원료를 실어 나르기 위해 만들어졌다. 화물열차가 오전 8시 30분~9시 30분, 오전 10시 30분~12시 사이에 이 마을을 지나갔으며, 마을 중간 차단기가 있는 곳과 없는 곳 모두 합쳐 건널목이 열한 개나 되었고, 사람 사는 동네를 지나야 했기 때문에 속도가 느렸다. 기차가 지날때 세명의 역무원이 기차 앞에서 호루라기를 불고, 고함을 쳐 사람들의 통행을 막았으며 그 사이 주민들은 밖에 널어놓았던 세간을 들여놓았다.

 

 

시속 10km정도의 느린 열차는 2008년 7월 1일 통행을 완전히 멈췄다.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의 무대, 영화 '남자가 사랑할때' 촬영지 그리고 사진 애호가들의 출사지로 유명하다.


먹거리 : 중동호떡/빈해원/이성당

 

 

 

중동호떡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기에 군산에서 꼭 먹어야 할 것은 포기하려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오후 5시가 지나자, 해가 지고 캄캄해 짐과 동시에 군산 원도심에는 관광객들이 어디로 갔는지 한명도 없었다. 그래서 시작된 군산맛집탐방!  

 

 

군산에 오면 꼭 먹고 가야 한다는 3가지는 중동호떡, 복성루 짬뽕, 이성당 단팥빵이다. 복성루는 점심때만 하기 때문에 과감히 포기. 중동호떡에 왔다. 호떡집에 불났다는 말처럼 대기줄이 어마어마하다. 기름기없는 담백한 호떡 맛. 금방 만들어서 뜨끈 뜨끈하다.

 

 

빈해원

 

해산물이 발달한 군산은 중화요리가 발달해 있다. 특히, 군산하면 짬뽕은 꼭 먹고 가야 한다고! 복성루는 안되니까, 또다시 군산 시민분께 질문! 빈해원을 추천받았다. 빈해원은 중국분이 운영하시는 곳으로 드라마 빛과 그림자를 촬영한 곳이다. 2층 건물 독특한 구조로 중국영화 속 음식점 그대로 옮겨온 듯한 분위기다. 게다가 테이블은 마작을 하는 곳인듯 초록색 바탕에 숫자가 적혀 있다. 하나의 긴 테이블에서 마주보고 음식을 먹는다는 점이 빈해원만의 특징!

 

 

군산의 짬뽕이냐? 물짜장이냐? 고민 고민! 물짜장은 먹어본적이 없어서 먹어보려고 주문했다. 맛은 끈적한 울면 먹는 듯한 느낌이다.  

 

 

이성당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이성당은 일제 강점기 1920년대 일본인이 운영하던 '이즈모야'라는 화과점에서 출발해 해방 이후 한국인에게 인수되어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이성당빵은 군산사람들이 꼭 먹고 가야한다며 모두 추천해 주셨던 메뉴. 그런데 줄이 건물 뒤까지 이어져 많이 기다려야 하기에 포기했다. 택배로도 받아볼 수 있는데, 주문이 밀려 배달은 한달 후 된다고 한다. 인기 빵은 단팥빵과 야채빵이라고. 

 

그 외에도 군산은 '새만금방조제', '새만금 시티투어', 고군산군도의 대표섬 '선유도', 이야기가 있는 군산도보여행 '구불길', 도심속 쉼터 '은파 관광지', 낙조가 아름다운 생태관광지 '금강호 관광지' 등 볼거리가 많이 있다.

 

1876년 강화도 조약 이후, 부산, 원산, 인천, 목포, 진남포, 마산에 이어 개항된 오직 쌀 수출을 위한 항구, 군산. 군산근대역사문화유산을 반나절동안 보고 나니, 일제 강점기 아픈 역사의 흔적들에 마음이 시렸다. 근대기식민지배의 고통을 교훈삼아 미래세대의 교훈이 될 수 있는 곳으로 군산이 근대역사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래본다. 

 

 

 

 

 

▲ 군산 근대역사지구 위치

 

 

군산여행코스

 

군산스탬프투어 군산근대역사박물관 → 진포해양공원 → 월명공원 → 은파호수공원 → 발산리5층석탑 → 금강철새조망대 → 오성산 임피향교 → 청암산 옥구향교 → 새만금방조제 → 고군산군도(신사도)


캠핑여행 청암산오토캠핑장 전라북도 군산시 옥산면 대위로 50
            캠핑홀리데이 새만금 오토캠핑장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새만금로 1844

 

테마여행

① 근대문화유산투어 : 아리랑코스 → 채만식탁류코스 → 월명동, 장미동, 영화동 근대문화탐방 → 근대역사박물관 → 구.군산부윤관사 → 구.군산세관본관 → 구. 군산시 제3청사 → 구. 신흥동 일본식가옥 → 구.일본18은행(근대미술관) → 구.조선은행(근대건축관) → 군산제1수원지제방(월명호수) → 군산내향부잔교(뜬다리) → 동국사 대웅전, 참사문비  →어청도 등대 → 임피역사 → 채만식 문학관 → 해망굴

 

자전거여행 선유도 자전거 하이킹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드라이브 코스 군산시 성산면 금강하구둑 일원
나이트투어 새만금비응공원 → 오성산 기상레이더관측소 → 월명공원 수시탑 → 은파관광지물빛다리
산/전통사찰 여행 청암산, 대각산
영화촬영명소 초원사진관(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월명공원(영화 남자가 사랑할때), 경암동 철길마을(영화 남자가 사랑할때), 이영춘가옥(드라마 야인시대, 빙점 촬영장소)

 

체험여행
농어촌 체험 새들강자연학교, 깐치멀 정보화 농촌체험관광마을, 뜰아름마을, 신시도정보화체험마을, 옥구오산마을, 장자도 어촌 체험마을
자연생태체험 가나안 농장, 곤충체험학습농장

 

문화/기타체험 옥산한과 도예원(창오리) 옹고집전통음식 토수화

 

추천군산여행코스
① 반일코스

A코스(4시간 소요) 근대역사박물관 → 근대건축관 → 진포해양공원 → 근대미술관 → 군산3.1운동기념관
B코스(4시간 소요) 근대역사박물관 → 새만금홍보관 또는 은파호수공원 → 새만금방조제 풍력발전단지 → 수산물종합센터(비응항)
C코스(4시간 소요) 초원사진관 → 신흥동일본식가옥 → 동국사 → 월명호수 → 수산물종합센터(금동)
D코스(5시간 소요) 경암동철길 → 채만식문학관 → 철새조망대 → 임피역사 → 발산리유적지 → 개정이영춘가옥

② 1일코스
A코스(7시간 소요) 근대역사박물관 → 구. 군산세관 → 진포해양공원 → 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 → 근대미술관(구. 일본 18은행) → 월명공원 (수시탑) → 새만금홍보관 또는 은파호수공원 → 아펜젤러 선교기념관 → 새만금방조제 → 풍력발전단지 → 비응항 수산물종합센터
B코스(7시간 소요) 근대역사박물관 → 진포해양공원(부잔교) → 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 → 근대미술관(구. 일본 18은행) → 신흥동일본식가옥 → 초원사진관 → 동국사 → 경암동철길마을 → 군산 3.1운동 기념관 → 채만식문학관 → 금강철새조망대 → 임피역사 → 개정이영춘가옥
C코스(7시간 소요) 연안여객선터미널 → 선유도선착장 → 선유도해수욕장 → 망주봉 둘레 → 대봉전망대 → 몽돌해수욕장 → 전월리갈대밭 → 선유도해수욕장 → 선유도선착장 → 연안여객선터미널
D코스(7시간 소요) 연안여객선터미널 → 선유도선착장 → 선유도해수욕장 → 초분공원 → 장자대교 → 장자도산책로 → 대장도 → 대장봉 → 선유도해수욕장 → 선유도선착장

③ 1박2일코스
A코스(12시간)
연안여객선터미널 → 선유도선착장 → 선유도해수욕장 → 망주봉 둘레 → 대봉전망대 → 몽돌해수욕장 → 전월리갈대밭 → 선유도해수욕장 → 숙소(1일) → 선유도 선착장 → 연안여객선터미널 → 근대역사박물관 → 구. 군산세관 → 진포해양공원 → 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
B코스(12시간) 연안여객선터미널 → 선유도선착장 → 선유도해수욕장 → 망주봉 둘레 → 대봉전망대 → 몽돌해수욕장 → 전월리갈대밭 → 숙소(1일) → 선유도해수욕장 → 초분공원 → 장자대교 → 장자도 산책로 → 대장도 → 대장봉 → 선유도선착장 → 연안여객선터미널
C코스(13시간 소요) 근대역사박물관 → 구. 군산세관 → 진포해양공원 → 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 → 근대미술관(구. 일본 18은행) → 월명공원 → 새만금홍보관 또는 은파호수공원 → 아펜젤러 선교기념관 → 새만금방조제 → 풍력발전단지 → 은파호수공원 야경 → 숙소 (1일) → 초원사진관 → 신흥동일본식가옥 → 동국사 → 군산 3.1운동 기념관 → 경암동철길마을 → 개정 이영춘가옥 → 발산리유적지
D코스(13시간 소요) 군산 3.1운동기념관 → 채만식문학관 → 금강철새조망대 → 오성산 → 임피역사 → 발산리유적지 → 개정이영춘가옥 → 숙소(1일) → 근대역사박물관 → 진포해양공원 → 근대건축관(구 군산조선은행) → 근대미술관(일본18은행) → 은파호수공원야경 → 숙소(1일) → 신흥동일본식가옥 → 동국사 → 월명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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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월명동 | 군산근대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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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권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