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2015.10.12 08:30

 

함께해서 즐거운 간이역공연, 그리고 간이역 출사

남도해양관광열차 S트레인이 정차하는 역, 북천역은 코스모스역으로 유명합니다. 봄에 방문했을 때는 없었던 가을 손님이 북천역에 찾아왔는데요. '코스모스가 만발한 북천역은 같은 역이 맞나?' 싶을 정도로 색고은 분홍 코스모스가 가득했습니다. 가을옷을 입은 코스모스역 '북천역'에서 펼쳐진 간이역 공연, 함께해서 더 즐거운 코레일명예기자들과 함께 찾아갔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마지막이라 아쉬워요!" 이설을 앞둔, 북천역

경전선은 원래 선로가 하나인 '단선비전철'노선입니다. 게다가 오래전에 지어져 선형에 곡선이 많아 이동시간이 오래걸렸었는데요. 그래서 경전선은 복선전철화 및 선형개량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삼량진부터 진주, 그리고 광양부터 순천 구간은 복선전철화가 완료되었구요. 다솔사역, 북천역, 양보역, 횡천역, 하동역은 선로가 폐지되어 올해까지만 열차가 다니게 됩니다.

 

 

정겨운 고향역과 함께했던, 북천 코스모스축제, 메밀꽃축제

올해 9회째를 맞는 북천코스모스, 메밀꽃 축제는 매년 9월에서 10월경 북천면 일대에 펼쳐진 아름다운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배경으로 진행됩니다. 축제장에서는 메밀묵 체험, 꽃물들이기, 미꾸라지 잡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지는데요. 이번에 처음 코스모스축제에 참여해 봤는데, 많은 인파가 몰리는 이유를 알 수 있을 만큼, 흥겹고 즐거웠습니다.

 

 

"기다렸어요. 북천역에 열차가 들어오는 모습을..."

손글씨로 빼곡하게 적은 열차 시간표 쪽지를 손에 들고 북천역에 들어오는 열차를 찍으러 달려가시는 명예기자님을 졸졸졸~ 따라가서 저도 열차 사진을 찰칵~ 찍었습니다. 마지막은 늘 아쉽습니다. 북천역에 들어온 열차처럼말이죠.

 

 

"간이역순회공연을 아시나요?"

작고 아담한 그래서 더 정겨운 간이역에서 펼쳐지는 2015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예술을 온 국민과 더불어 누리고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문화예술프로그램입니다. 연극,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힘든 곳에 계신 분들께 직접 찾아갑니다. 거창하게 차려입지 않아도, 모르는 사람들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매달 간이역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동서양악기의 퓨전힐링콘서트, 조은음악나눔원

조은음악나눔원은 동서약 음악을 전공한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편곡하여 다양한 계층의 대중을 위한 연주를 하는 따뜻한 음악을 들려주는 단체입니다. 글로벌한 레퍼토리로 음악을 통해 화합과 긍정, 배려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재능 나눔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알고 들으니, 더 아름답네요." 찬찬히 설명해주는 공연

'들어본적 없었던 생소한 악기, 어떤 악기일까?' 궁금하지만 물어보기는 어려웠던 경험 있으신가요? 사회자 홍미나선생님께서 연주전 부드러운 목소리로 악기 하나 하나의 이름과 소리, 그리고 그 악기들로 연주되는 곡은 어떤 곡인지 찬찬히 설명해 주셨는데요. 알고들으니, 더 아름답고 집중해서 공연을 듣게 되더라구요.

 

 

"동서양악기 소리가 참 잘 어울려요."

1시간 동안 펼쳐진 공연은 '홀로아리랑', '팝모음곡', '나는 이런 여행을 해봤다.' 유리상자의 '제주도의 푸른밤', 가수 이문세의 '붉은 노을', 판소리 홍보가, 사랑가, 아이리쉬 아리랑, Ardor, 여행을 떠나요. 등 국악부터 팝모음곡 그리고 대중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분야의 곡들이 연주되었는데요. 어쩌면 이토록 잘 어우러질 수 있는지, 동서양 악기의 조화에 감동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함께해요. 간이역순회공연"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펼쳐지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과 함께 코레일 간이역에서 펼쳐지는 간이역순회공연은 매달 공연역이 바뀌는데요. '다음달은 어떤 역일까?' '어머~내가 모르는 역이네.~' 지도를 찾아보고, 표시해 보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궁금함을 가지고 기다리게 하는 간이역 공연, 다같이 함께 참여하면 더 즐겁겠죠? 함께해요. 간이역순회공연.

 

 

"역에서 편하게 이용하세요." 카셰어링 유카(YOU CAR)

낯선 도시로 출장갈 때, 설레이는 기차여행갈 때 철도역에서 시간단위로 차량을 대여하는 신개념 차량 무인 대여서비스 유카입니다. 주요 지하철 및 KTX역에서 픽업 가능하구요. 24시간 내가 원하는 시간에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예약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간이역 출사에는 마산역, 진주역, 창원중앙역에서 총 4대의 유카가 출동했는데요. 간이역출사의 필수 아이템! 유카,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의 최서단역, 하동역

코레일 명예기자단은 세 팀으로 나누어 하동역, 유수역, 횡천역을 촬영하러 떠났는데요. 저희 팀은 하동역을 맡았습니다. 하동역은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비파리에 위치한 경전선의 철도역으로 경전선 광양과 진주 구간 개통과 동시에 영업을 개시했습니다. 무궁화호 열차와 남도해양관광열차가 정차하고 있죠. 하동역 플랫폼에는 일자형으로 벚나무 가로수가 나열되어 있어, 벚꽃의 개화 시기인 4월 초가 특히 아름다웠습니다.

 

 

"이름이 예쁘네요." 다솔사역

역 인근에 있는 사찰인 다솔사의 이름을 딴 다솔사역은 경전선 순천과 진주 구간 개통과 동시에 개통되었으나, 현재는 여객을 취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라 그런지 철도옆 코스모스 핀 모습이 일몰의 따뜻한 빛과 어우러져 아련한 분위기가 나더라구요.

 

 

"함께해서 즐거웠어요." 코레일명예기자단

하동역, 유수역, 횡천역 촬영을 마치고 다솔사역에 모인 코레일 명예기자단. 유카를 일렬로 세워놓고 꺄르르~ 웃음짓는 모습들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떠오르네요. 함께해서 즐거운 사람들, 정이 넘치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이번 간이역순회공연은 간이역출사와 함께 우리들에게 멋진 추억을 안겨주었는데요. 여러분도 오고가는 발걸음으로 분주한 기차역에서 음악소리가 난다면,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문화공연을 관람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거창하지 않아도 소소함이 더 매력적인 소중한 추억이 쌓일 거예요. ^^

 

 

 

 

 

Posted by 권현아
2014.06.11 22:32

 


경상남도에서 전라남도를 연결하는 '경전선', 부산에서 보성까지 한번에!
남도여행 맞춤형 기차, S트레인 타고 떠나자!


싱그러운 청포도빛 푸른 젊음의 고장, 보성. 언제부터인가 그 곳이 가고 싶었다. 그러나 부산에서 보성까지, 그 거리만큼이나 이동시간은 부담이였다. '한번에 갈 수 없다면, 중간 중간 내려서 주위 풍경을 볼 수 있으면 좋을텐데...' 생각도 잠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횡단철도 경전선을 달리는 S트레인 노선 변경 소식이 들려왔다.

부산에서 보성까지  코스모스역인 북천역을 비롯해 풍금소리가 울려퍼지는 추억의 거리가 있는 득량역, 벌교에서 싸움자랑은 그만! 벌교역을 거처 보성에 도착한다. 보고싶었던, 득량역과 보성녹차밭을 볼 수 있는 남도여행 맞춤형 기차 S트레인, 바로 이거다!

 


1.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횡단철도 '경전선'을 달리는 'S트레인'

 


S-Train은 충무공의 고장인 남도를 형상화 하여 거북선 이미지로 디자인 되었다. 남도를 대표하는 쪽빛, 동백꽃, 거북선을 메인테마로 선정하여 옆면은 거북선의 총포와 한국 고가구 연결장식 문양인 경첩문양을 표현하였고, 기관차 상위는 장수를 뜻하는 거북의 육각 문양을 형상화 하였다. S-Train 사진에서 가장 많이 보던 모습. 파란 원색 느낌의 기차가 인상적이다.

 

▲ 부산행, 용산행 S트레인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순천역
   (좌) 부산-보성행 S트레인 (우) 용산-여수EXPO행 S트레인


1편성은 산호빛 바탕의 외형은 노을속 풍경 속으로 학들이 날아오르는 형상. 2편성은 바람결에 펼쳐진 보자기의 회형으로 남도의 쪽빛 이미지를 연출했다. 부산에서 보성까지 출발하는 열차는 남도 쪽빛 이미지의 푸른 빛이 도는 2편성 객차였다. 시원한 바다가 연상되는 색을 보니, 여행의 설레임이 가득했다.

 


준비~출발~! 코레일 직원분의 수신호에 맞추어 S-Train은 출발한다. 칙칙폭폭~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정겨운 소리, 드디어 출발하는 S-Train.


 


남도의 바다색을 연상시키는 깊은 딥블루 색상의 연결 통로는 S-Train의 첫 인상을 더 강렬하게 해 준다. 캐리어를 보관 할 수 있는 편의시설에서부터, 장애인용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다.


빨간 동백꽃, 천장에 비상하는 학, 바닥에 파도치는 바다. 남도의 멋을 미리보는
1호차 힐링실 : 기본석(64석) + 전망석(4석)

 

S-Train 1호차 객실 천정은 비상하는 학, 바닥은 파도치는 바다를 담고 있다. 좌석 시트는 붉게 피어나는 남도의 동백을, 블라인드는 잔잔한 대나무 밭에 노리개가 걸린 듯한 이미지, 창문 아래 내벽은 전통 담장 문양을 담아냈다.

 

▲ 동백꽃의 붉은색, 옥빛 의자색이 인상적인 S-Train


상상조차 하지못했던, 원색의 조화.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강렬한 색의 조화들로 눈이 휘둥그레 해 진다. 특히, 바다를 표현한 바닥이 인상적이다.

 

▲ 블라인드는 잔잔한 대나무 밭에 노리개가 걸린 듯한 이미지
                                 

따사로운 봄햇살을 받으며, 기차여행을 즐긴다는 건 참 낭만적이다. 그러나 그 시간이 길어진다면? S-Train 블라인드는 지역특색에 맞게 대나무로 만들어져 있다. 대나무 사이로 간간이 비치는 햇살이 은은한 빛을 낸다.

가족과 함께 오손 도손 가고 싶다면, 가족실을!
2호차 가족실 : 기본석40석+가족석(4인 1세트) 28석

S-Train 2호차 가족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남도의 또다른 풍경을 느낄 수 있다. 천정에는 동백이 수놓아 있으며, 4인 한가족이 오손도손 이야기 꽃을 피우며 이동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옻칠 느낌의 다크 브라운 색상의 테이블과 의자, 원색적인 파랑색과 초록색의 조화. 바다위를 달리는 열차처럼 푸른 느낌이 여행의 설레임과 함께한다.



아기가 어려서 여행이 걱정된다면? 편안한 수유실이 마련된 기차. S-Train을 타보는 건 어떨까? 분홍, 연두, 노란색의 알록달록한 수유실의 색상이 어린이들의 마음에 안정감을 줄 것이다. 

 

 


1호 힐링실의 핫 스팟은 바로 이곳. 전망석이다. 다른 나라 열차들은 전망석을 오픈형으로 바람을 그대로 맞을 수 있게 만들지만,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 사실이다. S-Train은 객차 내부에 전망석이 있어, 편안하게 창밖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 카페실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해요!
3호차 카페실 : 카페실 8석+식당석 22석+커플룸 8석(2인 1세트)

레스토랑을 들어가는 순간 남도 해변의 조약돌 위를 걷는 느낌을 준다. 테이블은 전통 밥상의 모양, 블라인드, 파티션의 나전칠기 이미지를 통해 남도의 멋과 향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 달달한 연애를 하고 있는 연인들의 공간 |커플룸

 

 

 

 ▲ 편안하게 식사 할 수 있는 S-Train 식당석

S-Train 식당석은 2인, 4인 테이블로 구성되어 편안한 분위기에 식사 할 수 있게 해 준다. 덜컹거리는 기차안에서 먹는 식사는 여행의 묘미.

하동 녹차를 만날 수 있는 이색공간
4호차 다례실 : 기본석36석+다례실 좌석 22석

다도의 고장. 남도의 차 문화를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 S-Train 다례실. 바닥에는 빚이 비치는 모시 조각보가, 좌석 시트에는 정열적인 동백꽃이 피어있다. 빈 좌식 쿠션은 매듭 문양을 가져와 따뜻한 느낌을 준다.


6월 1일부터 S트레인 다례실에서는 부산→ 보성행은 하동녹차, 용산→ 여수행은 보성녹차를 만날 수 있다.

 

▲ S트레인에서 즐기는 녹차 한잔의 여유

 


S트레인에서 배우는 다도 예절. 1인당 계산. 따뜻한 물을 여러번 부어 오랫동안 마실 수 있다. 진하고 깔끔한 녹차의 맛이 일품이다.

 

 



▲ S트레인 다례실 동영상


단체여행자라면 이동중 이벤트를 할 수 있는
5호차 이벤트실 : 기본석 42석+자전거 거치대 9대

남도의 파도가 물결치고, 남도 파도의 양쪽에 모래벌을 형상화 시켰다. 해초의 색을 가져온 의자 몸체 뒤, 잡지꽂이는 마치 바다를 연상시키는 푸른빛 그물망을 연상시킨다.



 

▲ 녹색 빛 S트레인 좌석 



 

 ▲ 이벤트를 할 수 있는 열차 S트레인

 

 

▲ 자전거 보관대가 마련되어 있는 S트레인

2. 기차역에서 코스모스를 볼 수 있어! '북천'



코스모스를 본 순간, 내리고 싶어서 엉덩이가 들썩들썩~ 매년 9월부터 10월초까지 북천역과 주변에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를 개최한다. 진주역과 하동역 사이에 위치한 북천역은 가을이면 만발한 코스모스가 인상적이다. 가을이 아니라서, 코스모스를 볼 수 없다면? 걱정하지 마시라! 북천역에 설치된 오색찬란한 코스모스 바람개비들이 당신을 맞이하고 있다.

 

 

 
"시간 조금만 더 주면 안되요?" 사탕 사달라고 조르는 어린 아이처럼, S트레인이 정차한 코스모스역 북천역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카메라 셔터를 눌러본다.


 

▲ 북천역 | 알록달록 예쁜 바람개비들 

 

 

 

▲ 북천역 | 사계절 내내 볼 수 있는 코스모스 조형물


그외에도 북천에 오면, 작가 나림 이병주님의 유품, 창작저작물을 상설 전시하는 문학기념관, '이병주 문학관'. 신라 지증왕 4년(503) 연기조사가 '영악사'라는 이름으로 처음 지은 후, 도선국사가 다솔사로 바꾸어 불렀다고 하는 '다솔사'도 빼놓지 말자.


3. 세계5대 연안습지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이 있는 '순천'


사람과 자연, 도시와 습지가 공존하며 만들어낸 아름다움, 순천만은 우리나라 최고의 단편소설, 무진기행의 무대가 된 곳이다. 2006년 1월 20일 연안습지 최초로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우리나라 대표 생태관광지.

 

▲ 순천만 생태 체험선 선착장


8000년 역사를 지닌 순천만, 지질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지구상의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고 해수면의 높이가 160m쯤 높아지면서 우리나라의 서해가 육지에서 바다로 변하고 한반도의 모양이 지금의 형태로 변했다고 한다. 이때 기수지역으로 바뀐 순천만은 강물을 따라 유입된 토사와 유기물 등이 바닷물의 조수작용으로 인하여 오랜 세월동안 퇴적되어 왔고, 그 결과 지금의 넓은 갯벌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 갈대밭 사이에서 볼 수 있는 갯벌 생물들


갯벌에 펼쳐지는 갈대밭과 칠면초 군락, S자형 수로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해안 생태경관을 보여준다. 멸종위기 2급 붉은발말똥게는 동천하구의 갈대밭이나 갯벌가의 물기있는 곳에 살고 있다. 넓은 갯벌에는 갯지렁이류와 각종 게류, 조개류 등 갯벌 생물상이 다양하고 풍부하여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와 먹황새, 노랑부리저어새를 비롯한 흰목물떼새, 방울새, 개개비,검은머리물떼새 등 25종의 국제 희귀조류와 220여종의 조류가 이곳을 찾는 등 생물학적 가치가 큰 순천만이다.

 

▲ 순천 낙안읍성


인근에는 국내 최초 조선시대 성과 마을이 그대로 보존된 낙안읍성이 있다. 대한민국 3대 읍성 중 하나로 세계문화 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어 있는 이 곳은 CNN선정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16위에 선정되었다. 한양을 모델로 하여 만든 조선시대의 지방계획도시로 ‘낙안’은 풍요로운 땅에서 만백성이 평안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과거로 돌아간 듯, 초가지붕의 운치 있닌 모습이 인상적이다. '어디서 본 듯한 곳인데...'하고 생각이 든다면, 딩동~ 대장금 촬영세트장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외에도 순천에는 사랑과 야망, 그해 여름, 마파도, 에덴의 동쪽, 젓가락, 자이언트, 제빵왕김탁구, 빛과 그림자를 촬영한 60-80년대 판자촌과 건물이 있는 최대규모 '순천 드라마세트장', 주암호를 눈앞에 두고 펼쳐진 잔디밭에 펼쳐진 2만여개의 고인돌이 있는 고인돌 공원이 있다.

 

4. 태백산맥 문학기행이냐? 식도락 기행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꼬막정식, 그 맛이 궁금해! '벌교'

 


문학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곳 '벌교'. 조정례 작가의 소설 태백산맥이 이곳에서 시작한다. 한의 모닥불, 민중의 불꽃, 분단과 전쟁 등 4부작 10권으로 이루어진 태백산맥은 픽션소설이지만, 작가의 삶의 터전이였던 벌교를 배경으로 소설속 사건들이 펼쳐진 장소가 똑같이 현실에 위치하고 있어 사실감을 더해준다. 특히, 소설의 중심공간인 '벌교 홍교'는 현존하는 석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워 보물 제304호로 지정되어 있다.
소설에 등장하는 2층 목조건물 남도여관 다다미방도 볼 수 있으니, 소설에 푹 빠진 사람이라면 벌교를 꼭 방문 해보자.


 

꼬막 마스코트가 마냥 귀엽기만한 벌교역. 꼬막잡는 도구가 역내에 진열되어 있다. 주위를 둘러보니, 모두들 손에 커다란 비닐봉지 하나씩! 벌교 꼬막을 구입한 사람들의 수다가 활기찬 벌교역 풍경이다.

 

 
직선으로 쭈욱~벌교시장은 찾기 쉽게 한 길로 통한다. "꼬막 사가세요." 여기저기 들리는 전남 사투리가 정겹게 느껴진다.


꼬막은 삶아서 그냥 먹는게 제맛이라지만, 특유의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요리를 해도 일품이다. 삶은 꼬막을 기차안에서 먹는것도 S트레인만의 추억이지 않을까?

 

▲ 벌교역 인증 스탬프 꽝~꽝~꽝!



5. 풍금소리가 울려퍼지는 시골 간이역의 변신 '득량'

 


국민학교, 다방, 이발소, 문구점 등 추억의 7080 여행은 바로 이곳. 부모님의 어린시절은 어떤 모습이였을지, 그 때 그 시절로 들어가보는 뜻깊은 장소. 특히, 벛꽃이 피는 봄이되면, 더 아름다워지는 득량역이다.


순천, 보성, 화순, 광주, 목포까지 1,000원을 넘지 않는 금액이다. 그때가 언제였을까?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나무전광판에 손으로 쓴 글씨. 철도청 시절의 그 때. 득량역에 들어오면 시간이 그대로 멈춰버린듯, 옛 추억이 생각난다.

 

 


내가 득량역에 온것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마을 초입에서 만나는 이순신 장군님! 득량이라는 지명은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때 득량만 선소에서 무기와 병선을 만들고, 군량미를 조달하여 전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여 지어졌다.

 

초록색 삐걱거리는 나무 책상, 균형 맞지 않는 의자. 분필 연기 날리며 판서를 열심히 따라쓰던...그때. 국민교육헌장 낭독. 수업시작, 끝날때 전원 로봇처럼 인사하던, 차렷, 경례!, 그리고 "이 연사 자신있게 외칩니다." 우렁찬 소리로 외치던 수업시간 웅변 발표까지... 그랬다. 그 시절에는... 


풍금소리를 들으며 들어선 득량역,  추억의 거리에는 7080롤러장, 목욕탕 작은 의자에 앉아서 하는 오락기계, 쫄쫄이, 콩돌이, 하루종일 입안에 넣고 있어도 절대로 안 녹는 흰 사탕 파는 꾸러기 문구까지 감성을 자극할 추억들이 가득하다. 난 절대 생각나지 않는다고 부정해보지만, 새록새록 기억이 나는 건 이를 어쩌나?

Detail ☞〔보성〕'득량역', 풍금소리가 울려퍼지는 추억이 가득한 시골역!  http://basma.tistory.com/1581


 

6. 끝없이 펼쳐진 싱그러운 청포도빛 보성녹차밭이 있는 '보성'


드라마 '여름향기', 영화 '선물', '목포는 항구다'의 촬영지 '대한다원', 170여만 평의 국내에서 가장 크고 경관이 아름다운 녹차밭이 펼쳐져 있다. 푸른 빛 머무는 차밭에서의 힐링, 자연 속에서 치유받는 느낌이다.

 

 

 

상상보다 훨씬 더 높고, 넓고 푸른 색이였다. 한창 예쁠때라는 보성녹차밭. 노곤해진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줄 자연이 주는 선물이 아닐까


 

커플티를 맞춰입은 달달한 연인들, 흰 머리 손 곱게 잡은 노부부까지...보성 녹차밭은 커플들의 천국이다. 데이트 코스 1위의 영광을 이곳에~!

 

▲ 대한다원|차밭전망대

 


여기서 멈췄어야했다. 차밭전망대 400m, 바다전망대 500m. 100m만 더 가면 만날 수 있다는 바다와 녹차의 조화. 엄청난 경사는 생각도 못하고 도전했다, 눈물이 핑~돌았던 바다전망대 등반. 바다를 봤냐구? 쉿~ 그건 바다전망대 위에서만 답을 얻을 수 있을터.

Detail ☞〔보성〕'대한다원',싱그러운 청포도빛 보성녹차밭, 보고 싶었던 그 곳! http://basma.tistory.com/1582


 

남도의 쪽빛, 동백꽃, 거북선, 학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거북선열차,
남도의 맛과 멋을 찾아 떠나는 남도 여행의 바이블 'S트레인'

맛과 멋을 찾아 떠나는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을 타면, 남도의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하다. 남도 한정식은 전국에서 손꼽을 정도. 게다가, 녹차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보성녹차밭, 세계 5대 연안습지가 있는 순천만, 코스모스 한들 한들 아름다운 북천, 최근 추억의 기차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득량역까지 자연 속 수채화 같은 여행이 펼쳐진다. 지루한 일상 속 지쳐있는 당신에게 필요한 힐링여행, 남도해양관광열차 S트레인 타고  떠나보는건 어떨까?



 

남도 해양 관광 열차 'S-Train'
 

S는 곡선 모양의 경전선과 리아스식 해안인 구불구불한 남해안 모양을 형상화. 'Sea'의 이니셜을 따서 S-Train. 남도해양권(부산-경남-전남-광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남도 문화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한 낭만이 있는 열차

Route 구간별 왕복 하루 1회 운영
1.부산발
#4871 : 부산역(07:40) 보성역(12:03)| #4872 : 보성역(15:45) 부산역(20:13)
2.용산발
#4873 : 용산역(06:45) 여수엑스포역(11:18) | #4874 : 여수엑스포역(16:35) 용산역(21:13)

Price 부산-보성 : 27,400(주중), 28,600원(주말) |용산 - 여수엑스포 47,300원(주말) 45,200(주중) 
          ※ 6월 S트레인 인터넷, 모바일 코레일톡 예매시 20% 할인
         
※ 매주 월요일 정기점검으로 운행안함.
Tel 고객센터 1544 - 7788
Homepage S-Train 예약 : http://www.letskorail.com



 

 

Posted by 권현아
2014.04.25 00:01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마을 하동사람. 윗마을 구례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 한번 와 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장터지만...


우리에게는 가수 조영남씨의 노래로 잘 알려진 화개장터. 섬진강의 가장 상류에 자리하고 있어, 조선 시대 때부터 중요한 시장 중의 하나로 주로 지리산 일대 산간 마을들을 이어주는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 온 곳이다. 이 유명한 노래, 노랫말에 나오는 구례는 서쪽으로는 섬진강이, 동쪽으로는 지리산이 위치하고 있는 전라도에 위치한 도시다.

섬진강
남한에서 네 번째로 큰 강으로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과 장수군 장수읍의 경계인 팔공산에서 발원하여 전라남도와 전라북도,경상남도에 걸쳐져 있는 고운 모래로 유명한 강이다.
1385년경 왜구가 섬진강 하구를 침입하였을 때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 떼가 울부짖어 왜구가 광양 쪽으로 피해갔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때부터 ‘두꺼비 섬’자를 붙여 섬진강이라 불렀다고 한다.

지리산
1967년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된 지리산은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 경남 산청군 ·하동군 ·함양군 등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으로
신라 5악 중 남악을 담당한다.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하여 지리산이라 불렀고, 또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하여 두류산이라고도 하며, 옛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方丈山)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처럼 유명한 지리산과 섬진강을 방문하려면, 가장 처음 마주하게 되는 구례의 첫 관문,  아담하고 소박한 기차역을 만나게 된다. 구례구역은 전라남도 구례군으로 들어가는 길목이라 하여 구례구라고 명명하였지만, 실제로는 구례군이 아니라 순천시에 있다.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구례구역
해방전 전라도의 영향력이 큰 도시였던 구례는 산업화로 인한 공업도시로 주민들이 유출되자, 쇠퇴기를 맞게 되었지만, 현재주변의 화엄사, 천은사, 연곡사, 쌍계사 등의 유명사찰과 지리산 국립공원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1936년 보통역으로 시작된 구례구역은 1950년 6.25동란으로 역사가 소실된 적도 있으나 고풍스런 외모를 갖춘 지금의 역사는 1986년 신축 준공하였으며, 1999년 전라선 복선화 작업으로 지하도 설치와 함께 아름답고 깨끗한 역사 주위 환경을 갖추게 되었다. 현재 KTX와 남도해양관광열차 S-Train, 일부 새마을호 열차와 모든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한다.
 

 

▲ 무궁화호가 정차한 구례구역

 

 

▲  수신호의 안내를 받아, 출발하는 무궁화호. 간이역 그대로의 옛 정취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서울, 전라도를 잇는 전라선 운행

과거 구례에서 순천, 서울로 이동하려면 구례구역에서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최선이였다.  주변 많은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 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불편했던 과거를 기억하는 주민들은 지금도 여전히 열차를 이용한다. 무궁화호로 순천까지, 20분이면 도착하니, 이보다 더 편리한 교통수단이 어디있겠는가!

 

 

작지만 유익한 편의시설
구례구역에는 반달곰쉼터라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지리산에 반달곰이 산다고? 2001년 9월 지리산 국립공원에 어린 반달가슴곰 네 마리가 방사된 이후, 여전히 지리산에 반달곰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맞은편에는 현대식 커다란 전광판이 구례구역으로 들어오는 열차를 안내해 준다.

 

 

지리산 기차여행, 당일치기 가능!
구례구역사를 나오자, "이 다리를 건너시면 구례입니다." 표지판 글씨가 선명하게 보인다. 회전교차로와 구례를 잇는 다리, 주변 키작은 주택들.... 구례에 도착한 느낌은 타임머신을 타고 70년대 드라마 속으로 들어간것만 같다.

 

 

수도권에서 KTX로 지리산 등반까지 당일치기로 가능! 용산역에서 5시 20분 출발, 구례구역 도착 8시 24분. 지리산행 버스 8시 30분출발. 도시의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이보다 더좋은 소식이 있을까? 당일로 자연속으로 힐링여행이 가능하다.


전통을 간직하면서 현대화된 구례구역. 구례구역이 과거와 현재를 잇는 교차로의 역할를 하는 것은 비단, 역사에서 보이는 신,구 조화 때문만은 아니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잇는 남도해양관관열차 S트레인, 수도권 연결의 핵심 KTX 의 현대화된 열차와 무궁화호, 새마을호 등 기차여행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열차들까지 이곳을 정차하며 세월이 흔적들을 자연스레 보여주기 때문이다.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구례. 구례의 첫관문 구례구역은 그렇게 그 자리에서 지금도 과거와 현재의 조화를 이루며, 우리를 맞이하고 있다.

 

 

 



 

1.〔구례〕남도의 맛과 멋을 품은 기차를 타고, 리아스식 해안의 절경을 누비다. 'S-Train'  http://basma.tistory.com/1522




 


1.〔구례〕샛노란 산수유가 끝없이 펼쳐진  산수유꽃축제를 즐겨봐! '상위마을' 
http://basma.tistory.com/1534
2.〔구례〕봄 데이트 장소로 안성맞춤, 바로 여기야! '반곡 마을' http://basma.tistory.com/1529
3.〔구례〕자연과 동화된 공원을 꿈꾼다면, 빙고! '산수유수석공원' http://basma.tistory.com/1530
 

 

 


 


1.〔구례〕야생화를 영원히 간직하는 방법, '압화전시관'
http://basma.tistory.com/1527
2.〔구례〕비경이 단연 으뜸!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절경, '사성암' http://basma.tistory.com/1528
3.〔구례〕오~놀라워라! 아름다운 가람배치의 절묘한 조화,'화엄사' http://basma.tistory.com/1536




 


1.〔구례〕꼭꼭 숨어라! 구름 속 새처럼 숨어사는 집, '운조루' http://basma.tistory.com/1525
2.〔구례〕아름다운 남도 한옥 그대로, 6대째 내려오는 고택의 웅장함, '쌍산재' http://basma.tistory.com/1526
3.〔구례〕여행의 품격을 보여주는 지리산 최고의 호텔! '지리산 온천랜드' http://basma.tistory.com/1532
4.〔구례〕무릉도원이 바로 여기야! '지리산 온천랜드 노천스파' http://basma.tistory.com/1533





 

1.〔구례〕알싸하게 매운 국물, 섬진강 다슬기 맛을 느껴봐! '다슬기 수제비' http://basma.tistory.com/1524
2.〔구례〕들어는 봤니? 산닭을 잡아 닭회로 먹는다는 사실! '산닭구이' http://basma.tistory.com/1531
3.〔구례〕지리산 청정 자연의 맛을 그대로 담다! '구례 산채 정식' http://basma.tistory.com/1535

 

구례구역 전라선

Address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섬진강로 217 역사
Tel 1544-7788
Homepage
http://www.korail.com
Information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선변리 소재 KTX, 남도해양관광열차 S 트레인 정차역. 일부 새마을호, 모든 무궁화호 정차.

1936. 12. 16. 보통역으로 영업 개시, 1950. 10. 29. 6.25동란으로 역사 소실,1986. 1. 16. 신축 준공하였으며, 1999. 2. 25. 전라선 복선화 작업후, 고풍스런 외관 갖춤. 2006년 7월 한국철도공사 지사제 발족 당시 그룹대표역으로 지정되었으나, 2009년 9월 각 지사가 지역 본부로 축소되면서, 그룹대표역에서 보통역으로 격하됨.


 

 

Posted by 권현아